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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게 보낸 첫 편지...

..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2-08-30 09:28:04

어제 베트남 현장 가는거 글 올렸는데요.. 아직도 결정을 못짓고 집안 청소하다 문득 결혼전 보낸 남편의

 

장미꽃도 있고 글씨도 예쁘게 꾸민 편지를 제가 고이 간직한다고 액자에 꽂았는데 그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15년 넘게 옛날이나 지금 현재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대하고 성격도 털털하고 유머있는 남자...

 

내 남편이 멀리 타국으로 가다니 너무 슬프고 억장이 무너지고 저의 무능함에 펑펑 눈물이 났어요..

 

마음을 추스려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신혼초부터 주말부부 했는데 지금은 살만하니 아주 멀리 가고

 

남편도 50대50으로 갈팡질팡인데 제가 가지말라고 붙잡고 싶어요.. 하지만 본인도 요번이 마지막이라고

 

갔다오겠다고 ... 보내야 하는데 뒷모습 볼 자신이 없네요.. ㅠㅠ 빨리 세월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IP : 218.144.xxx.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글쎄 참
    '12.8.30 9:42 AM (61.76.xxx.120)

    아는분이 남편이 대기업 명퇴후
    중국으로 기술지원한다고 몸담았던 회사 중국지사로 간지 벌써 십여년이네요.
    처음엔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울기도 하고..
    지금 너무 씩씩하게 혼자 잘 살아요.
    저 그런 케이스 많이 봤어요.
    시간이 지나니 다들 적응하고 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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