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동네에 유독 고양이가 많이 살아요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2-08-28 21:55:22

여긴 대구 한 촌동네예요

고양이들이 정말 많아요.

근데 여기 동네분들은 순박한 성향이라 그런지

고양이에게 거부감이 없으세요

오히려 횟집 아저씨는 커다란 생선을 통채로 주시기도 하고

치킨집 아주머니가 밥 챙겨주시는것도 봤어요.

그리고 옷가게 아주머니가 캣맘(?)인가봐요.

저녁마다 고양이 밥주러 나간다는 얘기를 동네 아주머니랑

하는걸 들었어요.

 

저는 강아지를 길러서 그런가 고양이들이 그닥 거슬리진 않아요.

근데 너무 많아서..

쟤네들이 번식만 하고 생계유지(?)는 어려울거 같아

가엾은 맘이 들어요

다시 추운 겨울이 올텐데..

동네인심상 굶어죽진 않아도 동사하는 고양이들은

꽤 생길거 같아요.

 

얘네를 어떻게좀 했음 좋겠어요.

보호소 이런데로 보내는게 아니라

번식과 유지를 어느정도 컨트롤하는 방향으로요

 

그래도 이 동네가 감사한건 고양이 학대, 강아지 유기 이런게

없어요. 고양이 다니면 사람들이 보고 털이 검다든지 그런

얘길하고 그냥 자기 갈길 가고..

IP : 59.25.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9:58 PM (211.112.xxx.47)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에도 고양이 진짜 많아요.
    어제밤에도 한마리가 담벼락에 아슬아슬 엎드려 자는거보고 에구... 했네요.
    곧 태풍올텐데 고생하겠다 싶어서요.
    좀아까도 신문지 물뿌리러 베란다 나가보니 바깥 어디선가 고양이가 무지 우네요.
    비바람치니 무서운건가....ㅜㅜ 맘이 안좋아요.

  • 2.
    '12.8.28 10:00 PM (59.25.xxx.163)

    작은 생물들을 어떻게 좀 조치를 취해줬음 좋겠어요. 동물보호법도 있다면서.. 사실
    유기견,유기묘 이런 길동물들 보면 선량한 사람들은 맘이 아프잖아요? 엄한데 세금 쓰지말고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정책좀 나왔음 좋겠어요

  • 3. 아돌
    '12.8.28 10:27 PM (116.37.xxx.225)

    아는 분이 고양이 돌보시는데
    아직 번식한 적이 없는 청년 고양이나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들은 다 데려다 키우세요.
    엄마가 있는 애들은 먹이 챙겨주시고요.
    근데 그분이 한두마리씩 데리고 병원에 가시는데
    중성화수술을 병원에서 무료로 해주신대요.
    대신 그 표식으로 귀를 아주 조금 잘랐더라고요.
    부근에 동물병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4. ㅇㅇ
    '12.8.29 1:19 AM (218.53.xxx.97)

    윗님 얘기는 tnr 제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구청에 문의하시면 알려줄 거예요.
    그런데, 대충 수술하고 후처치도 제대로 안한 채 아무 데나 방사하면 고양이들이 살아가질 못하고
    세금만 낭비하는 꼴이 되니,
    데려간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과정에 개입해서 지켜봐야 해요.
    지켜보는 눈이 있어야 일을 제대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33 그냥 살지... 12 2012/08/29 4,031
148132 인터넷으로 복어 사보신 적 있나요? 1 바랑 2012/08/29 1,253
148131 후불하이패스 추천해주세요 1 ^^ 2012/08/29 1,075
148130 디지털티비로 바뀌잖아요 10 궁금 2012/08/29 2,033
148129 초등생들 저렴하게 핸드폰 장만하려면??? 4 어렵다 2012/08/29 1,697
148128 얼굴 마사지 처음 받아보려는데요 4 안되겠어요 2012/08/29 2,420
148127 가락시영 재건축시행후 몇년정도지나야 아파트 입주할수있나요? 5 재건축 2012/08/29 2,310
148126 저희 동네만 그런지는 몰라도...요즘에는 7 햇볕쬐자. 2012/08/29 4,219
148125 안경 오늘 맞췄는데 1 속상 2012/08/29 1,535
148124 50대 전업인데 이혼하고 바로 숙식하면서 일할 수 있는 곳 없을.. 23 도와주세요 2012/08/29 14,624
148123 내년 10학년으로 유학가는 아이 영어공부 2 유학맘 2012/08/29 1,565
148122 보험 갱신 문의드려요(실손보험) 11 ... 2012/08/29 2,161
148121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 재미있네요/ 우린 성당 스타일 13 패러디 2012/08/29 3,002
148120 해외 패키지 여행 3 여행 2012/08/29 1,821
148119 신세계에서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어요ㅠㅠ 23 원효대사해골.. 2012/08/29 18,065
148118 등산복 싸게 파는곳 아시는분..?? torito.. 2012/08/29 1,823
148117 긴 전업후 아이가 대학가서 취업했어요, 8 사십중후반에.. 2012/08/29 4,162
148116 포도로도 다이어트가 되나요? 10 포도송이 2012/08/29 2,680
148115 소아희귀질환 지원 받을 수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7 ... 2012/08/29 1,426
148114 예전 주공이나 현 LH에 전세로 살아보신 분 2 --- 2012/08/29 1,727
148113 하루에 40분 운동해요. 4 대견해 ^^.. 2012/08/29 3,869
148112 시사매거진 2580재방송을 받는데.. 2580 2012/08/29 1,228
148111 전세집) 방에 비가 새서 침대가 젖었어요. 3 어떡하나요 2012/08/29 2,172
148110 윤해영 얼굴 충격이네요 36 666 2012/08/29 31,397
148109 엄마키가 유난히 작다면.. 자식은 엄마키 닮나요 ..?? 21 ........ 2012/08/29 7,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