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인 배우자를 두신 분들 결혼 조언 좀...

궁금이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12-08-25 22:13:54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신학생이예요...

사람이 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문제는 제 신앙심이 자라질 않네요.

저희 부모님도 신실하신데, 이상하게 저는 교회에 출석만 하는 정도.... 절대자는 믿는데 그냥 교회에는 큰 정이 없어요.

 

남친은 제 신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저에게 조심스레 결혼이야기를 꺼내요.

저도 사람만 보면 결혼하고 싶은데... 과연 사람만 보고 결혼해도 되는 것인지...

남친은 목회에는 별로 뜻이 없구요. 신학이 학문적으로 좋다고 하는 사람이예요.

 

아직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는 안 드렸구요. 저희 부모님이나 남친 부모님이나 본인 입장이 우선이라는 주의신 듯 하네요.

 

신학생이나 전도사님과 결혼하신 82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과연 신앙이 부족하더라도 결혼해도 되는 걸까요?

 

IP : 61.251.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5 10:17 PM (175.197.xxx.216)

    신문에서 읽은건데요
    검찰청 통계 성폭행 1위 직업이 뭔지아세요?
    목사랍니다.참고하세요

  • 2. 음...
    '12.8.25 10:19 PM (118.33.xxx.60)

    남친이 강권하는 분이 아니라면 시댁을 보셔야죠...
    모든 종교행사를 다 챙기는 집안이신지...
    아니면 그냥 좀 설렁설렁 다니는 지...

  • 3. ..
    '12.8.25 10:23 PM (175.197.xxx.216)

    2위-교수
    3위-연예계 종사자
    4위-노가다

    단일직종 순위예요
    참고할만하죠

  • 4. 잔잔한4월에
    '12.8.25 10:33 PM (123.109.xxx.165)

    종교인이 배우자가 아니라서 그런분들의 답변이 필요할것 같네요 ^^;
    참고로 탤런트중에서 그런 종교인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 5. 원글
    '12.8.25 10:34 PM (61.251.xxx.74)

    남친도 원래 결혼에 관심이 없다가 저를 만나면서 결혼생각이 들었다고 하구요. 남친, 저희집 부모님 모두 신실하세요. 제 걱정은 제가 신앙심이 결국 지지부진해서 서로 신앙적인 면에서 의지를 하지 못하게 될까 뭐 이런 걱정이요. 그리고 신학해서 어떻게 먹고 살까 하는 세속적인 고민도 좀 하구요. 물론 제가 직장이 있긴 하지만...

  • 6. ..
    '12.8.25 10:37 PM (175.197.xxx.216)

    이쪽도 요즘 레드오션이라 선교를 많이하러가요
    국내 교회는 한정 되어있고,신학생은 쏟아지고,
    빽없으면 여기도 답안나오는 동네예요

  • 7. 패랭이꽃
    '12.8.25 10:44 PM (190.48.xxx.179)

    하하하 레드오션...맞네요.
    요즘에는 빽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정말.

  • 8. 친구가 종교인 와이프
    '12.8.25 10:51 PM (121.125.xxx.149)

    솔직히 친구 마음은 모르겠지만 옆에서 봤을 때는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또 자리가 자리인지라 항상 떠받들어 사는 것도 참 그렇구요.
    경제적으로도 윤택하긴 힘들죠.
    대형교회에 시무하는 분이 아닌 경우..
    개척교회나 외국으로 선교하러 가야하는데 이 경우는 더욱 더..
    결국 제 친구 아들 세명을 뒤로하고 부업뛰고 있어요. ㅠ

  • 9. AKWK
    '12.8.25 11:07 PM (59.20.xxx.126)

    그걸 왜 여기에 물어보세요? 기도해보시고 응답 받고 결혼하세요..ㅜㅜ 신앙 없이 사명감 없이 살기 힘드실텐데..그냥 결혼 생활도 힘든 세상인데..

