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이맛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2-08-27 18:02:05
여아구요.
아빠는 회사때문에 타지역에 있어 매주 주말이나 2주에 한번 꼴로 아이 보러 오고
현재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몇달 전만 해도 엄마를 계속 찾다가 지금은 덜하긴 한데 
이번 주말 가족 모두 식당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아기 엄마를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요.
조카가 고길 무척 좋아해 코앞에 내밀었는데도 손 탁 쳐내고 할머니한테 짜증부리는데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헤어졌어도 여자가 규칙적으로 아이를 만나길 원한다면 
저희도 엄마와 교류하는게 정서상 나을것 같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집을 나가더니 본인 짐도 덜 챙겨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친정쪽에서도 모른다 하고 연락두절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어머니 말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예를 들어 장난감용 아이스크림 푸는 숟가락으로 버튼이 뜻대로 안 눌려지자
XX는 못해! 울먹거리며 화내면서 그걸 쓰레기통 갔다버리고, 
OO 할래? 물어보면 '싫어'라는 말을 하루 최소 5번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이 나이때 원래 화도 잘 내고 싫어라는 의사표현도 자주 하는건가요?

물론 계속 우울해있거나 그러진 않고 어린이집도 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재밌게 놀땐 잘 웃어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8.27 7:24 PM (183.106.xxx.35)

    그맘때는 싫어소리잘하고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진말구요
    아빠가 2주에한번이라니...너무 텀이 길긴하네요.
    엄마는 아예 안보는게 나을듯하구요(제경우에 남아인데..반대로 아빠를 안보는게 더 나은듯해요,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보고..그러니까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전 초등들어가면 잘설명하고 만나게하려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듬뿍 정을 주고 이뻐해주면 아이는 잘적응해요

    아빠가 스킨쉽자주하고 가끔볼때 듬뿍듬뿍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59 베란다 신문 창문닦기로 붇이세요. 1 .. 2012/08/27 3,645
147058 냉면과 메밀국수,막국수의 차이점 2 라언니들 2012/08/27 4,761
147057 가평 휴양림에 놀러가신 엄마... 16 .... 2012/08/27 5,889
147056 창문에 신문지 붙일때 1 .... 2012/08/27 1,751
147055 복숭아.. 후숙해야 맛있나요? ㅠㅠ 13 .. 2012/08/27 10,989
147054 제발 아무데나 음모론 좀 들이밀지 말았으면... 6 복단이 2012/08/27 1,907
147053 갤럭시s2 hd랑 옵티머스 lte2 중에 어떤게 더 나을까요? 2 핸폰 2012/08/27 1,685
147052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9 2012/08/27 6,326
147051 최시원 너무 잘 생기지 않았나요 27 ... 2012/08/27 5,843
147050 SBS 뉴스에서 제주도 특파원 연결했나요? 12 음.. 2012/08/27 5,244
147049 저녁시간에 5시부터 2~3시간 알바 할수있는것 없을까요? 직장 2012/08/27 1,405
147048 내일 하루만이라도 휴업하지 3 태풍 2012/08/27 2,108
147047 올림픽공원 소마 미술관 백남준 전시 5 관람시간 2012/08/27 2,132
147046 울산은 너무 조용하네요 11 울산 2012/08/27 2,593
147045 태풍때문에 내일 김밥 재료 준비하고 있어요 5 2012/08/27 2,899
147044 방금 아파트 내 하나로마트 갔다가 애호박 1개 4000원 11 ^^ 2012/08/27 4,433
147043 방금 동네마트 갔는데 테이프,생수,양초,부탄가스 다 동났네요. 4 슈퍼 2012/08/27 2,854
147042 에휴 지구 기후가 점점 심각해져 가네요 ㅠㅠ 4 지구야 미안.. 2012/08/27 1,570
147041 전기밥통 안쓰면 밥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15 전기요금 2012/08/27 4,168
147040 아까기상청 주소올려주신분요 1 .. 2012/08/27 1,127
147039 맛없는 와인 어떻게 먹어야할까요?ㅜㅜ 9 단팥빵 2012/08/27 2,682
147038 82 이중성일지 모르지만...솔직히 내 아들이 의사라면... 24 에구.. 2012/08/27 8,155
147037 악플쓰긴 싫은데, 저는 탤런트 신민아가 별로에요 74 포리 2012/08/27 27,895
147036 작년에 테잎 창문에 붙여보신분.. 나중에 잘 떨어지나요? 9 .. 2012/08/27 3,848
147035 얼굴 살 없는 사람은 무조건 짧은 웨이브가 정석일까요? 2 에휴 2012/08/27 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