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가격대의 펜션...정상인가요??

허리허리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12-08-29 21:44:16

지난 3년간 한 5곳의 펜션을 다녀본거 같아요.

2010년 초에 갔던 포천의 스파펜션은 목~토.이렇게 2박에 성인 4명 투숙에 약 55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당시에 좀 비싸다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육안으로 보기에도 스파관리가 넘 잘 되어있었고(사장님이랑 잠시 얘기했었는데 자기네는 스파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게 예쁘게 되어있었고 침대도 편안했구요.

여사장님이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시는지..대리석식탁도 코스코제품, 여러가지 인테리어물품이나 주방도구들도 코스트코에서 봤던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3일동안 열심히 제트스파에서 이용해서인지 그후 일주일정도는 피부가 부드럽더라구요..같이 간 여동생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구요...

우야튼 그 55만원이 아깝지 않게 만족스러웠던 펜션이었거든요..

그 이후 여행다니다 3곳의 펜션을 이용...아주 인상적이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아서 암 생각없었는데요..

지난 목~토를 횡성의 어느 스파펜션을 다녀왔는데요...

쿠팡을 통해 예약을 해서..2박...6인실(침실 2개짜리)을 34만원정도의 금액으로 이용했는데...

화장실에 있는 스파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깨끗하지 않았고..제가 한번 닦고 물을 받았음에도 뭔가 지저분한 불순물들이 둥둥 떠다니고....침대 3개는 정말 싸구려였는지 스프링도 튀어나오고 움직일때마다 소리도 나고...

좀 예민한 남편은 침대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여동생도 허리아프다 하고...

스파목적으로 예약한 펜션인데..결국 찝찝해서 스파는 한번도 이용안했구요...

지난주면 완전 성수기는 피한건데..2룸...6인실의 스파펜션...34만원이면 넘 저렴해서 시설이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운이 없었던 걸까요??

이번에 완전 꽝인 펜션을 다녀오니...그 만족스러웠던 스파펜션이 생각나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가격이 더 후덜덜해져서 이젠 갈 엄두도 안나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펜션찾는 것도 이젠 조심스러워지네요...

IP : 116.41.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9:49 PM (110.14.xxx.164)

    하루에 34 만원 이면 비싼거죠
    전 어차피 만족 못할 거 그냥 싼 콘도가 낫더라고요

  • 2. 여행
    '12.8.29 10:06 PM (1.240.xxx.237)

    2박이고 6인실이면 1박에 17만원 8월 중순이니 비싼거 아고 싼편이죠 2인실에 보통 준성수기면 18만원하더라고요 6인실이면 보통 25만원은 하더라고요 위치괜찮은데는 더하구요 스파설치까지 되어있으니깐요

  • 3. 소팔
    '12.8.29 10:10 PM (175.210.xxx.247)

    저는 사실 펜션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놔서...골고루 비교해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 정도의 비용은 정말 후덜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저번주에 주말을 틈타 애들 개학하기전 마지막주말이다..라는 마음으로 여행다녀왔는데..인천 근교의 섬으로 갔었어요. 근데 예약없이 그냥 갔음에도 불구하고 15만원 정도에 아주 훌륭한(?)펜션에서 묵고 왔어요. 원래 섬이면 더 비싸지 않나요? 아무래도 물건하나 나르는데로 배로 해야 하고 해서...하여간 15만원에 애들하고 조개 실컷 캐고 바닷가에서 낚시도 하고..광어도 한마리 낚아서 애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어린 아들의 성화에 다시 방생해주었지만^^ 펜션 아저씨가 조개 캐는 호미랑 망태기도 다 챙겨주시고 펜션 아주머니는 바닷놀이 끝내고 온 저희 애들 마당에서 발도 씻겨주시고..펜션마당에 애들 놀이감도 하나가득이라서 오래간만에 편하게 놀다 왔네요.주인아주머니가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이 많대요. 하여간 짤다면 짧은 1박이었어도 그 돈이 하나 아깝지 않았어요.

