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촌스럽다고 제 남편이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해요

....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12-08-27 13:57:53
 물론 농담삼아 말하긴 했어요.


 제가 지방 출신이라서 애들이 대체로 목소리랑 말투가 촌스러워요.
저는 서울에서 산지 워낙 오래되어서 말투 같은게 촌스러운 편이 아닌데
가끔 제 친구들이 전화오는거 어쩌다 받아서 바꾸주는 일 잇으면 
막 저를 그렇게 놀려요.
다들 살만하고 중산층 이상이고 외모는 강남 아줌마 못지 않은데
말투만 그러기도 하고 외모도 안꾸미고 말투도 그런 애들도 있고.
저는 친구들이 겉보기에만 그렇지
쓸데없는 호기심도 없고 지나친 질투심도 없고 그래서
말투만 세련되고 외모만 세련된 사람보다 훨 세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남 보기엔 또 안그런가봐요.
그래도 뭐 상관없지만요.ㅎㅎ
세련된 서울말만 듣다가 
친구들 사투리 쓰고 그러면 되게 재미있고
저도 막 사투리 같이 쓰고 그래요.
IP : 118.33.xxx.1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nny
    '12.8.27 1:59 PM (121.162.xxx.185)

    네....

  • 2. ..
    '12.8.27 1:59 PM (112.185.xxx.182)

    님 소설이죠?

    방언쓰면 촌스럽고 서울말 쓰면 세련되고?
    한국말은 왜 씁니까 촌스럽게?
    걍 영어나 불어로 세련되게 말하지?

  • 3. 된다!!
    '12.8.27 2:02 PM (218.55.xxx.214)

    님 남편 수준이의심스럽네요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 있죠?
    말만 세련되게 하면 뭐하나요..

  • 4. 이거
    '12.8.27 2:03 PM (121.145.xxx.84)

    일부러 쓰신거맞죠?ㅎㅎㅎㅎ

  • 5.
    '12.8.27 2:05 PM (211.246.xxx.208)

    원글님 남편 수준이 의심스러워요.
    외형과 말투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놀리는 사람이 제일 저렴해보여요.

  • 6. ...
    '12.8.27 2:05 PM (125.134.xxx.183)

    남편분도 그닥 수준 높은 사람 같진 않은데요....

  • 7. 못났어요
    '12.8.27 2:08 PM (121.161.xxx.44)

    내 남편 못난거 인증글???

  • 8. 이거
    '12.8.27 2:08 PM (61.102.xxx.77)

    오프에서 웃을수 있는 얘기인데
    외모는 화려하고 도시적인 여자가 사투리 쓰면
    촌스럽다고 유머로 할수있는 얘기잖아요.
    악의 없는 유머인데
    왜 이리 민감해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웃을수있는 얘기에요.
    지방색으로 받아들일일이 전혀 아니옵니다.
    그래서 원글님은 가벼운 마음으로 웃자고 쓴글인데
    댓글이 너무 심도깊네요.

  • 9. 오프에서
    '12.8.27 2:18 PM (58.231.xxx.80)

    사투리 쓰면 촌스럽다는 말이 유머인가요? 별 거지같은 유머도 다 있네요

  • 10. 남편이
    '12.8.27 2:23 PM (121.161.xxx.44)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는데 이게 그녕 웃으며 넘어갈
    일인가요???

  • 11. 유머 코드가 좀...
    '12.8.27 2:27 PM (121.134.xxx.79)

    원글님이 60에 가까운 연세시라면 이해할 법도 하고요

  • 12. 그러게요
    '12.8.27 2:30 PM (211.253.xxx.34)

    이게 흥분할 만한 얘기인지..

    저희 엄마 시골토박이인데(사투리 작렬)
    제친구보고 사투리를 심하게 쓴다고.ㅎ
    말투를 좀 고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제 친구지만 정말정말정말 억양도 최대로 촌스럽게 쓰거든요~

  • 13. 원글님이
    '12.8.27 2:34 PM (211.246.xxx.208)

    이말듣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농담이고 기분나쁘면 농담이 아니겠죠...
    저라면 기분 나쁠것같아요.
    배우자의 친구를 농담거리로 만든거잖아요.

  • 14. 근데
    '12.8.27 2:36 PM (110.70.xxx.37)

    부부사이에선 가능한 수위의 농담 아닐까요?
    저도 서울 생활 오래하고 더군다나 사투리 억양 없이 표준어 쓰는데요
    이미지랑 목소리 때문에 아나운서 같다는 얘기도 종종 듣고요...
    근데 고향 친구들 만나고 할 땐 완전 사투리 쓰거든요
    서울 친구들이랑 있다가 전화 받아도 그러구요...사람들이 정말 깜짝 놀라요 제가 사투리 쓰고 있음 목소리만 어디 다른 사람 목소리 더빙한 것 같다고...
    근데 제가 생각해봐도 그럴 것 같긴 하더라구요ㅋㅇ

  • 15. ㅜㅡ,
    '12.8.27 2:41 PM (112.223.xxx.172)

    ㄴ 아 이런 댓글 정말 싫다..

