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터지는 태풍대비..

찬웃음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2-08-27 21:47:52

어제 남편에게 태풍이 엄청나니까..

웬만하면 저녁에 약속도 잡지말고 차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기타등등 이야기 했더니.. 눈을 부릅떠서..

가벼운 말다툼을 했네요.. 도대체 위기의식이 없어요..

오늘도 저녁약속 만들어서.. 그래도 걱정은 되는지..9시쯤 들왔네요..

저는.. 혹시 몰라 생수2통,가스2개,빵,애들과자,미리 팥죽도 만들어 놓고

물도 한주전자 끓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문단속 다해놨네요..

신문지를 못구해서 (오늘 분리수거날이라 애들 학원에서 댈고올때

가져올라고 했더니.. 작은애가 자는 바람에 업고 오느라.. 신경도 못썼네요)

남편에게 신문 좀 챙겨오라 문자 넣었더니.. 와서 하는말이

단지앞에 신문이 다 없어졌다네요..(음식점 등에서 집어오라는 뜻이었는뎅..)

전 계속 인터넷 뒤지고.. 태풍에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인데..

울 남편은.. 다큐멘터리..틀어놓고..  열심히 보고 있네요..

에휴.. 속터져요..  왜 저리 만만디일까요????

지금 제가 삐져서 쳐다도 안보네요..  아침밥도 챙겨주지 말까봐요..

빵이며..다 숨겨놓고... 에휴...

 

 

IP : 222.121.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도
    '12.8.27 10:02 PM (125.137.xxx.167)

    마찬가지예요.
    남자들이 안전 불감증이 더 많나봐요.

    에구,저도 아무 준비도 안 하고 있어요.
    물은 정수기 가득,냉장고에 두 통,식빵,베이글 냉동실에 있고,라면 있고
    신문도 안 붙이고,그저 세력이 약해져라,이러고 있네요.

    지금 하늘보니 아직 파란 하늘이라 실감이 좀 덜 나네요(대구)

  • 2. 뽀송이
    '12.8.27 10:12 PM (110.13.xxx.224)

    저도 신문지 붙이지 않았어요. 2층이라.
    오전에 마트에서 가서 사과, 참외만 조금 사왔네요.
    서울은 내일 오후 2시쯤이 고비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62 전세 계약했다가 파토내는 경우도 있나요??? 7 이런경우보신.. 2012/08/29 2,818
147961 일자리 1 2012/08/29 1,290
147960 the Eastern sky 라는 관용표현이 있나요? 4 ... 2012/08/29 1,902
147959 초5 딸 목동 사격장에 데리고가도 되나요?? 5 사격 2012/08/29 2,060
147958 식당 반찬 재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고민고민 2012/08/29 3,614
147957 동동이 이야기와 질문 입니다. 싫은신분은 패스해주세요. 33 .. 2012/08/29 5,131
147956 태풍에 온 창문 다 열어 놓고 나갔다는 분 안돼요! 1 무모한 2012/08/29 2,943
147955 밑에 시주하니까 생각났는데 스님이 BMW 타고 다니더라구요. 56 궁금 2012/08/29 12,595
147954 골든타인 총상 남녀 어떻게 된건가 나왔나요? 3 2012/08/29 2,868
147953 오밤중이니까 19금 질문 좀 할게요... 2 .. 2012/08/29 7,810
147952 태풍피해가 알게모르게 많네요.부산 2 ㅇㅇㅇㅇ 2012/08/29 1,872
147951 응답하라 오늘도 낚네요... 1 2012/08/29 2,572
147950 강아지성장 11 궁금 2012/08/29 4,452
147949 응답하라 1997 빠순이 능력시험 ㅡ.ㅡ;; 3 윤제는 내꺼.. 2012/08/29 2,973
147948 시주하러 온 스님 10 2012/08/29 7,297
147947 통일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헛소리를 하죠? 통일 2012/08/29 1,192
147946 돌아가신 아빠가 그리워요 10 ㅇㅇ 2012/08/29 3,551
147945 웹툰 '신과 함께'가 오늘 드디어 마지막회가 나왔어요. 6 애독자.. 2012/08/29 2,885
147944 무너지는 교회 첨탑들을 보며 3 조용기목사님.. 2012/08/29 2,971
147943 고양이과의 남자는 어떻게 해야 친해질 수 있나요? 18 깜빡깜빡 ♥.. 2012/08/29 4,866
147942 응답하라1997 46 1997 2012/08/29 10,869
147941 이거 동물실험 한다는 말인가요? 혼자 해석이 힘든데 한번 봐주시.. 7 화장품회사 2012/08/29 1,907
147940 술취한 남편의 모습은~? 2 혁비 2012/08/29 1,925
147939 피부 통증 어디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1 무사히 2012/08/29 6,254
147938 응답하라 2012의 모습은 적응이 안되요 19 1997 2012/08/29 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