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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생식 시키고 피부병 난 경우 있으세요?

뭐이런경우가 조회수 : 6,715
작성일 : 2012-08-25 06:55:22

저희개가 페키니즈라 고질적인 피부질환이 있긴해요.

조금만 신경 덜 쓰고 털 관리 잘 안해주면 진물+부스럼나는 세균성 피부염 올라오는..

그래도 털 예쁘게 기르는 거 포기하고 1년 내내 박박 밀고 약용 샴푸 한번씩 쓰고

조금씩 올라올때 연고 잘 발라주고하면 대게 양호하게 잘 지나갔거든요.

 

올해 열살이 되면서 한평생 사료만 먹은 게 가엾기도 하고

또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법이었나, 아무튼 미국 수의사가 썼다는 책도 읽어보니

내가 무지해서 개를 위한답시고 개에게 안 좋은 짓을 해왔구나 마음이 아파

남은 시간이라도 맛난 거 먹게해주자 싶어 생식을 시작했었어요.

 

그 이전에 잦은 피부질환으로 단골 동물병원 드나들때마다

수의사가 저희개는 고기에 알러지가 있을 수 있고 과일이나 야채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절대 사료말고는 아무것도 주지 말라했거든요. 그런데 생식에 관심을 두면서 접한 정보들은

오히려 '어떻게 한 두 개체도 아니고 그 많은 개들이 다 알러지가 있을 수 있느냐,

개들의 피부질환은 알러지가 아니라 사료의 저질 재료 때문에 오는 폐해다' 라는 주장을 하더군요.

나름 최고급 사료만 먹여왔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사료들의 제조실태라는 게 꽤나 충격적이기도 했고요.

 

무튼 그러고나선 책도 몇 권 사서 읽고 인터넷도 열심히 검색해보고

연천마을에서 주문한 뼈채 갉은 육계닭에 + 각종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만든 퓨레에

피부에 좋다는 연어, 개에게 보약이라는 황태 그때그때 바꾸어 섞어가며 정말 정성들여 먹였어요.

개도 얼마나 환장을 해가며 먹던지, 끼니때마다 팔짝팔짝 뛰어가며 좋아하는데 참 놀랍고 미안하고 그랬네요.

강아지 코가 자주 마르고 까져있어서 맘 안 좋았는데 맨질맨질해져가는 것도 좋았고요.

 

근데..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서부터 슬슬 붉은 반점이 한두개씩 보이더니

2주, 3주, 한달이 넘어가니까 붉은끼+진물+부스럼이 온 몸으로 퍼지는거예요.

첨엔, 어 왜이러지? 그냥 트러블인가? 요새 좋은 거 먹이니까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어가던 게

나중엔 목욕시킬때마다 보면 상태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고 연고와 약용샴푸로도 전혀 안 잡히는..

이 정도 피부염은 예전에 털 길렀을때 한 여름 치르며 탈 났을때 말곤 근 몇년간은 없었거든요.

 

개는 여전히 밥 먹는 거 좋아하고 코는 맨질거리고 잘 뛰어노는데

피부가 막 너무 발진이 올라오니까 무서워서 일단 생식을 중단했어요.

지금으로선 뭐가 문제일지 모르지만 일단 바뀐 건 먹이밖에 없으니까 좀 두고보자 싶어서.

근데..  다시 사료 급여한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니 붉은기와 진물이 줄고 딱정이가 지기 시작하네요.

자주 겪어봤지만 저건 피부병 나을때 보이는 증상이거든요...

 

전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정말 자연식이 이런 특정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나요?

수의사들의 알러지 운운이 비단 상술에 불과한 것이 아닌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진 주장인 걸까요?

쉽게 생각해 우리 개가 사람으로 치면 아토피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

(근데 이건 이상한 게 아토피인 사람들도 밀가루나 튀긴 음식 등 먹으면 안 좋지

신선한 고기나 채소에도 탈이 나나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무튼.. 먹이 외 저희개의 주변환경은 바뀐 거 없이 늘 같았어요.

