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 수술 하셨던 분 계신가요?

난소혹 조회수 : 6,240
작성일 : 2012-08-28 17:19:29

작년에 검진에서 오른쪽 난소에 4.5cm 물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없어질 수도 있다고 2달후에 다시 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워낙 증세가 없다보니까 게으름 피우다가 1년 2개월이 지나서 다른 병원에서  재검을 했어요. 그동안 혹이 6.8cm으로 자랐네요.  그리고 초음파상에 난소 주변 부속기가 희끗희끗하면 좋지 않은데 좀 그렇게 보인다고 MRI를 하자고 하셔서 예약하고 왔어요.  MRI 결과에 상관없이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반드시 해야할 수술에 조영제까지해서 거의 70만원이나 하는 MRI를 찍을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되네요.  어차피 혹을 떼어내려면 개복을 하든, 복강경을 하든 해얄텐데 말예요.  시키는대로 수술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님 다른 병원가서 다른 선생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건지 갑자기 멘붕이 와서 무서워 죽겠어요. 출산 2번 하고 40대 중반이라 난소를 제거하자고 할 수도 있나요?  진료본 곳은 동네 2차 병원인데 3차병원으로 가서 수술할까요? 혹시 아산병원에 가서 수술하믄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또 수술 잘 하시는 선생님 아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5.139.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5:23 PM (14.52.xxx.192)

    저도 수술했는데 MRI를 찍나요?
    그냥 초음파 검사를 했고
    복강경을 하면 개복을 해야 할 상태면 개복을 하는거고
    복강경으로 끝날거 같으면 복강경 수술을 해요.
    그리고 난소 제거가 아니라 물혹만 제거 하시는거죠?

  • 2. ...
    '12.8.28 5:39 PM (119.201.xxx.143)

    저도 수술했는데.. 복강경으로요
    mri 까지 찍지는 않았는데요...초음파로 보고 수술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수술하시는편이 나으실거에요
    나이도 있으시고.. 그게 자꾸 속썩이거든요
    그리고 미리 제거 하시면 암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 3. ....
    '12.8.28 5:45 PM (121.138.xxx.42)

    그냥 하셔요..
    저도 난소에 혹 4.5센티 있었는데 전 하혈 수준과 생리통이 심해서
    기다리는것보다 그냥 제거했어요.7년전에요..그리고 지금 46인데
    폐경 왔어요. 난소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그런데 님은 이미45세 이고 5년 전후로 폐경이 오니
    그냥 하셔도 될거같아요. 굳이 비싼 검사 하지 마시고..저도 그 검사 안했어요.
    제거하면 혹 양성인지 악성인지 검사합니다. 떼내어서..
    보통 그렇게 큰 혹은 대개는 양성이예요.
    폐경이 되면 혹이 좀 줄어드는데 점점..
    그게 4.5센티가 지금이면 버티라고 하겠는데 좀 크네요..
    어느 병원에 가도 수술하자고 할꺼예요.
    복강경으로..

  • 4. 난소혹
    '12.8.28 6:11 PM (115.139.xxx.37)

    감사해요. 이제 43세인데 난소 제거하자고 하면 좀 꺼려지네요T.T 생리통도 없고, 주기도 정확하고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고 갑자기 수술하자고 하니 머리가 하얘지구요.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도 어린데 주변 정리를 좀 하고 수술해야 할 듯도 싶고, 직장에도 말해야 하고....답글 주신분들 모두 MRI는 안 하신 거 같은데 MRI까지 찍자고 한 것 보니 뭔가 심각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어른답지 않게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세자매
    '12.8.28 6:56 PM (115.143.xxx.6)

    수술이 꺼림직하시면 의사쌤을 좀 더 알아보세요
    치료에 보수적이신 분이 계십니다
    수술만이 능사는 아닌 듯요
    같은 병이라도 의사의 주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요
    울친구 자궁경부암이었는데-아산병원서 확진
    젊어서리 자궁에 의미를 두었기에 자궁적출 하지 않고 현재 당연 생존유지 하고 있습니다

  • 6. 난소혹
    '12.8.28 7:07 PM (115.139.xxx.37)

    인터넷 찾아봤더니 아산병원 김용만 교수님 추천한 사람들이 있어서 일단 예약은 해 놨는데 그렇게 비싼가요? 아무래도 3차병원이라 제가 진료받은 2차 병원보다는 훨 비싸겠죠? 아, 어쩌죠? 다시 취소해야 하나?저 왜 이렇게 우유부단 하죠?T.T

  • 7. 서울 삼성병원
    '12.8.28 7:32 PM (222.106.xxx.33)

    김태중 선생님, 배꼽으로 복강경 수술해서 아~무런 흉터가 안 남던데요...

    10cm가 넘는 큰 혹이었는데도...

    최근에 가까운 지인이 이 분께 수술해서 아주 만족해 하시는 걸 봤어요...

    난소는 물론 다 살리구요...

  • 8. 난소혹
    '12.8.28 8:36 PM (1.231.xxx.11)

    크기가 많이 큰편은 아니지만 모양이 악성이 의심이 돼서 mri 를 하는것 같아요.
    어파치 수술할건데 70만원 검사비가 쫌 아깝긴 하네요.
    병원은 아산병원이나 삼성제일병원(충무로) 등 전문병원에 한번 더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난소혹 11cm 였고 악성이 의심돼서 복강경 안하고 개복했어요.
    수술전에 mri는 안했고 정밀 초음파 받았구요.

