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집-회사-집-주말내내 집에 계신 싱글분들 있나요?

...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2-08-26 16:37:12

서른 초반때까지만해도 이러지는 않았어요.

그냥 혼자라도 여기저기 다니고 영화도 보러가고..

백화점 아이쇼핑 즐기고..

주말내내 하루종일 밖에 다녀도 체력도 안지치고 그랬는데

서른 중반 넘어가니

딱히 만날 친구도 없고.(친구들 전부 결호해서 육아중.. 다들 멀리 살구요.)

주중에 회사-집, 회사-집..

주말에는 어디라도 가야지 하다가 피곤해서

낮잠자고, 티비보고, 인터넷좀 하고 하면 하루 후딱 지나가고..

억지로 밖에 돌아다녀봐도 금방 체력 지치고..

배고픈데 혼자 뭐 사먹기도 좀 애매하고해서 금방 집에 들어오구요.

혼자 살고 있다보니 주말내내 대화할 사람도 없고

 

 

혼자 자취하다보니 먹는것도 부실해서

빵, 라면, 씨리얼로 연명하고 있어요.

뭐라도 영양가 있는거 사먹으러 나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라면에 밥말아 먹었네요.

어제도 계속 라면 먹고..ㅡ.ㅡ

 

오늘도 주말이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니...

저처럼 지내는 싱글은 아마 드물겠죠?

지금 몇주째 집에만 콕 박혀 있네요.

IP : 175.192.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같습니다.
    '12.8.26 4:42 PM (119.201.xxx.199)

    와~~ 저랑 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시는 싱글님이 있다니!! ㅎㅎ

    이게 다 나이들어서, 귀찮아서 그렇다는 말을 듣습니다.

    정말 이제는 소개팅, 선도 안들어 오고 또 막상 들어오면 귀찮고 큰일이네요.

  • 2. ㅇㅇㅇ
    '12.8.26 4:43 PM (210.117.xxx.96)

    저요~

    저 그렇게 살아요.

    그런데 더우니까 어쩔 수 없어요. 집에서 쉬는게 최고예요.

    가을에 날이 선선해지면 그때는 좀 싸돌아 다닐 거예요.

    혼자이기에 누리는 이 자유! 너무 너무 좋아요.

  • 3. 말띠처자
    '12.8.26 4:49 PM (180.71.xxx.97)

    저두요 어제 오늘 신의퀴즈 뱀파이어 검사 다시보기 하구 있네요 소개팅 한다는 글 자주 올라오던데 전 그런것도 없고 휴 그냥 방콕해요 ㅠㅠ

  • 4. 저두~
    '12.8.26 5:09 PM (121.88.xxx.182)

    근데, 집을 이쁘게 꾸며놓고 커피마시고 놀고하니까 집에 있는것도 신나요 ㅋㅋㅋ

  • 5. 저요
    '12.8.26 5:25 PM (210.218.xxx.136)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말내내 집에만 있었는데 요즘은 커피라도 마시러 혼자 카페에서 책도보고 음악도 듣고 에어컨도 쐬고(이게 주 목적..ㅋ) 주말에 안나가면 씻지도 않게되서 피부도 망가지더라구요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책보며 사색을 즐겨보세요

  • 6. ,덥기도하고.
    '12.8.26 5:47 PM (119.194.xxx.235)

    네.안돌아다니게됬어요.
    휴일날은 집근처 도서관에 책빌리러 한번 왔다가구요.먹는것은 미리 쇼핑해서 저정해놓은것만먹어요
    과일이랑.야채랑.밥도해먹고.
    그런데 전 게을러서 윗님들처럼 집꾸밀엄두가안나고.막 귀찮아요.

    휴일날 점심에 낮잠자는게 유일한낙이되버렸어요
    잠잘오라고점심때 미리 상추를 잔뜪먹어요.

  • 7. 저도요
    '12.8.26 8:39 PM (110.13.xxx.163)

    자주 그래요.
    돌아 다니는 것도 구찮아요
    코쿤족처럼 고급스럽게 꾸미진 못해도
    집 깨끗하게 치워놓고 뒹굴뒹굴하는 거도 좋네요.

  • 8. 그렇게 지내는걸
    '12.8.26 9:31 PM (182.209.xxx.132)

    대부분 즐기시는것 같은데 저는 50초반 이혼하고 혼자 그렇게 살아요.
    전남편이 그렇게 바람피우고 상처주고 그랬어서 이제는 저도 보란듯이 좋은 사람 만나
    잘 살고 싶은데 천성이 소극적이고 조용해서 사람을 만날 기회도 못 만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79 강원도 학교 비정규직 고용 불안 사라진다 2 Hestia.. 2012/08/28 1,366
147378 허리케인과 태풍,어떻게 달라요? 6 초등아이 2012/08/28 1,901
147377 태풍 볼라벤 관련 네이트 베스트 기사들 싹 긁어왔습니다. 3 세우실 2012/08/28 3,960
147376 궁금해요 날씨 2 .. 2012/08/28 1,025
147375 오후에 병원 예약해 놓았는데 지금 나가야 할까요? 4 우째요 2012/08/28 1,223
147374 대전인데요.창문열어놓으시나요?? 5 ... 2012/08/28 1,555
147373 유리창에 맞아죽을지..물뿌리다 죽을지..ㅜㅜ 5 제니 2012/08/28 2,674
147372 서울,경기권 분들...지금 어떤가요? 19 ... 2012/08/28 3,965
147371 초 4학년 지금 하고 있는 수업은; 15 공부 2012/08/28 1,715
147370 급합니다 태풍이 남동풍이 확실한 건가요? 2 2012/08/28 1,901
147369 수원 저층인데 장난아니게 무서운데, 지금 태풍은 목포라고..ㅠ 1 2012/08/28 1,993
147368 목포에서 무안으로 출근하는..사람이에요ㅠㅠ 4 ㅠㅠ 2012/08/28 2,231
147367 신문 여유 있는데 더 붙일까요? 궁금 2012/08/28 926
147366 이 쇼파 어디꺼일까요... 3 뭐든지독학 2012/08/28 1,918
147365 최진실 남매 남격 합창단 합격했다네요 16 이상황에 2012/08/28 6,182
147364 신문지 붙이기전 물뿌리래요 2 .. 2012/08/28 1,606
147363 영작 하나만 부탁드려요... 1 ㅠ.ㅠ 2012/08/28 805
147362 이와중에, 남의일.. 애니스톤 임신 8 축하해여 2012/08/28 3,799
147361 8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8 896
147360 신문지가 자꾸 떨어지네요 ㅠㅠ 1 .. 2012/08/28 1,452
147359 슬슬 태풍이 서울 근처로 북상하는게 느껴지네요 3 바람 2012/08/28 1,622
147358 대전 바람이 굉장합니다. 4 두분이 그리.. 2012/08/28 1,758
147357 산책하고 왔네요 59 ㅎㅎ 2012/08/28 14,646
147356 과외는 선불인가요 ? 3 888 2012/08/28 1,663
147355 간판이 날라다니는데 어디다 신고를? 5 세상에 2012/08/28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