  • 4. 소팔님
    '12.8.29 10:24 PM (219.248.xxx.75)

    저 인천사는데 거기가 어딘가요?^^

  • 5. 111
    '12.8.29 10:28 PM (49.1.xxx.93)

    남해에 있는 펜션은 성수기때 70만원이 넘던걸요..

  • 6. 소팔
    '12.8.29 10:40 PM (175.210.xxx.247)

    대이작도라고 연안부두에서 배타고 1시간정도만 가면 있는 섬이예요.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수 있어서 섬안에 사람자체가 많지 않구요 그렇다보니까 섬이 굉장히 깨끗하더라구요. 해변가도 한적하고 적당한 높이의 산도 있어서...어린 아이 2있는 저로서는 최상의 여행지였네요. 펜션은 복불복이긴 할듯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에 들어갔던 것 뿐인데 나중에 섬돌면서 보니까 첫빵에 잘골랐다 싶기도 하고..^^ 펜션아주머니가 엄청 깔끔을 떠시더라구요. 저도 나름 결벽증 환자인데 저보다 더하시더라는..덕분에 여러모로 깔끔한 여행 하고 왔어요.

  • 7.
    '12.8.30 12:30 AM (210.206.xxx.218)

    윗님 대이작도.펜션 저도 애들데리고 가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42 피에타 손익분기점 넘어서네요.. 10 ㅎㅎ 2012/09/15 3,380
155541 식사권 선물 어떤가요? 감사선물 2012/09/15 1,580
155540 아이낳고 정말 최고의 행복을 느끼시나요? 28 2012/09/15 5,165
155539 연말에 열흘정도 혼자 여행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sssss 2012/09/15 1,866
155538 아래 총각무 김치에 이어 작년 김장때 담은 갓김치는요.. 4 ........ 2012/09/15 1,773
155537 빵반죽 보관 어떻게 하나요? 2 2012/09/15 9,551
155536 한살어린애한테 꼼짝못하면 어떻게하시나요? ㄹㄹㄹㄹ 2012/09/15 1,045
155535 초4 여드름... 레이져하고 짜는데 12만원 들고 지금 얼굴 장.. 8 질문 2012/09/15 4,236
155534 11월 중순이 만기인데, 월세 세입자가 집을 못 비운다고 하네요.. 10 ㅠ.ㅠ 2012/09/15 3,062
155533 싸이곁불쬐기 4 잘되고보니 2012/09/15 3,381
155532 안경알 깨끗이 닦는 비결있을까요? 9 화이트스카이.. 2012/09/15 6,189
155531 오랜만에 일본 피겨 선수들이 김연아 의상 따라한 걸 찾아봤어요 12 ㅁㅁ 2012/09/15 14,136
155530 무신 오늘 마지막회였네요 6 무신 2012/09/15 1,907
155529 응답하라 넘 아쉽네요 2 아쉬워 2012/09/15 2,762
155528 서인국 실수뒤 웃는모습 정말 예쁘지 않나요? 5 ... 2012/09/15 2,711
155527 박근혜 "국민이 악인이예요? 왜 아버지에 저항해.. 7 ㅎㅎ 2012/09/15 1,618
155526 묵은총각김치 지져먹으니 딴 반찬 필요없네요. 9 처음처럼 2012/09/15 4,217
155525 제발 가정폭력있으신 집들 아이 갖지 마세요 22 ... 2012/09/15 5,471
155524 수학문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4 헬프미죄송 2012/09/15 1,670
155523 광해 봤어요. 배급사가 영화 망친 것 같아요. 53 광해 2012/09/15 14,793
155522 찬밥 먹으러면? 6 또나 2012/09/15 1,821
155521 길 잃은 고양이가 저희 집 앞에서 서럽게 울어대네요. 8 그리운너 2012/09/15 4,401
155520 미니청소기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2/09/15 2,161
155519 전 남편과의 재 결합 10 님들 2012/09/15 5,363
155518 선보고 멘붕 25 torito.. 2012/09/15 18,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