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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개가 귀를 물려서 왔네요. 속상해요.

패랭이꽃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2-08-25 12:38:33
울집 개가 엊그제 아침 산책에서 왼쪽 귀를 물려서 돌아왔네요.
어쩐지 산책에서 돌아온 놈이 기운이 없다 했더니.
첨에는 너무 뛰어다니고 날라다녀서 기력이 빠진 줄 알았더니만
저녁에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고 귀쪽을 건드린 순간 우아ㅏㅏㅏㅏ 비명을 지르며
건드리지도 못하게 합니다. 귀를 조사해보고 싶어도 만지지도 못하게 하길래
같이 산책을 나갔던 학생에게 물어봅니다.

어떤 암캐랑 놀고 있는데 저 멀리서 검은 색 숫캐가 달려와서
쌈질을 하기에 양쪽 주인이 황급히 떼어냈는데 그 사이에 물린 거 같다네요.
저는 얘만 물린 거냐? 라고 물어보니 그런거같답니다. 순간 화가 확 치밀어 오르고
"이 놈의 자식, 한쪽 귀를 물렸으면 양쪽 귀를 물고 와야지,당하고 오니?"하고 소리를 팩 질렀네요.
그러자 요 놈의 개가 귀를 바짝 세우고 어안이 벙벙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쥔님, 평소에는 제발 쌈질하지 말라면서요? 왼뺨을 치면 오른 뺨을 주라면서요?"
한때 어떤 개를 물어서 병원비를 물어 줄 뻔 한지라 제발 싸우지 말고 물지 말라고 했건만
막상 내 개가 물려서 오니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솔직한 마음이라면 오히려 물고 왔으면 나았을라나요?
이빨자국과 핏자국이 그득한 작은 귀를 보니 속상하기 짝이 없더군요.

동물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는데 약값도 사람약값보다 비쌉디다.
한때 장염에 시달릴 때에 맞은 주사나 약값도 저를 놀라게 하였지요.
앞으로 동물들을 위한 보험도 나올까나요?

하지만, 이 애를 보면 마음이 참으로 애틋합니다.
생각해보면 아파트에 큰 개를 데리고 사는데 이웃 주민들이 개 있는 줄도 모를 정도로
짖지도 않았습니다.  벙어리 개를 입양한 줄 알고 그래 내가 아니면 누가 거두리 하며
마음 먹고 키우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화재가 난 날 엄청 크게 짖는 소리를 듣고
누가 짖나 했더니 요놈이 짖는 것입니다. 화재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개를 데리고 올라가면서
주민들도 개가 있었네? 하며 놀라와 합니다. 너무나도 순하고 착한 개인데도 가끔 화를 낼 때가 있는데
그것은 다른 개들이 주인 옆에 다가올 때입니다. 그 때는 주인을 지켜야 한다는 결사적인 맘으로
아주 사나와고 싸움도 불사하는 편이라 왠만하면 대견접촉은 줄이는 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법 작은 개들과도 똥구멍 냄새를 맡으며 사이 좋게 지내고
새벽마다 러브라인을 그리는 여친도 생겼고 밤에는 또 다른 여친이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만 여전히 사이가 나쁜 개들은 자기랑 털 색깔이 비슷한 로트와일러, 블랙 랩입니다.
아마도 이 종의 개들과 쌈을 벌이다 돌아 온 모양입니다.

항생제를 먹이려 하니 쉽지가 않아 고심끝에 차돌박이 고기를 구워서
그 속에 약을 숨겨서 먹이니 아주 잘 먹네요. 3일을 그렇게 괴기 속에 약을 넣어서 먹였더니
귀속의 상처도 어느덧 아물고 귀를 만져도 아파하지 않네요.
개를 키우는 소소한 에피소드일까요?

IP : 190.48.xxx.1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5 12:44 PM (218.209.xxx.234)

    로트 와일러가 물릴 정도면 가해견은???
    상대 견종이 무척 궁금합니다.

