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뒤끝 작렬이네요.

에효~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2-08-28 21:05:30
서울 마포 -한강변에서 500여 미터 떨어져 있는-의 아파트입니다.
저는 나름 준비 해서, 테이프에 신문에 부산을 떨었는데
큰 일 없이 지나갔어요.
저녁에는 불을 사용 할 일이 많아서 앞 뒤 문을 조금씩 열어뒀는데
조금전 '퍽!' (와장창이 맞겠지만 소리는 더 짧네요) 하면서 단지내에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부랴부랴 문단속 했습니다.

아...피곤한 뒤끝입니다.
IP : 116.3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8.28 9:26 PM (211.106.xxx.243)

    사실은 모양새가 웃기긴했어요 엄마랑 같이 집앞에 나갔다왔는데요 오는길에 나뭇잎에 수북히 쌓여서 뒹굴고 여자들이 비명지르고 아저씨들 우산뒤집히고 제 머리위로 거대한 판데기가 정통으로 날라오더라구요 그거보니 소름이 ..
    그러나 너무 더위를 타는 저희모녀는 잠깐이라도 벤치에 앉아보자고 하고 앉았는데 둘다 뭔가에 눈찔리고 (길지도않은 속눈썹이 들리더라니까요) 머리가죽이 벗겨지는줄알았어요 그러고 머리가 산발이되서 폐인되서 들어왔어요 아 진자 뒤끝이 맞는거같아요 이시간까지 이럴줄은 몰랐어요

  • 2. ㅎㅎㅎㅎ
    '12.8.28 9:27 PM (222.101.xxx.217)

    아고 배야 저도 웃을 상황이 아닌데 윗님 넘 글을 재미나게 쓰셔서..
    정말 지금이 더 무서워요 전 하루 종일 안나가다 좀전에 음식 쓰레기 떄문에 할수없이
    나갔는데 허걱..정말 바람의 무서움을 아겠더군요.
    아.. 울집 창문이 걱정이에요.

  • 3. ...
    '12.8.28 9:29 PM (110.70.xxx.223)

    정말 막판에 공포분위기ㅜㅜ
    그나저나 맨 첨 댓글분때문에 죄송하지만 빵 터졌네요ㅋㅋ
    어쩌다 나무 근처로 가셔서 그런 수난 당하셨대요..
    상상해보니 자꾸 웃음이 나서 미치겠네요

  • 4. 맞아요
    '12.8.28 9:40 PM (211.106.xxx.243)

    나무 근처이긴한데 날아다니는 나뭇잎이였어요 그리고 또 아까 엄마가 집앞 대추를하나 따드신다고 손을 뻗었는데 가당치도않는 높이였거든요 그러고 기다리는거예요 제가 엄마한테 그게 지금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있는거랑 뭐가 다른가 했더니 정말 나무가 바람에 휘어져서 손에 닿더니 하나 따드시더라구요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제 치마가 심청이처럼 확 뒤집혀서 꾁 소리질렀어요 진짜 망신당할뻔했어요
    밖에서 난리가나도 집안은 더웠죠 그 바람은 부는데 습하고 집안 문을 꼭꼭 잠그니까 너무 더웠는지 중년분들이 바람가운데 앉아서 그왕바람을 즐기고있더라는...그중에 한분은 미용실에서 머리까지 말고 그걸 붙들고 나와있더라구요

  • 5. 스윗오렌지
    '12.8.28 9:46 PM (125.182.xxx.61)

    ㅎㅎㅎ 맞아요님 글 넘 잼있네요. 우연히 댓글보다가 첫글부터 빵~~~

  • 6. 하하하...
    '12.8.29 6:46 AM (75.92.xxx.228)

    어우... 맞아요님 너무 웃겨요... 진짜 넘어가도록 웃었어요. 그래도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34 개 중에 얌전하고 차분한 품종이 뭔가요 12 .. 2012/09/17 2,422
156033 오늘도 신문지 창문에 붙이셨어요?? 8 ,, 2012/09/17 1,575
156032 늦가을이란 노래 아시나요? 2 글쎄 2012/09/17 1,216
156031 나이드니 판단력이 흐려지나보네요. 4 가방 2012/09/17 1,697
156030 도시락 못 싸오는 아이친구한테 마음 다치지 않게 같이 먹을수 있.. 41 초등운동회때.. 2012/09/17 4,845
156029 남아 7세 스케이트 배우면 괜찮을까요? 2 고민중입니다.. 2012/09/17 1,438
156028 서울에 차 갖고 가도 될까요? 1 태풍 2012/09/17 792
156027 댓글 감사드려요~~~ 20 학예회 2012/09/17 3,190
156026 결제 도와주세요 4 아이허브 .. 2012/09/17 820
156025 우리나라 중년여성들 왜 그리 부어있나요.. 10 우리나라 2012/09/17 4,419
156024 9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7 1,163
156023 페이스북친구요청 뭔가요? 3 2012/09/17 1,954
156022 근데...영어 공부는 왜 하는건가요? 100 계산기 2012/09/17 10,932
156021 영어 유치원은..아무나 차릴수 있는건가요? 5 궁금 2012/09/17 2,870
156020 학원 강사인 남편, 실력은 정말 좋은데ㅠㅠㅠ 3 ... 2012/09/17 3,902
156019 슈스케4 정준영씨 쇼핑몰 모델도 했나봐요~ 2 정엽애인 2012/09/17 4,380
156018 조지아커피에 허연 이물질이 둥둥;;; 라나델레이 2012/09/17 2,689
156017 같은 값이면 여성으로 대통령 찍으실건가요? 87 진짜 궁금해.. 2012/09/17 5,699
156016 벌써부터 추워지니 걱정이네요. 2012/09/17 1,304
156015 직장생활 궁금이 2012/09/17 1,020
156014 재산세 질문 좀... 북한산 2012/09/17 1,273
156013 옷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7 중1 2012/09/17 1,737
156012 겨우 원금 회복했어요. 4 펀드 원금 .. 2012/09/17 2,117
156011 어디서 새우를 주문해야하는지.. 6 효녀되고싶어.. 2012/09/17 1,934
156010 고등맘들께 질문...고교 내신에 대해서. 4 중학맘 2012/09/17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