사용 샴푸, 잠자리, 미용상태 (미용실 공동 이발기 사용 찝찝해서 집에서 제가 해줍니다)..

 

정확한 건 며칠 더 두고보고 병원에 가봐야 알겠지만

(사실 이것도 의문이네요. 피부병이라는 건 수십 수백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또 '완전한 치료'라는 개념도 없고 평생 관리가 있을 뿐이라는 게 저희동네 수의사 말씀이라...)

참... 제 입장에서는 괜히 모르던 맛난 음식 줬다가 도로 사료로 돌아오는 거 같아서

개한테 미안하고 그렇다고 피부병 번지는 거 봐가며 사태 유지를 시킬 수도 없고.. 심란하네요.

 

혹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이 될만한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2.37.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8.25 7:12 AM (58.233.xxx.63)

    고양이를 생식 시키고 있어서,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몇말씀드리자면..

    일단 내내 사료만 먹던 애들 생식으로 전환하면, 명현현상이 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생식을 주니 그렇게 잘먹고 활발하다니 개도 좋은건 느낀 것 같고, 명현현상은 기다리면 자연적으로 낫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피부병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피부연고나 약욕같은 것은 필요가 없는 것이고, 어쩌면 처치를 안해야 좋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알러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건 좀 힘든데, 닭고기에 여러 야채및 과일을 섞으셨다고 하니 다른 재료 다 빼고 생닭만 한번 먹여보시고요. 괜찮으면 다른 재료 지금까지 먹어도 괜찮았던 것 하나하나씩 추가해보아서 괜찮은 것만 먹이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알러지가 있으면 토하고 금방 탈이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관련글을 조금 더 검색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명현현상에 대해서도 보통 어느정도의 기간 경과가 필요한지, 검색해서 한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 2. 저는
    '12.8.25 7:16 AM (58.233.xxx.63)

    이전에도 피부병을 자주 앓았다고 하니 샴푸성분이나 발라줬던 독한 약 성분들도 한번 확인해보고 검색해보시면 어떨까요? 보통 생식시키는 사람들은 자연성분이 아닌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이나 항생제 등에 대해서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끊고 나서 많이 건강해지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기도 한답니다..

  • 3.
    '12.8.25 7:20 AM (63.224.xxx.126)

    제 소견으로는 피부병이 사료 vs. 생식의 문제는 아닌 듯 하구요
    사료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발명품이 아니라 사람이 먹는 것과 똑같은 재료로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니
    생식을 먹으면 병이 생기고..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식이란 익히지 않은 음식을 말하는 건가요?
    만들어진 음식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 집에서 조리해서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그동안 주었던 음식 중 실제로 알러지를 유발하는 재료가 섞여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제 이웃 강아지가 연어에 알러지가 있어서요. 계란 알러지도 흔하다고 하구요)
    피부병이 음식과는 무관하게 시작된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조심스럽게..다시 시작을 해보심이 어떤지요.
    그러나 단순한 메뉴로요. 밥 소고기 고구마 오이 양배추 이정도는 어떨까요?

  • 4. ......
    '12.8.25 7:21 AM (66.183.xxx.224)

    윗분말처럼 동물한테도 명현 현상이 오기도 합니다 사료만 먹이던 애들이 생식을 접하면 사람처럼

    피부에 두드레기가 나는 현상이 생겨요

    그렇지만 특정 음식 성분에 알러지가 있는 개들도 분명히 있어서 견주에겐 참 혼란 스러운데요

    생식을 시킬때 여러가지 혼합으로 시키기 보다는 한두가지로 시작해서 상태 봐가면서 좀 늘리세요

    예전에 좀 유명한 동물 병원 원장님은 강아지들 처음으로 생식시킬때 잘게 썰은 신선한 쇠고기만 주라고

    하셨거든요 생식은 정말 좋아요 주위에 개 오래 키운 분들 중에 생식 시키는 애들 보면 모질부터가 확연히

    달라요

  • 5. ...
    '12.8.25 7:55 AM (211.59.xxx.99)

    연천마을이 오리파는 연천농장인가요?
    갈린 고기도 파는 업체에 따라 개들 반응이 약간씩 다를수 있습니다. 오리나 다른 고기를 먹여보셔도 좋을듯해요.