  • 2. 패랭이꽃
    '12.8.25 12:46 PM (190.48.xxx.179)

    아니여요. 로트와일러에게 물렸답니다. 아이구 속상해요.
    그 로트와일러와는 숙적입니다.

  • 3. ..
    '12.8.25 12:52 PM (180.71.xxx.56)

    혹시 원글님 반려견이 중성화안한 숫컷인가요??
    로트와일러도 숫컷같은데 고녀석도 중성화안한?
    중성화 안한 암컷을 두고 사이좋게 둘이 놀때는 몰라도 또 다른 수술안한 숫컷이나 암컷이 낄경우엔
    어느정도 성견이 된경우라면 싸움이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덩치가 있는 숫컷일땐 큰 쌈이 날수도 있거든요
    우리집녀석은 순하다 생각하지만 막상 중성화안한 녀석들끼리 만났을땐
    예측할수없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기도 합니다
    컨트롤 가능한 견주와에 산책이라면 몰라도 그렇지못할경우엔 조심해야해요
    울집녀석 중성화안한 숫컷인데 암컷이랑 둘이 놀땐 엄청 순둥이녀석이
    또 다른 수술안한 숫컷이 오면 날리납니다

  • 4. ..
    '12.8.25 12:53 PM (180.71.xxx.56)

    귀상처가 아물었다니 다행이네요..
    프로폴리스 액상 하나있으면 상처났을때 발라주면 천연 항생제라 소독도 되고 빨리 아물어요
    칼에 베였을때 물렸을때 일반상처엔 아주 좋은 치료제예요

  • 5. 패랭이꽃
    '12.8.25 12:57 PM (190.48.xxx.179)

    180.71님, 잘 아시네요. 맞아요. 중성화 안한 숫컷이예요.
    그런데 지금 네 살이거든요. 지금 중성화해도 될까요?
    남편은 결사반대예요. 이왕 태어났으니 후손을 봐야 한다나요.
    그러나 짝도 없어요. 아무하고나 교배시키기 싫다고 가리니까 숫총각으로
    늙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꽤 커보이는데 중성화를 시켜야 할까요?
    위험하지 않을까요?

  • 6. ...
    '12.8.25 1:09 PM (175.192.xxx.249)

    강아지 병원비나 약값은 어느정도인가요?
    보험 안된다 하는데 어느정도일지 몰라서..
    키우고 시은데 돈 많이 든다해서 고민중이에요.
    평생 책임져야 하는데...

  • 7. ..
    '12.8.25 1:13 PM (180.71.xxx.56)

    예전 중성화에 대해 제가 달았던 댓글인데요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중성화 안한 암수가 같이 사는게 아니라면 중성화는 반대예요
    4여년 시간을 매일 2시간이상씩 산책을 하며 만나는 노견에 100%가 수술안한 숫컷이였어요
    (저는 숫컷을 키우는지라 숫컷기준으로 얘길하자면...)
    하나키우는 반려견에 경우는 대부분 중성화하는 이유중 하나인..
    발정이 난다 집을 나간다 질병예방이 된다 심하겐 수술후 쉬에서 냄새가 안나다등에 이유로 수술을 합니다
    집에 있을때 문활짝 열어놓고 요즘세상에 사는집이 몇집이나 될까요??
    문이 잠겨 집을 나갈수도 없습니다 산책시 목줄 풀었다가는 벌금 운운하죠
    목줄로 견주가 리드를 하는 산책때 생리중이거나 끝인 암컷을 만나더라도
    접촉을 제한한다면 번식에 기회는 당연히 없겠구요
    질병예방... 글쎄요
    그동안 만났던(지금도 꾸준히 산책때 보는 녀석들입니다) 11살 15살 16살 18살에 중성화 안한 숫컷들..
    산책때 노견이라고 하기엔 너무 동안이고 건강한 모습들이였어요
    대신 중성화하고 안한녀석들을 4여년동안 비교해보자면..
    2년동안은 하루5시간이상씩 산책을 했습니다
    중성화한 숫컷 다리를 보세요
    일찍할수록 다리는 새다리에 근육하나 없이(좀 심하게 말하자면)비실비실한 다리를..
    슬개골문제며
    숫컷에 상징은 제대로 크지않아 요도결석이 생겼을시 배출이 힘들어 수술한 경우도 많이 있었구요
    중성화안한 숫컷을 만났을시 주눅들어 하는 모습도 종종 보기도 했어요
    매번 중성화글에 말을 하지만..
    수술을 결정하건 안하건 견주에 몫이지만
    수술시기전까지 산책을 하면서 어린자견들 2-3살 견주가 수술 잘했다라는 말에 하지말고
    최소 10년이상된 견주에 말을 들어보세요
    당장 수술을 했을땐 잘 모르죠 서서히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들..
    꼭 10년이상된 중성화하고 안한 반려견을 비교해보세요
    제가 해답을 얻은것처럼 답이 나올껍니다
    제발 병원말이 100%가 아니예요