    난소혹이 커지면 난소보다 혹이 크기 때문에 난소에서 혹만 제거하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난소가 2개 이기 때문에 1개 제거해도 남은 1개로 생리도 주기적으로 잘하고 크게 불편한건 없어요.
    심리적으로 상실감이 크지만 출산해야하는 미혼도 아니고 40 넘으셨으면 난소1개 제거하는것은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거에요.
    제가 30대초반에 난소1개 제거하고 1개만으로 40대인 지금까지 생리 잘하고 있거든요.

  • 9.
    '12.8.28 9:08 PM (180.69.xxx.7)

    저도 난소에 물혹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는데 커졌다구 검사를 보통 6개월마다 하는데 그때는 4개월 있다 한다해서 이젠 수술해야하나 하던 차에 방송에서 한의원을 알게되었답니다.
    종로3가 춘원당한의원.아주 큰 한의원이예요.나름 알아보구 괜찮다싶어서 부인과전문 여선생님한테 진료받구 침 몇번 맞고 한약 두재 다 먹구 정기검사 가니 세상에 혹이2 Cm넘게 줄어있어 수술은 안해도 되고 다시 6개월마다 검진하네요.
    동네병원 제가 처음에 갔던 곳은 진짜 너무 쉽게 수술 얘기했거든요.그후로 7년 지났으니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보다 젊으니 한약 권해봅니다.춘원당원장님은 예약 환자가 너무 많아 진료 받으려면 오래 걸리니 부인과에서 보셔요.전에 한약으로 줄어든다는걸 듣긴 들었는데 넘 소홀히 생각했다싶네요.
    한번 한의원홈피 들어가보세요.

  • 10. 부인과는
    '12.8.28 9:20 PM (89.74.xxx.66)

    한의원은 더 혹을 키우는 경우도 많아요... 약먹고 더 커졌다는 사람도 많아요.
    혹 사이즈와 위치에 따라서 난소 살리고 수술할 수 도 있어요. (저는 혹만 떼어냈어요)
    이게 1년 지나서 커져있으면 수술하는게 좋아요. 그냥 더 커져서 터지거나 하면 복막염이 되서 더 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지금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가 아니구요. 어디를 가나 수술해야 한다고 할 사이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67 영국 락(?)그룹 퀸 음악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 맞죠?? 19 2012/09/04 2,581
147966 전세계약 상황이 위험한 것 같은데..조언 부탁드려요 1 전세관련 2012/09/04 1,409
147965 너무 무서운 세상이예요 2 소문이 사실.. 2012/09/04 2,344
147964 (질문) 항암치료중일 경우 8 평온 2012/09/04 1,971
147963 요가학원환불 잉잉 2012/09/04 1,207
147962 유아 영어 파견 강사님 꼭 도와주세요.. 질문 있어요.. 4 ^^ 2012/09/04 1,309
147961 82에는 안철수 교수에 대한 기대가 큰데.. 4 3232 2012/09/04 1,227
147960 아기 물티슈 어디서 사세여? 3 심심봉 2012/09/04 1,174
147959 레드불...핫식스 이런 에너지 음료가 커피를 이길까요? 8 @@ 2012/09/04 3,275
147958 성형외과에 갔었는데요... 4 강남스타일?.. 2012/09/04 2,212
147957 사카린이 발암물질이 아니었다니!!!!!!!!!!!!!!!!!!!.. 18 ,,,, 2012/09/04 3,477
147956 월요일에 훈련소에 보냈어요 6 훈련소보낸 .. 2012/09/04 1,394
147955 저 밑에 막걸리 마시겠다는 원글이에요^^(마시고 있어요) 32 막걸리 2012/09/04 2,352
147954 90년대 초반에 대학다니시던분들.. 53 ㅁㅁ 2012/09/04 6,319
147953 스웨디쉬 그레이스라는 그릇이요..옆에 뜨는거. 스웨디쉬 2012/09/04 1,307
147952 한의원 주름침(매선침), 동안침 이런거 효과 있나요? 3 편안한집 2012/09/04 3,537
147951 4차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 어딘가요? 2 은행 2012/09/04 1,597
147950 돌쟁이아가 설사를 왕창..우유먹임안되는거죠? 4 불쌍 2012/09/04 1,854
147949 표충사라고 제법 큰절인데 그걸 주지승이 팔고 도망갔군요 11 헐~~ 2012/09/04 3,510
147948 길 묻는 할머니 따라 갔다가 여중생 납치 미수 4 무서워 2012/09/04 2,849
147947 인견 패드 파는 곳 아세요? 3 마스코트 2012/09/04 1,483
147946 스파게티 만들려면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퓨레 중 어느것이 좋.. 5 궁금이 2012/09/04 5,014
147945 비싼 호텔 어떻게 이용하시나요? 90 호호호 2012/09/04 15,483
147944 추석 기차표 예매 전에도 이렇게 했나요? 9 고향가기 2012/09/04 1,744
147943 밑에 학습지샘 5 화이트스카이.. 2012/09/0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