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이맛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08-27 18:02:05
여아구요.
아빠는 회사때문에 타지역에 있어 매주 주말이나 2주에 한번 꼴로 아이 보러 오고
현재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몇달 전만 해도 엄마를 계속 찾다가 지금은 덜하긴 한데 
이번 주말 가족 모두 식당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아기 엄마를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요.
조카가 고길 무척 좋아해 코앞에 내밀었는데도 손 탁 쳐내고 할머니한테 짜증부리는데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헤어졌어도 여자가 규칙적으로 아이를 만나길 원한다면 
저희도 엄마와 교류하는게 정서상 나을것 같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집을 나가더니 본인 짐도 덜 챙겨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친정쪽에서도 모른다 하고 연락두절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어머니 말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예를 들어 장난감용 아이스크림 푸는 숟가락으로 버튼이 뜻대로 안 눌려지자
XX는 못해! 울먹거리며 화내면서 그걸 쓰레기통 갔다버리고, 
OO 할래? 물어보면 '싫어'라는 말을 하루 최소 5번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이 나이때 원래 화도 잘 내고 싫어라는 의사표현도 자주 하는건가요?

물론 계속 우울해있거나 그러진 않고 어린이집도 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재밌게 놀땐 잘 웃어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8.27 7:24 PM (183.106.xxx.35)

    그맘때는 싫어소리잘하고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진말구요
    아빠가 2주에한번이라니...너무 텀이 길긴하네요.
    엄마는 아예 안보는게 나을듯하구요(제경우에 남아인데..반대로 아빠를 안보는게 더 나은듯해요,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보고..그러니까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전 초등들어가면 잘설명하고 만나게하려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듬뿍 정을 주고 이뻐해주면 아이는 잘적응해요

    아빠가 스킨쉽자주하고 가끔볼때 듬뿍듬뿍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80 안철수님 대선 나올가능성은 없는건가요? 2 ... 2012/08/28 1,612
147479 제주(서쪽)인데요, 바람이 그대로예요.. 7 ... 2012/08/28 1,975
147478 전주 무서워요! 6 .... 2012/08/28 2,843
147477 애들은 휴교하고 부모들은 출근하라하면 혼자 있는애들은???? 20 예비신부김뚱.. 2012/08/28 4,178
147476 전주 공중전화부스 쓰러짐 ... 2012/08/28 1,371
147475 일하려고 하는데 아이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3 엄마딸 2012/08/28 1,040
147474 저도 변액유니버셜 한 번 더 질문할께요 4 배꽁지 2012/08/28 1,767
147473 신문지 붙일거면 테이핑 작업은 안해도 될까요? 1 둘다? 2012/08/28 1,277
147472 신문 도배풀로 발라버렸어요. 3 신문 2012/08/28 2,323
147471 서울지나면 북한쪽은 초토화네요 8 예상지도ㄷㄷ.. 2012/08/28 3,278
147470 대전인데 바람이 좀 줄어든 것 같아요 1 바람 2012/08/28 1,478
147469 전주가 친정인데 베란다창문이 깨졌다네요. 2 .... 2012/08/28 2,729
147468 영작 좀 해주세요 1 영어울렁증 2012/08/28 1,133
147467 제주도, 신문지붙여도 유리창 깨졌다네요(사진) 4 sss 2012/08/28 3,745
147466 입시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6 CNN 2012/08/28 1,708
147465 안철수님께...넘 미안한 마음입니다. 15 ㅇㅇ 2012/08/28 2,540
147464 번역좀 부탁드립니다. 2 행복한걸 2012/08/28 996
147463 신문은 오늘만 붙이면 되겠지요? 물뿌리개 2012/08/28 1,080
147462 홈쇼핑서 김치를 주문했는데 하필면 이따배송이라네요ㅜ 3 2012/08/28 1,513
147461 서울 지역 조기 퇴근하란 회사 많나요? 20 덜컹 2012/08/28 4,251
147460 잠깐 나갔다 왔어요~~ 2 어서지나가라.. 2012/08/28 1,771
147459 서울인데 고층아파트 베란다문 지금 닫고계세요? 7 태풍 2012/08/28 3,398
147458 창틀마다 뽁뽁이 집어넣어 안흔들리게 했어요 1 .. 2012/08/28 1,963
147457 8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8/28 1,581
147456 서울 바람이 점점 거세지네요... 13 덜덜덜..... 2012/08/28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