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이럴까요? 누구 아시는 분

???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2-08-27 19:39:34

일요일에 놀러가자는 걸 애들도 바쁘고 저는 몸이 안좋고 해서 거절을 했더니 자기는 답답해죽겠는데 아무도 동조 안한다며 화를 내고 차갖고 나가더군요.  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문자로 이러이러해서 안나간거니 마음풀고 집에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다가 주차장에서 차를 긁었대요. 씩씩거리며 들어오더니 말도 못 붙이게 하네요.

오늘은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차 카센터에 맡기고 상황은 정리가 되었는데 아직도 제게는 말도 안하고 화나있어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영 안좋아서 아침밥도 안해주고 혼자 시장에 나갔다왔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기분나쁘게 한 일이 없는데 대체 왜 나에게 화를 내고 있느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원래 남편 성격이 급하고 일방적이고 절대 사과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번 경우는 모르겠어요.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IP : 119.204.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27 7:47 PM (220.88.xxx.148)

    마음에 어린아이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심통이 날 때가 있는데
    가만 들여다보면 나를 받아달라는 응석부리는 아기가 있더라구요..
    외롭기도하고..오냐오냐 해주시길 바라시는 듯..

  • 2. 초딩
    '12.8.27 7:56 PM (27.252.xxx.30)

    과 사는 님 참 피곤하시겟단.... 죄송 ㅎ

  • 3. ㅋㅋㅋ혼자
    '12.8.27 8:02 PM (122.36.xxx.13)

    스크린 골프장이라도 가시지...

  • 4. 로롤
    '12.8.27 8:09 PM (39.119.xxx.153)

    응.. 정확하시네
    댓글달려다 말았는데
    마음안에 어린아이가 있어 잘못을 해도 사과 안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남 잘못은 못지나칩니다. 대부분의 한국남자가 이래요.

    해결방법은 심리책에 나온대로 말하자면 남편 앞에서 옳고 그름 부르짖지 말고(왜냐? 마음의 그릇이 작아서 안들어간대요) 그냥 초딩 다루듯이 하는방법 없어요. 옳지라고!.

  • 5. 코스코
    '12.8.27 8:20 PM (61.82.xxx.145)

    오랫만에 한번 인심좀 팍팍 쓰고
    좋은아빠, 좋은남편이라는 소리도좀 들어보고,
    아빠가 최고야~ 라는 기분도좀 내고 싶었나보네요 ㅎㅎㅎ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이 따라주지 않으니까 김샌거죠~
    그런데다가 사고까지 났으니...
    자신이 사고 내놓고는 어디다 신경질도 못내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그 화가 떨어지는거겠죠
    정말 어린애 같지 않아요? ㅎㅎㅎ
    이쁘게 봐주세요
    걍 과일이나 하나 깎아가지고 옆에 가서 어디 다친데는 없나~ 작은 사고도 후유증 생길수도 있는데~ 너무 신경써서 목이다 굳었겠네~ 하며 호들갑좀 떨어가며 남편을 좀 챙겨주세요 ^^*

  • 6. ...
    '12.8.27 8:20 PM (110.14.xxx.215)

    소통의 부재. 남편이 대화능력이 없네요.

  • 7. 원글이
    '12.8.27 9:39 PM (119.204.xxx.24)

    아 어린이라서 그렇군요. 이런 아동과 사는 나는 대체 뭔지...씁쓸합니다. 제가 제발등 찍었네요. 좀 잘 알아보고 결혼 할것을... 조금만 더 참다가 완전 한판하려 했었는데 소용없는 일이군요. 자기가 스스로 풀어질떄 까지 기다릴랍니다. 내가 먼저 풀어주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52 "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네"…조희팔 수사경찰 유.. 3 세우실 2012/09/07 1,297
152051 추천해 주세요 1 발사믹 2012/09/07 776
152050 자기자신을 위해 돈 잘 쓰시나요? 7 55 2012/09/07 2,541
152049 장조림 먹을때 마다 데우나요? 15 ... 2012/09/07 4,727
152048 금태섭 "통화 내내 安출마땐 폭로, 죽이겠다고".. 10 ㅉㅉㅉ 2012/09/07 2,992
152047 봉주 19회 아직 못들으셨다고요? 버스 여깄습니다~ 1 바람이분다 2012/09/07 1,586
152046 새우먹을수 있을까요? 2 빵구똥구 2012/09/07 1,354
152045 알바들아..돈더줄께 나한테와... 2 싸랑해요 박.. 2012/09/07 1,123
152044 요리도 하니까 늘더라 1 요리맘 2012/09/07 1,406
152043 맹박이의 <고용보험> 안철수 1 $&$ 2012/09/07 1,217
152042 원글이어요. 조언 좀. 4 공부잘한아빠.. 2012/09/07 1,395
152041 124.50.***.86이신 분... 9 바로너 2012/09/07 2,008
152040 지멘스식기세척기 4 세척기 2012/09/07 2,220
152039 회사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8 ... 2012/09/07 4,068
152038 중학생 남자아이 이성교재 3 두통 2012/09/07 2,726
152037 월세만기 11월 19일인데 세입자에게 언제 얘기하면 되나요? 2 .. 2012/09/07 1,585
152036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갔다는데 왜 기쁘지가 않죠? 6 심드렁 2012/09/07 1,593
152035 한경희 광파오븐 써보신분 좋은가요? 5 지름신 2012/09/07 2,729
152034 싸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반도체 회사 1 ... 2012/09/07 3,369
152033 아이패드 액정 깨진 위에 필름 붙여 써도 될까요? 3 아 내돈 ㅜ.. 2012/09/07 1,983
152032 지금속초가고있는데... 5 속초 2012/09/07 1,514
152031 퇴직후 금은방 5 은행잎 2012/09/07 2,502
152030 1년된 실온보관 양주 먹어도 되나요? 4 쥬디 아보트.. 2012/09/07 4,807
152029 선택의 기로 1 진심으로 2012/09/07 1,562
152028 명절되가니 슬그머니 카톡으로 동서가 왔다갔네요. 60 ... 2012/09/07 1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