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민주당경선에서 김두관 손학규만 죄인일까요?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2-08-27 09:15:25

잘 모르겠지만... 김두관 손학규 모두 정치인으로 문재인을 이기려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선투표제 하자고 했을 때도 김두관 손학규를 두고 자신의 욕심에 체면이 없다고들 욕을 하는데 일단 그들이 좋은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기도 전에 경선이라는 경쟁을 하는 중에 권력욕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뻔한 모함이 아닌가 합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인생을 건 사람들 당연히 자신들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경쟁에서 이겨야 겠죠. 김대중 대통령이 김종필과 손을 잡은 것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몽준과 단일화를 한 것... 그렇게만 몰아부친다면 그들의 선택 또한 그렇게 가볍게 비판할 일이기만 하지 않을까요?

전 민주당 경선이 일그러지더라도 손학규 김두관이 경선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이 됐으면 합니다. 아무리 문재인 후보가 좋고 유력해도 당연한 권력욕을 이상하게 치부해서 김두관이나 손학규같은 좋은 후보가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는 지금의 상황은 영 불편하네요.

지금 트윗 등에서도 김두관 손학규를 이상한 사람들로 모는데 다들 자신의 생각을 실현해 보겠다고 또 그만한 자격이 되니깐 경선 후보로 나온 사람들을 너무 손쉽게 비판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 '욕심이 많다' 또는 '나이값을 못한다' 하는 식으로 공격을 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그들의 지나온 기여를 조금은 존중을 해줬으면 합니다.  

누구는 좋은 사람 누구는 나쁜 사람하는 놀이하는 거 어린아이들 같아 보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바일 투표에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면 민주당이 수정하고 다시 크게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지금 능력을 보여주고 증오의 정치가 아닌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요.

문재인 만큼 김두관 손학규도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할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길 바랍니다.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두관 손학규 물어뜯기에 바빠 스스로 불공정한 상항을 만들어 내고 있는 듯 해요.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과 조중동 이들과 뭐가 다를까요?  

IP : 128.103.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7 9:17 AM (182.219.xxx.41)

    저들 말 들어줘도 결정적으로 선거전 모두 알고 동의했다는게 또 문제 될거고 그 과정에서 투표의 정당성이 왜곡되겠죠

  • 2. 배신자는
    '12.8.27 9:18 AM (210.91.xxx.174)

    친노지요.
    말도 안되는 핸드폰 투표로 인기영합적인 가벼운 인물 뽑고
    게다가 그 투표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당장 무효표 로그파일도 공개 안하고.

    그냥 가요 프로그램에서 문자투표 수준..

    이해찬 당대표 되더니 망해가는 수준

    여기서 교훈하나

    "친노가 정치하면 망한다" 이 불변의 진리가 계속 진행중..

  • 3. 지지지
    '12.8.27 9:21 AM (116.32.xxx.167)

    뭔소리래.
    지금 판은 손이 다 깨고 있잖아요. 당내 세력도 견고하면서 그렇게 싫었음 오픈프라이머리 안 하다 우겼음 됐지.
    그리고 최종결선투표까지 징징 댔으면서...

  • 4. 원글
    '12.8.27 9:22 AM (128.103.xxx.140)

    저도 이제 드는 생각이 친노라는 말도 이제 분열을 조장하니깐 나쁜 말이 아닐까 합니다. 노빠니 하는 말도 그렇네요. 암튼, 이해찬은 어떤 사람일까요? 암튼, 민주당이 뭐든 걸 공개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다 공개하길 바랍니다. 저들과 차이를 만들어내는 일이 중요할 듯 해요. 모든 것을 더 민주적으로...

  • 5. ..
    '12.8.27 9:23 AM (182.219.xxx.41)

    위의 분은 무슨근거로 친노 어쩌구 하나요?
    아... 오늘의 계획이군요 어쩐지 라디오21대표에게 굳이 친노... 민주당 공천비리 어쩌구 하면서...
    더운데 아이스크림이라도 드시면서 하세요

  • 6. ...
    '12.8.27 9:24 AM (211.223.xxx.94)

    자기네들에게 최소한 불리한 상황이 안 되어야 게임을 하겠다는 논리는 억지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지요.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누구인가요.

  • 7. 원글
    '12.8.27 9:27 AM (128.103.xxx.140)

    사실 제가 보고 싶은 경선은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세 명의 좋은 후보가 서로의 멋진 점을 방송 등에서 여실히 과시할 기회가 있었기를... 다들 좋은 판에선 더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 8. 합의된 룰에서
    '12.8.27 9:29 AM (188.22.xxx.38)

    경기시작하다 수틀리면 깨는 사람을 어찌 이해하나요? 애들 장난도 이렇게 치사하게 안해요.

  • 9. ..
    '12.8.27 9:34 AM (182.219.xxx.41)

    그런데 그걸 벌써 부정이라고 워딩하는 알바들 나타나네요 좀있으면 검찰 나서겠어요

  • 10. ...
    '12.8.27 9:36 AM (203.249.xxx.25)

    경선룰 김두관 손학규가 요구했던 거 문재인측이 대승적으로 수용했던 거 아닌가요???;;;;;;;;;
    전 잘 몰라서..