  • 16. ...
    '12.8.27 2:48 PM (58.126.xxx.66)

    부부사이에 하고 말았음 농담이었겠으나 게시화 시키는 순간 지방에서 사투리 쓰는 사람은 순식간에 수준도 의심스런 촌시런 사람되나봐요.

  • 17. 사투리가
    '12.8.27 2:56 PM (118.217.xxx.14)

    촌스럽게 들릴 수는 있지만, 지역색을 두고 수준까지 들먹일것까지야..--

    여담인데, 직장 다닐때 미스 경기 여자분과 결혼한 과장이 있었는데 학벌도 좋고 키도 크고 아주 잘생긴 외모였어요.
    그런데, 입만 열면 말투때문에 속된말로 홀딱 깨는 스타일여서 다른것은 잊고 내내 그 이미지만 각인이 되더라구요.

  • 18. 어려워
    '12.8.27 3:02 PM (180.65.xxx.1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촌스럽다고 제 남편이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해요-
    제목만 봤을 때 무슨 소린가 했어요.
    글쓴 분의 남편이 글쓴분의 친구들이 촌스럽다고, 그런 친구를 사귀는 글쓴 분의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했다는 말이죠?

  • 19. 저도
    '12.8.27 5:52 PM (14.52.xxx.59)

    제목부터 이해가 안갔는데 댓글 보고 이해했네요

  • 20.
    '12.8.27 6:14 PM (1.221.xxx.149)

    아 너무 웃겨요
    결국은 그렇게 수준의심스러운 사람과 사는 남편 수준도 똑같은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825 겔라비트 크림 어떠가요? 2 dhhj 2012/09/02 2,675
149824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자기 세계가 강한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요 17 아이 2012/09/02 5,864
149823 나꼼수 호외- 도올, 대선을 논하다 14 호외 2012/09/02 3,617
149822 이친구가 절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2 .. 2012/09/02 1,593
149821 추석은 지나야 일자리가 좀 나올까요? 7 ;;; 2012/09/02 2,514
149820 급)풀무원 떡볶이소스 유효기간지난거 먹으면 안될까요? 2 고추장인데... 2012/09/02 1,366
149819 일산- 낙과 파는곳 알려주세요 2 호이 2012/09/02 1,269
149818 남자의 자격 환희 준희 나와서 펑펑 울었어요 4 .. 2012/09/02 7,224
149817 런닝맨에 손연재 95 키가 2012/09/02 21,851
149816 남편이 다른 여자랑 골프를 하러 갔어요 8 기분이 묘해.. 2012/09/02 6,355
149815 핸드믹서 조용한 제품 있음 참 좋을텐데요 1 .. 2012/09/02 1,450
149814 청춘은 너무 짧은거 같아요 1 ㅗㅗㅗㅗ 2012/09/02 1,932
149813 10대쇼핑몰 / 20대쇼핑몰 / 로즈잉 / 사은품 이벤트중 10 2012/09/02 4,971
149812 ys 가 도움을 줄까요 4 하늘아래서2.. 2012/09/02 1,784
149811 전 왜이렇게 사람의 본성을 못알아 볼까요 8 -_- 2012/09/02 4,027
149810 맛있는 된장은 어디가면 살 수 있어요? 13 된장 2012/09/02 4,464
149809 속초 아바이 순대 파는 곳이요 ㅠㅠ 어마이도 모.. 2012/09/02 1,838
149808 일본어 잘 하시는 분들께 조금 부탁드립니다. 6 똘똘이 2012/09/02 1,878
149807 아이이름에 엄마성 넣는거요. 사주상 안좋나요? 14 사주상 2012/09/02 5,168
149806 이불빨래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2 gh 2012/09/02 1,688
149805 해킹을 당한 것 같아서 해석좀 해주세요 한자에요 ㅠㅠ,,, 1 ... 2012/09/02 1,425
149804 오피스텔 분양받아도 괜찮을까요? 11 오피스텔 2012/09/02 2,696
149803 나주사건 범인이 죽고싶다고 16 2012/09/02 4,335
149802 거리낌없이 사악한 짓거리 하는 직장동료에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3 직장동료고민.. 2012/09/02 3,214
149801 문재인씨와 안철수씨 14 ㅁㅁ 2012/09/02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