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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노는친구들에게서 벗어나길 희망하는데.. 도와줄 방법을..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2-08-30 06:02:58
중딩 여학생입니다.

참 많이도 놀았습니다.

이젠  속이 새까맣게 타버린 저...( 엄마입니다.)

 

중3이 되니 살짝 철이 들기 시작하네요.

노는 친구들에게 벗어나길 원하는데..

 거기서 벗어나  이후에 올  뒷끝들을 두려워 합니다.

 

함께 노는 아이들중, 울 딸과 가장친하면서  딸이이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는 애가 있어요.

모욕감도 많이 느낀다고 하더군요.

 

어찌해야 이 아이를 살려 놓을 수 있을까요..

 

의지력이 약한 아이라.. 뭔가  계기를 마련해 주고픈데요..

추천해 줄만한 도서나 영화.. 이런것도 막상 생각이 안납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IP : 39.112.xxx.1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학..
    '12.8.30 6:10 AM (122.34.xxx.100)

    전학이나 유학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의지로만 이기기에는 힘듭니다.

  • 2. good
    '12.8.30 6:54 AM (222.111.xxx.90)

    그 아이들이 주변에 있는 한 벗어나기 어려워요. 전학을 하더라도 인접한 곳은 피하시고 되도록 멀리 가셔야 합니다. 아이 장래를 생각하셔서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 3. 유나
    '12.8.30 7:09 AM (119.69.xxx.22)

    아이가 벗어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전학.. 추천합니다.
    근데, 전학 가도 같은 지역 안이면.. 집에 여유 조금 있으면 엄마랑 같이 유학 추천합니다..
    환경을 한번은 싹 바꿔주셔야..

  • 4. ...
    '12.8.30 7:21 AM (110.14.xxx.164)

    아이 힘으로는 안되고 아주멀리 전학 시키거나
    부모님이 나서야 해요
    매일 학교가서 아이 데리고 오고 핸드폰도 없애거나 엄마가 가지고 계시디가 혹시나 그 아이가 해꼬지 하면 바로 신고나 응징하셔야 해요
    그런 아이는 무서운 부모가 뒤에 있단거 보여줘야 잠잠합니다
    안그러면 전교적으로 님 딸을 왕따 만들어요

  • 5. 친구
    '12.8.30 7:24 AM (220.85.xxx.38)

    친구 아들이 중학생인데요
    adhd여서 병원을 다녀요
    이 아들이 양쪽 세계에 다 발을 담근 상태에서 안 좋은 세계를 잘라내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라고 담당의사가 조언을 했대요
    제 친구도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사를 갔죠
    친구들과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adhd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고요

  • 6. 잔잔한4월에
    '12.8.30 7:54 AM (123.109.xxx.165)

    우선 가장 빠른것은
    담당교사 찾아가서 상담부터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단순한 상담말고 ... 아시죠? 그거...)

    담탱이가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노는 아이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짜증난다고...

  • 7. ...
    '12.8.30 9:11 AM (175.112.xxx.158)

    전학만이 ....
    의지가 약하고 아이가 그 아이 손에 주물거린다면 아이 힘으로 상대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그 아이가 정말 님 아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이상 떼어놓기도 힘들구요.
    우리집 옆 중학교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노는 아이들 틈에 껴서 정말 회오리가 한바탕 불었대요. 무슨 파 이러면서...
    바로 전학시키더락요

  • 8. 음..
    '12.8.30 9:20 AM (218.234.xxx.76)

    전세로 멀리 이사가세요. 유학 다녀와도 4, 5년 나가 있는 거 아니고 1년 있다오면 다시 연락오고 그럴 수 있어요.

  • 9. ....
    '12.8.30 9:47 AM (121.157.xxx.79)

    저도 이런말 할자격은 없습니다만,
    아이와 둘이서 아니면 가족이 함께 여행가서라도 따님과 둘이서 더 감정교류를 해보세요.
    빡센 해외여행이나 설악산 등반등등 ....

    일주일에 두세번 걷기나 등산등 두분이서 아니면 애가 아빠를 좋아한다면 다 함께, 운동하면서
    싸움이 될 대화는 하지 마시고,
    애가 평소 궁금해 하는 사항을 물어오면 대답하는 형식으로 대화해 보세요..
    이렇게 애랑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도 하는중인데 , 모르겠어요. 이번에 4박5일 해외여행(중국 등산코스) 다녀왔는데, 처음 2일간은
    욕을 입에 달고 있더니, 3일부터는 욕을 안하더군요.ㅠ.ㅠ
    그런친구들을 만나는 이유는 외로워서 그럴거예요.

  • 10. 제 중3때랑 똑같네요
    '12.8.30 10:01 AM (110.49.xxx.58)

    저는 그냥 뒤 끝 받았어요. 왕따까지 당했지만 걔네들이랑만 안논거지 반에 착한애들 사이에 껴서 놀았구요. 그래도 아침에 등교 해보니 제 책상위에 욕 써져있고 그랬어요. 힘들었지만 지난 세월 가장 잘한일 중에 하나입니다. 결국 저는 사년제 개학 졸업해서 교원이 됐구요, 저 왕따 시키며 때렸던 애는 ( 그 무리에서 나갈려면 맞아야 한다더군요 . 지금 떠올리니 왕유치ㅋㅋ) 저번달에 저렴이 화장품 쎄일한다길해 들어가 봤더니 거기서 일하고 있던데요. 지 샵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모른척만 했음 ㅋ 암튼 유년기에 그런 큰 사건으로 배운게 많고요 결과적으로는 직접 부딯치면서 많이 강해진 것 같아요. 전학보단 그냥 이겨내는게 좋을 듯 싶고요 윗 분 말씀처럼 등하교때 엄마가 항상 함께하면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네요.

  • 11. 전학
    '12.8.30 12:37 PM (125.187.xxx.194)

    시키세요..제사촌도 같은경운데..
    전학만이 방법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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