    그런데 원글님 글 읽으니까 저 두 사람 너무 원색적으로 욕하진 말자는 생각은 들지만...
    김두관은 정말 미워요. 경남도지사를 잘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요.
    선거때 10만원 후원했는데;;;;;;;; 그거 돌려달락 하고 싶을 정도랍니다.

  • 11. 도대체
    '12.8.27 9:52 AM (219.254.xxx.71)

    김손정 세 사람이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경선 시작 전에 이미 규칙을 알고 있었고, 후보 안내가 끝나기 전에 전화를 끊으면 무효표가 된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고지했다는 증거들이 캡처 화면으로 이미 인터넷에 다 올라왔죠.
    그러니 그들의 주장이 앞뒤가 안 맞을 수 밖에요. 그저 자기네가 1위할 때까지 승복 못하겠다는 뜻인지.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건 뭔가요?
    후보 안내가 끝나기 전에 전화를 끊어도 무효표가 안 되게 하는거?
    만약에 지금 문재인이 4번이 아니고 김이나 손이 4번인 상황에서 그런 룰이었다면,
    그래서 1차 제주 경선 결과를 열어보니 문재인이 압도적인 표를 얻었었다면
    잘도 가만히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친노 어쩌구 하는 분은 걍 찌그러져 계시구요.
    나가수 초기에 피디가 바뀌고 김건모가 욕을 먹던 일이,
    사람들이 다들 김건모 안티여서 그랬던가요?
    아니잖아요. 정해진 규칙이 있는데 실컷 경기해놓고 나중에 가서 결과가 불리하니 그때가서 이 규칙 받아들일 수 없다고 딴소리하는 것에서 사람들이 분노하고 실망한거잖아요.

    지금 김손정에게 실망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단지, 정권교체를 간절히 열망하는, 누가 되었든지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가 선정되어서 박근혜만큼은 꺾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냥 보통 사람들입니다.

  • 12. 끄덕
    '12.8.27 10:24 AM (203.249.xxx.25)

    도대체님.....설명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 이런 똑똑한 분들 넘 좋아...

  • 13. 원글
    '12.8.27 11:25 PM (24.60.xxx.191)

    제가 일단 글을 쓰고 많이 배웁니다... 하지만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은 김두관 손학규같은 좋은 정치인을 흠집내는 것이요. 김두관이 문재인보다 자질이 적다란 가정을 하더라도 문재인 아니면 나쁜 놈이란 구도는 좀... 사실 노무현 대통령 경선 당시도 세 싸움이 있었겠죠... 개인적 문제로 볼 것이 아니고 이런 세 싸움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임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32 이와중에.... 바믹스... 사용해보신분 1 2012/09/01 1,899
146531 재성 , 용신 ,희신 색깔 알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없나요?.. 6 저도.. 2012/09/01 3,610
146530 원룸을구했는데 며칠살아보니 맘에 안듭니다 5 ^^~~ 2012/09/01 3,130
146529 여성부는 아동성폭력 법안 안고치나요?; 18 . . . 2012/09/01 1,610
146528 부부별산제 법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상담 2012/09/01 2,764
146527 4세 아이 어린이집이 원장이 바뀐대요..;; 1 ㅜㅠ 2012/09/01 1,388
146526 나주성폭행사건이랑 다르지만, 이건 뭐죠? 1 fdhdhf.. 2012/09/01 1,266
146525 코스코 다짐육 쓰임새? 5 ... 2012/09/01 4,419
146524 50아줌마! 일하고싶어요 2 익명 2012/09/01 2,842
146523 기초 영어문제집 추천해주세요.. 1 커피향기 2012/09/01 1,066
146522 어제 궁금한 이야기 y의 송군 5 피트맘 2012/09/01 3,066
146521 간장게장 국물이 남았는데 꽃게더넣으면... 1 지현맘 2012/09/01 1,485
146520 박태환은 여자보는눈도 좀 있을것 같지 않나요..??? 6 ... 2012/09/01 3,964
146519 성폭력 관련 언론보도 자제를 촉구합니다. 4 한마디 2012/09/01 1,180
146518 '또 집안에 숨어있다가…' 주부 성폭행 시도 무서워서살겠.. 2012/09/01 1,636
146517 아동 성폭력 당한 아이들 치료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2 ........ 2012/09/01 812
146516 지혜좀 나눠주세요. 6 2012/09/01 1,365
146515 갤럭시노트 최근 구매하신분들 가격??? 4 궁금 2012/09/01 2,037
146514 도대체 저같은분 계시나요? 내나이 41에 29 다이어트강박.. 2012/09/01 15,237
146513 피아니스트 영화를 보고 어떤 감동이..? 6 영화 2012/09/01 1,900
146512 나주 초등학생 일상 일기 보셨어요? 11 알콩달콩 2012/09/01 9,085
146511 아동포르노 금지법을 만들어야 해요 15 ... 2012/09/01 2,290
146510 진짜 특이한무늬의 고양이사진 1 mm 2012/09/01 1,656
146509 야동보는 남편 33 나미 2012/09/01 12,649
146508 제주도 사람은 우리와 인종이 다른가요? 25 .... 2012/09/01 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