  • 6. 원글
    '12.8.25 8:04 AM (122.37.xxx.113)

    조언 감사합니다. 업체는 연천농장이 맞는 이름이네요^^;
    생식 급여한 약 한달 반 동안 토한 건 두 세번쯤 되고요.
    당시엔 그냥 얹혔거나 아님 컨디션이 안 좋은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개도 활발했고..

    생식 재료는 첨엔 생닭을 사다가 집에서 믹서로 갈았는데 뼈채 갈기가 워낙 힘들고 양 채우기도 어려워서
    간 닭만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 외 재료는 마트에서 사다가 다져서 섞어 준비했어요.
    인터넷에서 사람들 만들어 먹이는 거 보고 영양소 채운다고 이것저것 많이 넣었는데 무리가 됐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피부가 진정되면 말씀들 주신대로 재료 가짓수를 줄여서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생식은, 안 익힌 고기가 개에게 소화흡수는 더 잘된다고 해서 했는데 화식도 고려해볼까봐요.

    명현현상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명현현상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달'이라는 글도 있고 '명현 현상은 2주 이상 가지 않는다'는 글도 있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료로 바꾼 후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는 증상은 흔한 거 같은데 진물에 부스럼까지 났다는 경우는 또 잘 없어서..
    저희개는 등판 전체에 진물과 부스럼이 퍼지면서 탈모가 일어나서 털이 얼마나 줄었나 몰라요 ㅠㅠ

    명현현상이 긴 경우는 그 이전부터 개가 아팠다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라는데
    저희개는 얼마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 나이에 비해 아주 건강하고 신체기능 모두 좋다고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알러지인건가 아님 명현현상이 맞는 건가, 뚫고 가야 하는가 고민의 연속이네요.
    에혀.. 주인이 지식이 있거나 아님 강단이 있거나 둘 중 하나라도 돼야 하는데. 개한테 미안해요.
    이놈아 말 좀 해봐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
    '12.8.25 8:25 AM (211.59.xxx.99)

    저도 저 농장 이용해봤었는데(갈은오리)..
    개들이 잘 안 먹고 어떤개는 아토피처럼 눈 주위에 발진이 생겼었어요. 그 뒤로 업체 바꾸니 괜찮아졌고..
    닭말고도 다른고기 먹여보시구요. 어린 개들보담 노견들이 생식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리는듯합니다.

  • 8.
    '12.8.25 8:58 AM (218.154.xxx.86)

    전 강아지는 안 키웁니다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기들 이유식 시작할 때처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기들 이유식 시작할 때, 가장 알러지 적다는 음식부터 시작해요..
    애들은 쌀이죠..
    그런 다음 거기에 시간차를 두고 하나씩 추가해요.
    처음에는 음식 하나 추가시 1주씩 간격을 두고요.
    나중에 어지간한 음식은 괜찮다 싶으면 3일 정도로 줄여서 서서히 하나씩 추가하구요.

    강아지라면, 일단 메인식사는 이전에 문제 없던 사료로 하시고,
    현재의 진물이 전부 완치 된 후,
    거기에 일단 닭고기 하나만 추가해서 3-4주 해 보시고 (한 번 문제가 있었으니, 그게 뭔지 알아보시려면, 문제가 생긴 정도의 시간을 들여 검증하셔야할 것 같아요..)
    괜찮으시면 거기에 황태만 추가해 보시고,
    3-4주간 문제 없음을 확인한 후,
    거기에 야채를 한 종류만 추가해 보시고 다시 3-4주간 검증..
    이 과정을 반복하시되, 진물이 나기 시작하면 추가했던 음식을 빼고 다시 3-4주..
    완전히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면 일단 그 추가했다가 뺀 음식을 요주음식 리스트에 올리고,
    다른 생식 음식 추가 과정을 좀더 진행하시다가 나중에 다른 회사 제품으로 그 요주 음식을 한 번 더 시도해 보시고,
    거기서 또 진물 나는 반응이 있으면 그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것으로 규정하시는 게 좋겠어요...
    세 번 정도는 다른 산지 제품으로, 유기농으로 바꿔 시도해 보신 후 알러지로 규정하셔도 되겠어요..

