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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을 보고...

그냥이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2-08-25 15:40:41

극중   김규철의  아들이 이덕화 아들보다 공부를 잘해서 이덕화가 자기 아들을 갈궈대니 이덕화 아들은

김규철과 그 아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아들 앞에서 아버지를 종놈 취급하고 모욕하고...

김규철 아들은 분노에 몸을 떨어요. 아버지 김규철이 이덕화집의 거의 노예 같은 존재라서 평생 숨한번 편히 못쉬는것에 피눈물을 흘립니다.

 

그것을 보고 들은 생각인데요.

예전에는 저런 아이들이 사법고시 붙어서 가문과 일신의 역전을 가능하게 하는  규칙이 존재했는데 이제는 씨앗을 말려 버렸구나... 싶었어요.

저런 아이들이 법조계로 나가서 기회를 기다리면 얼마든지 이덕화 같은 악덕 회장은 법 앞에 심판 받게 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로스쿨로 아예 진입 장벽을 쳤으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로스쿨제를 만들었고 그것에 찬성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달달 외우기만 해서 법관되는 것을 막느라고 그랬다는 말은 돈을 쳐발라야 가능한 저 제도 앞에서는 진~짜 말도 되지 않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지요.

예전의 사법 시험은(아직도 있긴 하지만) 사법시험으로 머리 좋은 놈 골라내고 그 사람들을 연수원에 입소시켜 몇년동안 나랏 돈으로 하드 트레이닝과 토론을 가르치고  일정기간 봉사기간까지 하게 하는 거의 완벽한 시스템입니다.

 

저거 만든 사람은 자기 뒤에 있을 입지전적인 인간 만드는 것이 못마땅했나봐요.

사다리 걷어차기.

 

없는 자의 피눈물을 없애줄 정당한 길 하나를 잃기 직전임을 깨닫게 한 드라마였네요....

로스쿨 어떻게 좀 사라지게 하면 안될까요?

 

IP : 180.7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8.25 4:32 PM (121.147.xxx.151)

    점점 가진자들이 법안을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대를 이어 가질 수 있는 꼼수를 쓰니

    입학 사정관제도도 일종의 가진자들의 부족한 아이에게 사다리 이어주기 아닌가요?

    제 동료중에 집안 형제부터 할아버지대까지 의사집안이 있는데

    하나 있는 아들이 10년전 재수 시키고 아무리해도 의대를 못갔어요.

    공대 들어갔었는데 졸업하고 취직 안되니

    얼마전 체대 스포츠의학과라나 여기 보내서

    곧 의학전문대학 보내겠다고 하네요.

    그 아들 의학 전문대학 졸업하면 40살 다 될테지만

    그걸 다 커버해줄 부가 있으니 몇 살이 되든 하기만 해라 그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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