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궁금이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2-08-27 13:14:07

30개월 아들이 있어요.

아이가 워낙 어린데도 기계만 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전화기, 핸드폰, 청소기, 세탁기, 오븐 등등...

장난감은 쳐다보지도 않고 기계만 좋아하고 무엇보다 스맛폰서 동영상 보는 거 좋아해요.

이게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야하는 지금 이 중요한 시기를 망칠 것 같아, 과감하게 한 1년 정도만 스맛폰을 안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남편 퇴근하면 전화기 새로 하러 나갈거에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잠자리 누워서도 스맛폰 보느라 1-2시간 훌쩍

눈도 침침하고 팔도 아프고...

무엇보다 무기력증도 생긴 것 같고...

 

문명의 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려니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제 아기를 위해 이 정도 뭐 껌입니다.

 

저같은 결심 실천으로 옮기신 분 계신가요?

저 격려 좀 많이 해주셔요~

 

카톡 없는 세상이 좀 두렵긴 하네요.

 

 

 

 

IP : 14.138.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세요.
    '12.8.27 1:17 PM (211.234.xxx.64)

    요즘 홈쇼핑에서 옛날폰 사면 32인치 티비 공짜로 주던데요.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 2. ...
    '12.8.27 1:18 PM (122.38.xxx.90)

    박수!!! 문명의 이기를 이겨버린 모성이라뉘...
    일년 금방 갑니다. 그리고 곧 익숙해지실거에요.
    --- 아직까지 슬라이드 폰으로 살고 있는 011

  • 3. 잘하셨어요.
    '12.8.27 1:20 PM (58.127.xxx.250)

    전 5월에 공짜라고 남편이 주길래 써보곤
    애 망치겠다 싶어서, 내 생활 망치겠다 싶어서 없앴어요.
    잘하셨습니다.^^

    (스맛폰 땜에 사고나서 죽는 사람도 많다면서요...)

  • 4. 행복한봄
    '12.8.27 1:21 PM (211.36.xxx.222)

    저도 맛폰 싫어요 시력 떨어지고 손 아프고 편한것같지만 딱히 이익도 아닌듯 해요..짐 약정 기간 땜 그렇지 바꾸려구요

  • 5. ...
    '12.8.27 1:22 PM (61.105.xxx.178)

    결정 축하드려요 전 무제한 데이터에서 요금 변경했어요 백메가만 주는상품으로요 스마트폰에 시간을 너무 할애 하더라구요 ㅠㅠ

  • 6. ...
    '12.8.27 1:44 PM (110.14.xxx.164)

    그런사람많아요
    오히려 그게 좋다 생각해요
    요즘 아기들도 중독이라 큰일이래요
    아기엄마들 본인 편하자고 아기들에게 폰 쥐어주는거 불안해요

  • 7. 정말
    '12.8.27 2:17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시력과 시간을 뺏는 기계에요
    적적한 노년을 보낼때는 유용할듯..

  • 8. 민주애미
    '12.8.27 2:52 PM (211.215.xxx.236)

    정말잘하셨어요 우리가 폰의 노예가 되는 것 같죠?
    근데 매장에서 스마트폰만 팔려고 해서 좀 약올라요 특해 울 중학생딸 반에서 2명만 스마트폰 아니라 하는데 바꿔달라 조르네요 매장에서도 스마트폰만 권해주고요

  • 9. 원글님~
    '12.8.27 3:46 PM (125.177.xxx.190)

    어디가서 사세요?
    매장에 일반폰 별로 없다던데..
    저희애 폰 분실해서 일반 피처폰 필요하거든요.
    이 글 보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 10. ^^
    '12.8.27 11:14 PM (211.246.xxx.158)

    남편이 퇴근길에 강남구청 쪽 매장서 보고 왔구요.
    나가기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샀어요.

  • 11. 콜비츠
    '12.8.28 9:54 AM (119.193.xxx.179)

    저도 아이가 자꾸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려고 해서 얼마 전에 바꿨어요.
    이젠 안 되는 줄 자기도 아네요.

    단점은 카톡하고, 음악 다운 받기 어렵다는 것... 이것 말고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890 자.. 김현지가 어떻게 국정농단을 했는지 말해주세요 ㅇㅇ 11:27:57 2
1779889 월세집 벽지...변상 .... 11:26:00 62
1779888 디스패치근무 국정원OB 명단 .... 11:24:16 143
1779887 '이재명 정부 잘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뽑은 10가지 ..ㅇ 11:24:02 92
1779886 40살 노총각 결혼이 소원이에요 4 ㅋㅋㅋㅋㅋ 11:21:51 171
1779885 법무법인 대륜 美 법인 “집단소송 준비” 1 ㅇㅇ 11:21:11 153
1779884 집주인이 징징거림 7 세입자 11:16:03 515
1779883 김고은 3 ... 11:15:41 521
1779882 마랑 옌키 스몰 에코백 1 ... 11:15:20 93
1779881 오세훈 일 하는 스타일 3 ㅇㅇ 11:15:07 156
1779880 김현지 국정농단 막으려고 조진웅 키우는중 10 ㅇㅇ 11:14:05 261
1779879 자백의 대가 보신분들만요(스포..) 저도 11:13:39 228
1779878 논술은 기대도 말아야겠지요? 5 000 11:13:38 201
1779877 히트텍 대신 입을만한 내복 있을까요? 2 내복 11:11:03 182
1779876 범죄자 얼굴 공개하고 형량 쎄게 수감 엄하게 2 .... 11:09:11 114
1779875 자백의 대가 보는 내내 6 뻘소리지만 11:07:52 719
1779874 수능 조언 절실 13 어휴 11:05:36 450
1779873 조진웅이 교정제도 취지를 걷어찼어요. 3 조진웅 11:05:06 675
1779872 디스패치 조진웅 추가폭로 나왔네요(데뷔후) 19 ... 11:02:17 1,918
1779871 상하이 항공권이요 2 상하이 11:01:29 125
1779870 증권사 방문해 투자상담 어떤가요? 7 .... 11:00:26 192
1779869 초등 입학하는 아들 고민 9 ... 10:54:33 352
1779868 큰화분에 뿌리가 많이 보이는데.. 그냥 다이소에서 흙사다가 뿌려.. 2 화분 10:54:30 211
1779867 요즘 걷기운동 몇시 정도에 하시나요? 3 ... 10:51:24 435
1779866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 21 ... 10:49:18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