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라카이에서 파라세일링 절대하지마세요

관광객 조회수 : 46,717
작성일 : 2012-08-25 14:45:15

오늘 보라키이 여행마치고 귀국헸는데, 그간 파라세일링 하다 죽은 사람이 여럿되더군요.

배가 위험해지면 사람과 연결된 줄을 먼저 끊어서 5월에만 한국인 2명, 대만인 4명정도가 죽었다고 해요,

배가 2억인데, 배상액이 1인당 4천만원이라 더 싸게 먹히니, 배와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람을 죽이라고 선주가 배모는 필리핀인들에게 미리 교육한 결과라네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에서는 현재 옵션에서 뺐다고 해요. 그렇지만 간혹 자유여행가서 개별적으로 컨택해서 가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가 보더군요.

 

한가지 더.

2년만에 갔는데, 섬이 죽어가더군요 ㅠㅠ

모래가 다쓸려가서 해안이 좁아지고 바닷가 코코넛나무 뿌리가 그래도 드러나있 충격적이었어요.

앞으로 몇 년안에 섬이 다 망가질거라고 현지사람들이 많이 얘기해요.

기후변화와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섬 하나를 망치는데 몇 년 안걸린다는게 놀랍구요...

 

암튼, 패러세일링은 절대로 하지말고, 필리핀 삐끼들하고 절대 거래하지 마세요.

IP : 183.98.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8.25 2:50 PM (118.216.xxx.135)

    저도 태국가서 직접 목격했어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 팀(패키지 팀)에서는 50대 아저씨가 바지선 옮겨타다 빠셔서...남편이 한 덩치해서 꺼내 구해줫네요.
    후진국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요.

  • 2. ....
    '12.8.25 2:52 PM (218.233.xxx.207)

    결혼전 파라세일링 했었는데 너무 무섭기도하도 짜릿하기도 했었는데 .....
    그리 많이 목숨을 잃는다니 소름돋네요.

  • 3. 파라세일링이
    '12.8.25 3:20 PM (121.135.xxx.104)

    뭔가요? 배에다 패러글라이딩 메고 다니는건가요?(혼자 추측)

  • 4. dma
    '12.8.25 3:21 PM (59.7.xxx.246)

    제가 간 날 이틀 전에 신혼여행 왔다가 죽은 신부 있었어요. 저는 암것도 안 해요.
    보라카이 처음 갔을 때가 7,8 년 전인데 그때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몇년 뒤 갔더니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해서 안 가요.
    안타까워요.

  • 5. ..
    '12.8.25 3:35 PM (122.36.xxx.75)

    무섭네요..

  • 6. ...
    '12.8.25 3:39 PM (218.233.xxx.207)

    배에다 행글라이딩 줄에 묶어 띄워 주는 거예요.

  • 7. 사과
    '12.8.25 4:01 PM (221.164.xxx.88)

    그런게. 구명조끼 입어서. 줄 끊어져도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배가 위험한 상황이라면 어떤 경우 일까요?

  • 8. 음음
    '12.8.25 4:35 PM (112.186.xxx.118)

    저도 여행갔을때 파라세일링 했었는데 ;; 지금은 점점 나이드니 가만히 앉아있는게 좋아서 안할거예요.

    근데 위험하긴해요. 2000년 초반 피지섬에서 대한항공 여승무원중 파라세일링 착지 잘못한 사고가 있었어요.

    그 여승무원 몇년간 전신(반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파일럿이었던 남친(약혼남) 지극정성 간호해서 회복이 되었다고하네요.

  • 9. 그게
    '12.8.25 4:48 PM (59.7.xxx.246)

    줄이 목에 감겨서 죽기도 해요

  • 10. 행복한봄
    '12.8.25 5:45 PM (211.36.xxx.242)

    저 정말 이거 하고 싶었었는데 발 리 에서도 2년 전에 신혼부부인데 부인이 죽었데요. 갑자기 날씨가 바람이 심해서 떨어졌다구요. . .

  • 11. dd
    '12.8.25 6:58 PM (211.117.xxx.118)

    저, 세부가서 파라세일링 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타기 전에, 배가 고장나도 안전하다.. 바로 낙하하지 않는다.. 기다리면, 바로 구조해준다. 너무 높이 올라간다고 생각되면, 팔을 흔들어라.. 배에서 보고 조치 취해준다... 블라블라...하면서 설명해줬는데,
    막상 위에 올라가니까 너무너무 무서워서, 정말 있는 힘을 다해 팔을 흔들었는데... 조치를 취해주기는 개뿔...
    제가 팔 흔드는 게 안보이나 보더라구요.. 정말 달달 떨다가 내려왔어요..

  • 12. 로즈마리
    '12.8.25 7:57 PM (210.206.xxx.217)

    어머 저 이번 여름에 사이판에서 재밌게 타고왔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고 재밌었어요 근데 이게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10 부탁드립니다. 혹시 뽐뿌 레벨 8이상이신분 계신가요? 아지아지 2012/08/26 1,238
146909 1층 아파트가 더 위험할까요? 4 초강력태풍 2012/08/26 3,500
146908 아빠와 아들의 사이가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9 푸르른물결 2012/08/26 5,696
146907 집에만 계시는 분들...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9 dma 2012/08/26 3,166
146906 소파배인 냄새 뭘로제거하면좋을까요? 냄새 2012/08/26 1,130
146905 친구 딸 아르바이트생 성추행 50대 입건 4 샬랄라 2012/08/26 2,706
146904 체질이 변하나봐요 6 나이들면서 .. 2012/08/26 2,268
146903 잘들어가지던 사이트 안들어가지는걸까요? 2012/08/26 1,100
146902 남편과 손붙잡고 팔짱끼고 다시 걸을 날이 올까요? 6 ... 2012/08/26 3,477
146901 14K 목걸이 1 2012/08/26 2,344
146900 워킹머신 지름신이 왔는데요... 1 지름신영접 2012/08/26 2,719
146899 고생하면얼굴이 4 뿌잉이 2012/08/26 3,847
146898 솔직히 5000표 이상이 무효표면 이상하져 12 가리 2012/08/26 2,664
146897 진상 팥빙수...아줌마 24 잔잔한4월에.. 2012/08/26 8,525
146896 마인크래프트? 2 우리아들.... 2012/08/26 1,879
146895 비문 3인방 경선 보이콧한다네요 8 민주경선 2012/08/26 2,343
146894 양산에 대해 여쭈어요, 접는 방법이 특이하데요... 양산 2012/08/26 1,615
146893 집에서 인터넷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도될까요? 5 .... 2012/08/26 2,139
146892 시몬스침대 쓰시는분 3 침대 2012/08/26 3,167
146891 새벽부터 일어나서 반찬 만들었는데...맛이 너무 없어요 5 .. 2012/08/26 3,668
146890 꿈풀이좀 해주세요 1 쟈스민향기0.. 2012/08/26 1,400
146889 영화 '케빈에 대하여' 추천해요. 7 ... 2012/08/26 3,714
146888 두달사이에 실종된 어린이들비롯해서 숫자가 엄청 나답니다 7 ㅡㅡ 2012/08/26 4,628
146887 이새벽에 하필이면 도가니탕이 땡겨요.. 5 도가니탕.... 2012/08/26 1,956
146886 주부 살해범 "서진환" 두아이가 너무 불쌍합니.. 수민맘1 2012/08/26 5,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