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2-08-30 09:02:14

_:*:_:*:_:*:_:*:_:*:_:*:_:*:_:*:_:*:_:*:_:*:_:*:_:*:_:*:_:*:_:*:_:*:_:*:_:*:_:*:_:*:_:*:_:*:_

고구마 밭고랑에 마른 우레 쏟아지듯
보리 깜부기 먹은 새까만 아이들 매롱매롱한 눈알 반짝이듯
감꽃 흐드러진 앞산머리 눈부신 해무리 뜨듯
질긴 황토길 따라 소달구지 덜그럭거린 자취 바라보듯
동네 방죽가에 쑥대머리 같은 쇠비름 뒤엉키듯

그렇게 참 징그러운 그리움으로
우리네 고향 여름은 지금도 땀방울 훔치며 식식거리는 것을
요즘 아이들 알 턱이 있나


                 - 조창환, ≪고향 여름≫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2년 8월 3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8/29/20120830_20p_kimmadang.jpg

2012년 8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8/29/20120830_20p_jangdori.jpg

2012년 8월 30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의 휴가로 이번주 ‘한겨레 그림판’ 쉽니다]

2012년 8월 3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29/alba02201208292034580.jpg

 

 


시간이 지나도 어떤 테두리 안에서 계속 빙글빙글 도는 느낌....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119.64.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8.30 9:29 AM (210.117.xxx.96)

    지난 대선 때 국밥 말아 먹고


    다 말아 먹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35 봉주18회 들어요. 10 나꼼수 2012/08/30 1,751
148434 지금 청소하고 잔치 준비해야 하는데 꼼짝도 하기 싫어요. 7 2012/08/30 1,623
148433 아침에 독고영재 나왔던데요. 5 꼬미 2012/08/30 5,791
148432 산후조리 준비하는 친정엄마.. 12 친정엄마 2012/08/30 3,166
148431 11번가 코슷코 구매대행 해보신분? 2 tree 2012/08/30 1,242
148430 회전근개파열 2 유정 2012/08/30 2,489
148429 유기농우유 생협게 젤 좋은가요? 4 우유 2012/08/30 2,544
148428 리큅 건조기 타이머? 메이플 2012/08/30 1,779
148427 안먹는 라면 구제하는 방법좀.... 6 ..... 2012/08/30 1,648
148426 박근혜, 지금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6 호박덩쿨 2012/08/30 2,411
148425 서울시 대형마트에서 앞으로 건전지, 콩나물, 전구, 두부 못 판.. 18 람다 2012/08/30 3,705
148424 너무 자주 웃는사람, 좀 그런가요? 4 2012/08/30 2,784
148423 초1 여아 바이올린.. 8 조영아 2012/08/30 2,330
148422 월세인생 10년에 드디어 전세집 찾아 이사가보려 하는데요.. 6 월세탈출 2012/08/30 2,196
148421 김연아 선수의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직찍 사진이네요... 34 안구정화.... 2012/08/30 5,770
148420 입주자 대표회의 비용이 관리비고지서에 나와있는데요. 12 의심스러워 2012/08/30 2,794
148419 방금 쌍욕을 들었는데 너무 무서워요. 신고 못하나요? 8 2012/08/30 3,367
148418 위안부 할머니 증언을 읽고.. 12 스위트맘 2012/08/30 2,006
148417 초등1 남아책상 4 원시인1 2012/08/30 1,384
148416 키플링 핸드폰 파우치 1 핸드폰 파우.. 2012/08/30 1,490
148415 유시민 "노무현은 작은 태풍, 안철수는 큰 태풍&quo.. 3 샬랄라 2012/08/30 1,685
148414 안양에서 청양 거리 1 라임 2012/08/30 1,198
148413 주민등록등본떼러가야하는데정말가기싫으네요. 4 동사무소 2012/08/30 1,648
148412 하이얼티비 고쳐야할까요....ㅠㅠㅠ 1 황당...... 2012/08/30 2,265
148411 저 밑에 태풍 음모론 쓰신 분이요 15 ㅠㅠㅠ 2012/08/30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