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의 아이 친구가 어젯밤 놀러와서 하루밤 자고 집에 가는길 혹시나 싶어 데려다주고 왔네요.
아파트 근처 작은 재래시장과 슈퍼도 들러 왔구요.
8층 이상은 테이핑이나 신문 붙인집 많았구요.
재래시장은 그냥 영업하더군요. 단 오전이라서인지 태풍 대비해서인지 물건을 많이 쌓아놓진 않았고, 상가 통유리창 테이핑한 가게도 있더군요.
그거 떼려면 고생할텐데, 작년 물난리때 가게가 살짝 잠긴곳이라 유비무환으로 테이핑 해놓은거 같네요. 한번 당했으니.
아이 친구 데려다주고, 장 잠깐 더 보고 서둘러 집에 왔네요.
제가 나갔을땐 바람이 그닥 세지 않았는데, 12시 다되가니 긴장되네요.
모두들 무탈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