    그리고 한 번에 사료와 같이 먹이는 음식의 종류는 서너 가지를 넘기지 않도록 구성하시는 게 좋겠어요...
    한 끼에 모든 영양소를 전부 섭취 하는 것은 나중에 해도 되고,
    일단은 알러지 유발 음식들을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당장의 영양소 섭취는 우선은 사료로 한다고 생각하시구요..

    너무 조급하게 완전식을 당장 생식으로 제공하시려고 하지는 마시구요..
    일단 영양 성분은 사료로 충족 시켜주시면서
    음식을 신중하게 하나씩만 추가해서 해 보세요..

  • 9. .......
    '12.8.25 9:14 AM (211.234.xxx.175) - 삭제된댓글

    알러지일 가능성도 있어요
    저희집 강아지도 Z/D울트라만 먹이다 생식이좋다는 얘길듣고 주문해서 먹였는데 귀부터 피부에 농이생기고ᆢ정말 혼났어요 병원다니며 치료하고는 지금은 사료외엔 닭가슴살 말린것과 고구마 황태등 천연자연식만 주고있어요

  • 10. ...
    '12.8.25 9:20 AM (180.71.xxx.56)

    4살 시츄엄마예요
    3개월 아가때부터 생식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게 접종없이 잘지내고 있답니다
    생식을 시작할때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게 있어서 적어보려구요
    시츄나 페키니즈 요 녀석들은 이중모라 겉털은 뻣뻣하고 속털은 뽀송뽀송 촘촘한게 부드럽지요
    사람으로 치면 옷을 두개 입은거예요
    요녀석들은 여름엔 무조건 무조건...시원하게 해줘야합니다
    모양낸다고 풀콧트로 길렀다간 집에서만 있는 녀석이라면 몰라도 산책을 한다면
    ㅡ.ㅡ;; 힘들어요
    겨울엔 옷을 겹겹이 안힙혀도 왠만한 칼바람에도 2시간산책을 4년내내 했어도 감기한번 없었어요
    그만큼 추위엔 강하구요(나이가 들수록 체질에 따라 차이는 있구요 대부분이 그렇다는..)

    생식을 처음 하는분들중 거의 무난한 육류인 닭은 많이 하는데..
    원글님께서도 그렇구요
    피부가 약하거나 여름철(강아지들 체질은 거의 열성이 많답니다) 자견에 경우는
    매일 닭만 먹여보세요
    아주 죽습니다 헥헥~~ 닭고기 소고기처럼 열이 많은 육류를
    원래 열이 많은 반려견(시츄,페키니즈) 피부병이 있는 녀석들에겐 먹이는건
    불이난데 부채질을 하는격이죠
    생식엔 당연히 문제가 없고 육류선택을 강아지마다 체질마다 고려를 해서 먹여보세요
    주기적으로 피부병때문에 병원을 가는데 나을 기미가 전혀 안보인다
    그런데 간식으로 닭고기를 삶아주거나 건조기에 말린 닭가슴살을 준다면 당연히
    피부가 나아질리가 없지요
    여름철엔 열많은 녀석들에게 닭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맘마는 주지 마세요
    생식초기 저도 닭고기로 시작을 했지요
    그때부터 매일 하루 먹었던거 산책시간 이상행동이나 특별한걸 메모하고 있는데..
    한번 해보세요 닭고기만 쭈욱 먹였을때 어떤가를??

