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세상에서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2-08-27 12:35:35

전에 계산기다리며 줄서고 있었어요

제 앞에 아주머니가 캐셔한테 바구니에 담아온 A커피랑 B커피보여주면서 어느것이 더 싸냐는 거에요

저 속으로 요즘 캐셔가 그것도 계산해줘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캐셔가 계산기로 다다다 계산해서 100G당 금액을 가르쳐 주더라고요

그 아줌마 그 담에는

A커피와 B커피중에 어느것이 더 맛있냐고 또 물어요

저 속으로 그걸 누가 알리오, 입맛이 다 틀린데, 마트 캐셔는 그 마트에 있는 커피를 다 먹어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캐셔가 %^*$($#)해서 그것은 말하기 어렵다 라고 하던중에, 뒤에 있는 어떤 아줌마가 (답답했는지)

A커피가 사욧!, 그거 맛있어욧! 해서

주인공 아줌마는 우아하게 A커피 계산해주세요, 저것(B)은 원위치해주시고요

하면서 계산하고 나갔다지요

 

한번은 줄을 왕창 서있고 캐셔는 정신 없이 바코드를 찍어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 건전지 한개 들고와서

이거 하면서 들이대더라고요

캐셔가 ...줄을 스셔야 해요

했더니

건전지 한개로 줄서냐고 버럭 하더니 그 건전지를 캐셔한테 집어던지고 나가버리더라고요

그 캐셔는 묵묵히 왕창 줄서있는 사람들거 계속 계산해주고.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IP : 58.29.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8.27 12:42 PM (175.197.xxx.21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3002&page=1&searchType=sear...

  • 2. 얼마전 팥빙수 진상글
    '12.8.27 12:43 PM (121.145.xxx.84)

    읽고도 덧글 달았었는데요..

    세상에서 감정노동자들한테 화내는 사람들이 제일 못나보여요..
    자기들보다 조금더 힘든 위치에 있거나 약자면 서로 좋게좋게 지내면 좀 안되나요?

    마트캐셔분들 우리엄마 또래분들..혹은 저보다 어린사람들도 있던데..
    볼때마다 너무 고생한다 싶어요..다리도 퉁퉁 부을거구요..

    참 그런데서 가오?잡는 사람들이 정말 강자들 앞에서는 말이나 제대로 하려는지 신기할때가 많아요

  • 3. 랑이랑살구파
    '12.8.27 2:59 PM (175.198.xxx.74)

    네 힘드신거 같아요. 저도 고객이지만 너무 막대하시는 고객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예를들어 반말하시거나 아님 계산시 카드나 현금 막 던지시는. ....... 그러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67 태풍에 대비하고있어용~~ 1 지은찬맘 2012/08/27 1,493
147366 민주 통합당 경선인단 신청하고 왔습니다. 17 당근 2012/08/27 1,717
147365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5 ㅠㅠ 2012/08/27 1,309
147364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1 출근 2012/08/27 1,337
147363 생태 안내자 직업 어때요? 0000 2012/08/27 966
147362 슈퍼가 바글바글 하네요 12 파라오부인 2012/08/27 5,654
147361 제목센스 대박이라던데 이게 무슨뜻인가요? 4 어벤저셔? 2012/08/27 1,374
147360 저도 어렸을때 홍수 생각이 나네요. 1 추억 2012/08/27 1,152
147359 독일사시는 분!!! 쇼핑하려는데.... 3 독일 2012/08/27 1,469
147358 클났어요 낼 택배 픽업하는데 7 볼라벤 무섭.. 2012/08/27 2,090
147357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1 이맛 2012/08/27 1,697
147356 신문지가 자꾸 떨어져요 3 해바라기 2012/08/27 2,639
147355 요즘 심심해서 핸드폰 게임해요 :) 고구맛탕 2012/08/27 927
147354 확장한 거실의 경우 신문지를... 고민중 2012/08/27 1,206
147353 신문지대신 비닐이나 뽁뽁이는 어떨까요? 3 mika 2012/08/27 1,537
147352 테풍이 올까요? 3 정말로 2012/08/27 2,063
147351 근데 114.30.xxx.99님은 왜 그렇게 연하남에 집착하나요.. 3 ,,, 2012/08/27 1,879
147350 지난. 루사 때 실제 피해를 봤었어요. 9 실제 피해자.. 2012/08/27 5,686
147349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 지하철이 제일 안전? sss 2012/08/27 1,236
147348 기차로 대구 대구 2012/08/27 1,007
147347 새아파트에 입주할때 청소전문업체 불러 청소 꼭해야될까요? 7 새아파트 2012/08/27 1,815
147346 예쁜여자피곤할꺼같아요 11 쵸코맛우유 2012/08/27 12,044
147345 내일 애들끼리 있어도 괜찮겠죠? 4 딸기맘 2012/08/27 2,029
147344 좀 세련된? 괜찮은 욕실화는 없나요? 2 욕실화 2012/08/27 2,071
147343 태풍대비 일반주택은 어쩌시나요? ... 2012/08/27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