  • 8. 패랭이꽃
    '12.8.25 1:14 PM (190.48.xxx.179)

    175님, 그건 사람처럼 케이스 바이 케이스예요.
    개견마다 달라요. 예전에 키웠던 개는 피부병이 너무 심해서 병원비가 많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지금 키우는 개는 장염 외에는 큰 병에 걸리지 않았고 예방접종비도 그닥 들지 않았어요.
    사실 지금 키우는 개는 돈이 거의 안들었어요. 그러나 늙으면 수술비나 약값 등이 백만원 넘게 나오기도하고
    심장사상충이 진행 중일 경우 고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알고 있어요. 예전에 개들이 이유없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는 심장사상충 때문이었을거라는 말도 있어요. 지금은 그 병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조심하니까 덜 걸리지만 건강한 개들은 그닥 돈이 안 들수 있어요.
    저는 돈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하고 남편이 덜컥 입양해 오는 바람에 키우게 되었는데
    또 이쁜짓도 할 뿐 아니라 생명이니까 돈 아깝다고 안 고칠수도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온 거 같아요. 이번 귀물린 비용으로 나간 약값은 만오천원이네요.

  • 9. 제가
    '12.8.25 1:18 PM (211.49.xxx.38)

    제가 초콜렛 랩을 키우는데요.
    이제 10개월인데 중성화시켰구요.
    여자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너무 너무 순해요.
    출장 훈련도 받았는데 그 선생님이
    래브라도는 원래 태생이 쌈박질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그러셨어요.
    실제로 길냥이응 구조해 같이 기르는데
    길냥이 새끼에게 줘터지더라구요 래브라도가.

    아무튼 속상하시겠어요.
    강아지 병원비 엄청나죠. 정말.
    전에 눈이 벌개서 데려갔더니 안약 세종류 주고서는
    8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었어요.

    저는 푸들이랑 말티즈 소형견도 같이 기르는데
    대현견이 더 성격이 순한거 같아요.
    작은 녀석들은 앙살이 좀 있네요.

    그나저나 원글님네 강아지는 약먹느라 차돌박이를 먹으면서
    속으로 올레 하고 외쳤을 듯^^

  • 10. 패랭이꽃
    '12.8.25 1:22 PM (190.48.xxx.179)

    211님 잘 아시네요. 래브라도는 정말 착해요.
    초콜렛 래브라도면 정말 사랑스럽겠습니다.
    실제로 대형견들이 더 성품이 너그러운데가 있어요.
    작은 개들은 신경질적인 경우가 많구요. 아무튼 행복한 애견생활 보내세요!