  • 11. ...
    '12.8.25 9:32 AM (180.71.xxx.56)

    많은 양에 생식을 만들어 채소와 함께 소분하는분들이 많으시죠
    전 그방법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시간이 없어서 굳이 그리해야한다면 육류만 따로 소분하고 채소는 있는재료 그때그때마다 섞어주세요
    마늘이나 생강등 열을 내는 뿌리채소등을 매일 같은 메뉴로 준다면 적은양이더라구도
    민감한피부에 도움은 안되거든요
    생각보다 소분안하고 그때그때 만들어줘도 시간은 1분내에 뚝딱이예요
    한녀석만 있는 가정이라면 아주 간단하지요
    한가지 육류를 매일 주기보다 오리고기를 메인으로
    중간중간 양고기 돼지등뼈를 주는날도 있고 여름철 한달에 한두번정도는 닭고기나 소고기를 주기도 해요
    또 육류에 부산물은 아주 열이 많아요
    닭고기를 먹이는날이면 마늘이나 생강등 열이 있는 채소는 빼고
    대신 찬성질에 채소나 과일 배 녹두 율무등 넣어주는 편이예요
    음식물로 못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고 하잖아요
    체질에 맞게 잘 요리하신다면 피부병은 금방 나을꺼예요
    약용샴푸도 간에 무리가 있는거 아시죠??
    일반 베이킹소다 샴푸에 사과식초 마무리만 해도 얼마안가 피부병이 잡힐꺼예요

  • 12. ^^
    '12.8.25 9:33 AM (61.102.xxx.178)

    한참 생식 해서 먹였는데요.
    우리 강아지도 그 농장 고기로 만든건 이상하게 별로 안좋아 했었어요.
    우린 주로 호주산 소고기를 사다가 해서 먹이고 가끔 오리나 닭을 해서 먹였거든요.

    우리 강아지의 경우엔 입이 너무 짧고 먹는양이 너무 없어 개가 삐쩍 말라가서 시작 했었는데
    그거 먹고 모질도 좋아지고 건강하고 활발해지고 다 좋았어요.
    그 후로는 일반 마른사료도 아주 흡입수준으로 먹고 나이가 12살 작은 푸들인데도
    관절도 튼튼 합니다.
    다만 이젠 제가 게을러져서 못해주고 있는데 이제 슬슬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해서 조만간 다시 시작 해야 할거 같아요. 먹기 부드러운걸로 바꿔줘야 할거 같아서요.
    마른 사료를 주니 전엔 오도독오도독 씹어 먹더니 이젠 그냥 날로 삼키네요.ㅠ.ㅠ

  • 13. 원글
    '12.8.25 9:52 AM (122.37.xxx.113)

    우와와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내 일처럼 프로그램 짜주신 분, 경험담 들려주신 분들, 지식 나누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ㅠㅠ
    제가 너무 무대뽀로 달려들어서 시행착오가 있나봐요. 차근차근 다시 처음부터 해볼게요.
    고기도 배달 시키지 말고 그냥 제가 마트에서 살코기만 사다가 갈아줘야겠어요. 칼슘은 따로 보충하구..

  • 14. ...
    '12.8.25 11:01 AM (118.217.xxx.14)

    개도 음식 알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처음 생식 시작할때, 코타지 치즈를 기본으로 식재료를 한개씩 추가해가면서 급여한후에 개의 상태를 살펴야하는 과정이 필요한것이고요.
    몇년전에 세마리 생식 시작할때 그 과정을 거쳤는데, 개들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식재료가 많아요.
    처음부터 한녀석은 닭고기에 한녀석은 현미에 알러지 반응이 있어서 시작부터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희애들은 결국 흡수에 문제가 생겨서 그만두었어요.

    명연현상보다는 알러지로 생각하고 접근하셔야 해요.
    진물이 날정도면 심각한 정도 보여지니까 일단은 생식 끊고 치료받으신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명연현상보다는 알러지로 생각하고 접근하셔야 해요.

  • 15. 친구가 개 키웠는데....
    '12.8.25 12:15 PM (180.70.xxx.35)

    생식 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거로 키웠어요.
    물론 개에게 줘선 안 되는 빼구요.
    근데 그 친구는 파,마늘,고기를 전혀 안 먹구요.

    그런데 집에서 개 냄새 즉 오줌,대변등 개 냄새가 안 나고요.
    병원에 갈 일이 없더군요.
    수명도 많이 길다고 하더군요.

    사료는 절대 안 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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