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가격대의 펜션...정상인가요??

허리허리 조회수 : 4,575
작성일 : 2012-08-29 21:44:16

지난 3년간 한 5곳의 펜션을 다녀본거 같아요.

2010년 초에 갔던 포천의 스파펜션은 목~토.이렇게 2박에 성인 4명 투숙에 약 55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당시에 좀 비싸다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육안으로 보기에도 스파관리가 넘 잘 되어있었고(사장님이랑 잠시 얘기했었는데 자기네는 스파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게 예쁘게 되어있었고 침대도 편안했구요.

여사장님이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시는지..대리석식탁도 코스코제품, 여러가지 인테리어물품이나 주방도구들도 코스트코에서 봤던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3일동안 열심히 제트스파에서 이용해서인지 그후 일주일정도는 피부가 부드럽더라구요..같이 간 여동생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구요...

우야튼 그 55만원이 아깝지 않게 만족스러웠던 펜션이었거든요..

그 이후 여행다니다 3곳의 펜션을 이용...아주 인상적이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아서 암 생각없었는데요..

지난 목~토를 횡성의 어느 스파펜션을 다녀왔는데요...

쿠팡을 통해 예약을 해서..2박...6인실(침실 2개짜리)을 34만원정도의 금액으로 이용했는데...

화장실에 있는 스파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깨끗하지 않았고..제가 한번 닦고 물을 받았음에도 뭔가 지저분한 불순물들이 둥둥 떠다니고....침대 3개는 정말 싸구려였는지 스프링도 튀어나오고 움직일때마다 소리도 나고...

좀 예민한 남편은 침대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여동생도 허리아프다 하고...

스파목적으로 예약한 펜션인데..결국 찝찝해서 스파는 한번도 이용안했구요...

지난주면 완전 성수기는 피한건데..2룸...6인실의 스파펜션...34만원이면 넘 저렴해서 시설이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운이 없었던 걸까요??

이번에 완전 꽝인 펜션을 다녀오니...그 만족스러웠던 스파펜션이 생각나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가격이 더 후덜덜해져서 이젠 갈 엄두도 안나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펜션찾는 것도 이젠 조심스러워지네요...

IP : 116.41.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9:49 PM (110.14.xxx.164)

    하루에 34 만원 이면 비싼거죠
    전 어차피 만족 못할 거 그냥 싼 콘도가 낫더라고요

  • 2. 여행
    '12.8.29 10:06 PM (1.240.xxx.237)

    2박이고 6인실이면 1박에 17만원 8월 중순이니 비싼거 아고 싼편이죠 2인실에 보통 준성수기면 18만원하더라고요 6인실이면 보통 25만원은 하더라고요 위치괜찮은데는 더하구요 스파설치까지 되어있으니깐요

  • 3. 소팔
    '12.8.29 10:10 PM (175.210.xxx.247)

    저는 사실 펜션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놔서...골고루 비교해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 정도의 비용은 정말 후덜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저번주에 주말을 틈타 애들 개학하기전 마지막주말이다..라는 마음으로 여행다녀왔는데..인천 근교의 섬으로 갔었어요. 근데 예약없이 그냥 갔음에도 불구하고 15만원 정도에 아주 훌륭한(?)펜션에서 묵고 왔어요. 원래 섬이면 더 비싸지 않나요? 아무래도 물건하나 나르는데로 배로 해야 하고 해서...하여간 15만원에 애들하고 조개 실컷 캐고 바닷가에서 낚시도 하고..광어도 한마리 낚아서 애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어린 아들의 성화에 다시 방생해주었지만^^ 펜션 아저씨가 조개 캐는 호미랑 망태기도 다 챙겨주시고 펜션 아주머니는 바닷놀이 끝내고 온 저희 애들 마당에서 발도 씻겨주시고..펜션마당에 애들 놀이감도 하나가득이라서 오래간만에 편하게 놀다 왔네요.주인아주머니가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이 많대요. 하여간 짤다면 짧은 1박이었어도 그 돈이 하나 아깝지 않았어요.

  • 4. 소팔님
    '12.8.29 10:24 PM (219.248.xxx.75)

    저 인천사는데 거기가 어딘가요?^^

  • 5. 111
    '12.8.29 10:28 PM (49.1.xxx.93)

    남해에 있는 펜션은 성수기때 70만원이 넘던걸요..

  • 6. 소팔
    '12.8.29 10:40 PM (175.210.xxx.247)

    대이작도라고 연안부두에서 배타고 1시간정도만 가면 있는 섬이예요.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수 있어서 섬안에 사람자체가 많지 않구요 그렇다보니까 섬이 굉장히 깨끗하더라구요. 해변가도 한적하고 적당한 높이의 산도 있어서...어린 아이 2있는 저로서는 최상의 여행지였네요. 펜션은 복불복이긴 할듯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에 들어갔던 것 뿐인데 나중에 섬돌면서 보니까 첫빵에 잘골랐다 싶기도 하고..^^ 펜션아주머니가 엄청 깔끔을 떠시더라구요. 저도 나름 결벽증 환자인데 저보다 더하시더라는..덕분에 여러모로 깔끔한 여행 하고 왔어요.

  • 7.
    '12.8.30 12:30 AM (210.206.xxx.218)

    윗님 대이작도.펜션 저도 애들데리고 가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53 돌싱들은 혼전임신을 잘하네요 Dgi 09:41:31 81
1772752 오늘 주식장이요 1 ..... 09:40:52 140
1772751 내란 재판에 꾸준한 관심을.. 1 .. 09:40:03 27
1772750 오늘 제2외국어 선택안하면 5시전에 끝나는거죠??? 2 수능 09:37:43 103
1772749 사직서 00 09:33:44 142
1772748 부모님이 대학 못가게 하신분 있으신가요? 6 ... 09:32:50 300
1772747 압구정역 근처 , 룸 있는 조용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라나 09:31:15 106
1772746 수능보다 학력고사가 더 잔인했던거 같아요, 3 그래도 09:30:49 376
1772745 아이가 초 고학년되더니 의대가고싶다네요 5 ㅇㅇ 09:29:05 317
1772744 딸의 브래지어 안쪽에 분비물이 있어요. 7 걱정맘 09:25:27 880
1772743 접촉성 피부염인데 쌍꺼풀 수술 괜찮을까요? ㄹㄹ 09:25:02 56
1772742 살면서 멀리해야 할 부류 보다가 1 09:22:06 368
1772741 논현동 예쁜 인테리어가게 인테리어 09:21:41 120
1772740 대안학교 다니는 아이 수능 보는데요 1 ㅇㅇ 09:17:50 399
1772739 우리아이 수능 망한 썰 4 ... 09:16:48 904
1772738 오늘 은행 몇시에 여나요? 1 ..... 09:16:05 354
1772737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 09:15:23 119
1772736 맥심 아라비카 100끼리도 맛이 다를 수 있나요? ……… 09:14:47 87
1772735 윤 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웃으며 나오진 않겠죠? 4 ..... 09:13:01 462
1772734 수능에서 제2외국어 안보는 경우가 많나요? 4 ... 09:12:20 244
1772733 셰이빙을 하고 산부인과 가면 이상하게 보나요.. 6 piano 09:07:47 554
1772732 수능날이라 주식시장 이.. 2 바부 09:02:14 1,209
1772731 68년생 남편이 중학생때 만년필 썼다는데 너무 놀랐어요 37 74년생 09:01:24 1,541
1772730 생새우 실온 2시간 2 또 경동시장.. 08:59:41 235
1772729 속초에서 사올 직장동료 간식 추천해주세요 10 여행 08:59:41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