  • 11. 초코랩
    '12.8.25 1:25 PM (211.49.xxx.38)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어요.
    의사들 말을 들어보면 안하면 유선종양에 자궁축농증 등 너무 걱정되고
    검색이나 동호회 회원들 말을 들어보면 반은 해도된다 반은 하지마라
    아주 고민하다가 사실 내가 수의사도 아니고 안해서 늙어 고생하는거보단
    시키고 관리 잘해주는게 낫지않을까 싶고
    오래오래 같이 건강하게 살자싶은 마음에 중성화를 시켰어요.
    이기적으로 보인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ㅜㅡ

  • 12. 묻어서 질문
    '12.8.25 1:27 PM (218.209.xxx.234)

    4년된 암컷 중성화 시키는게 나을까요?
    한번도 교배한적 없습니다.

  • 13. 윗님
    '12.8.25 1:48 PM (115.137.xxx.150)

    중성화 꼭 시키세요.

    나이 들어갈수록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가능성 높아집니다.

    노령견 되면 마취 등의 문제로 수술도 못하고

    수술 후 깨어나지 못 할 가능성도 큽니다.

    저희 집 암놈 슈나 3마리 (엄마, 딸2 ) 일곱살때 자궁축농증으로

    안에서 터지기 일보직전 수술해서 겨우 살렸어요.

  • 14. dd
    '12.8.25 1:54 PM (1.224.xxx.77)

    저희집도 중성화.. 싫어했어요.. 그런식으로 개 새끼못낳게 하고 스트레쓰 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런데 암컷인데.. 두 마리다 5세 넘어가서 자궁에 뭐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성화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중성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2,3 일 입원하고.. 얼굴에 나팔같은것도.. 일주일 이상 해줘야 해요.. 말이 쉽지.. 수술이니.. 정말 작은 강아지는 병원에서 하루종일 링거 맞고 힘들어서.. 아예 눈떠서 자서.. 어떻게 됐는지 알고.. 걱정했던 적도 있어요..

  • 15. 네.
    '12.8.25 2:14 PM (112.140.xxx.67)

    중성화는 오래오래 반려견으로 데리고 살고 싶음 꼭 시키라 하던데요
    로트와일러는 생김새가 무서워보여도 입뚜껑에서 해학적인걸 느낄 수있어요
    저도 코카 키우는데요
    저는 주둥이 뾰족하고 성질 사납게 생긴애들보단 주둥이 뭉툭한 애들이 훨 이뿌더라구요

  • 16. 아줌마
    '12.8.25 2:31 PM (116.37.xxx.10)

    반려견으로 같이 사시는 이상 중성화 필수
    그리고 주인이 산책 같이 나가는게 아닌가요?

    혹시 잃어버리거나 할까봐 겁이 납니다

    제주도 개장수 사건 보셨지요?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 할 거 없이
    개라면 다 쓸어서 개장에 가둬서 **탕용으로 데려가는거

    암튼 이래저래 중성화 해주세요

  • 17. 슈나언니
    '12.8.25 2:44 PM (211.246.xxx.115)

    중성화는 사람이 아니라 개를 위해 해주어야 합니다.
    질병예방, 스트레스 예방이 목적입니다.
    후손을 봐야한다는것은 사람 생각이죠.
    새끼 낳아서 다 거두실 생각이면 새끼 낳아도 되구요.
    다 못거두실거면 중성화 해주세요.
    저희 개 13년 키웠구요 중성화 어렸을때 못해준거 엄~~~~~청 후회했습니다.

  • 18. 슈나언니
    '12.8.25 2:50 PM (211.246.xxx.115)

    개를 사랑한다면서 왜 맘대로 수술시키냐.. 학대다 하는 그런 무식한 소리 좀 하지마세요.
    개 사랑하지 않는데 몇십만원씩 들여 수술시키지 않습니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개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저런 말에 현혹된 견주들이 수술 포기하기 되고 그래서 놓치게 되는 거에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세요.
    근거도 없이 개가 불쌍하네 사람이 편할려고 수술맘대로 시키네 그런 헛소리 좀 하지 말아구요.
    쥐뿔 모르면서 저런 소리 때문에 멀쩡한 개가 나중에 죽는다고 생각하면 화딱지 나요.
    자기 말 한마디에 생명이 하나 죽고 살 수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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