  • 10.  
    '12.8.26 1:48 AM (211.212.xxx.92)

    목사 안 한다면 뭘로 먹고 산대요? 제가 아는 분도 남자는 신학공부하고 교수 자리 못 얻어 빌빌거리고, 여자가 돈 벌어 먹고 살아요. 그런데도 교회 같은 데서 '신학전공'이라는 입김 있으니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여자 우습게 알고.

    제 고딩 동창은 다시 만났을 때 남편이 부목사였어요. 그런데 얘가 삐쩍 마르고 얼굴은 시커멓고 아주 고생에 찌들었더라구요. 월급은 적지, 일은 많지, 게다가 목사 사모라는 이유로 항상 웃고 다니는 감성근로자 역할 해야 했거든요. 게다가 남편 주위에 여자는 엄청나게 많구요.

    님이 제 동생 같았으면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기도 응답 받고 결혼하라고 하시는데, 아는 분 교회에 잘 생긴 남자분이 새로 오셨는데, 미혼처자 3명이 각자 자기가 기도 응답 받았다고, 신이 자기 배우자로 보내주셨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정작 남자분은 교회 안 다니는 다른 여자분과 결혼해서 교회 떠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20 보이스피싱전화가 집에 왔었네요. 인터넷요금 밀렸다며 1 까망콩 2012/09/13 1,733
154519 갤3 17만원 놓쳐서 뽐뿌갔더니 갤3 32g 단종한다고 공문왔다.. 3 헉,, 가슴.. 2012/09/13 4,195
154518 학교랑 공기는 어떤지 궁금해요^^ 광명 소하동.. 2012/09/13 1,129
154517 면접용 구두 이거 괜찮을까요? 2 2012/09/13 1,798
154516 1만원짜리 운전자보험 괜찮을까요? 더비싼건 보장이더 되는지.... 6 골치아퍼 2012/09/13 1,609
154515 아이 때문에 친해진 엄마들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7 ^^ 2012/09/13 4,027
154514 유치원은 왜 11월에 모집할까요? 2 ????? 2012/09/13 1,692
154513 대2인데 남편이 등록금을 대출받으라고 했어요 16 대딩 아들만.. 2012/09/13 3,559
154512 검찰 “유신 반성… 무죄 내려달라” 3 샬랄라 2012/09/13 1,605
154511 돌싱이 미혼과 교제할때 어필하는 것에 대한 설문결과 재밌네요. 꽃동맘 2012/09/13 1,998
154510 박근혜, 무릎을 꿇어라. 아버지를 위해(인혁당사건 전말) 7 ... 2012/09/13 2,135
154509 공기는 어떤가요? 6 인덕원,평촌.. 2012/09/13 1,856
154508 인생 잘사는 법 뭐가 있을까요? 3 멋진 아줌마.. 2012/09/13 3,037
154507 사형 당한자와 , 사형안당한 사람. 27 감상주의 2012/09/13 2,582
154506 저 남편한테 잘해야 겠죠? (제목 바꿨어요^^) 6 돈내고 자랑.. 2012/09/13 2,301
154505 식품 건조기 타이머 달린거 필요할까요??몇단이 좋을까요?? 2 ,, 2012/09/13 1,933
154504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 등이 다 시커멓게 타 있었다” 29 ... 2012/09/13 4,715
154503 싸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두번 7 김밥 2012/09/13 2,368
154502 미싱 추천해주세요 5 소잉 2012/09/13 2,037
154501 수학 어려워하는 아이 수학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초등4학년 2012/09/13 2,032
154500 냉장고에 보관해야죠? 2 매실엑기스 2012/09/13 1,294
154499 시어머니를 상담기관에 보내드리려고요. 2 아무래도 2012/09/13 1,687
154498 가을아우터, 둘 중 하나만.. 어떤게 나을까요? 16 40대 2012/09/13 3,484
154497 40대 남자 선생님 1 고1맘 2012/09/13 1,450
154496 유시민·심상정·조준호·노회찬 통진당 탈당 선언 16 세우실 2012/09/13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