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네 문제에 제가 왜 힘들어야 하는지~~ㅠㅠ

난감~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2-08-24 23:14:42

몇일전에 서방님이 바람피다 걸려서 쫓겨나는 바람에 저희 집으로 대피겸 왔습니다.

산악회에 가입해서 산에 미쳐 다니는 줄 알았더니 산악회에서 만난 여자에게도 미쳐서 1년정도를 진한(?) 만남을 가졌었나 봅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1년정도의 애정 행각은 들통이 나고 동서의 집요한 캐기에 서방님 몇번 잤는지까지 다 실토를 했나보더라구요.

거기까지 동서네 집 문제인데,바로 이혼말이 오가고 바로 쫓겨난뒤 우리집으로 자연스레 들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받아줘야 하나 생각할 틈도 없이 울 신랑 바로 자기 동생이라고 데리고 들어와서 감싸기 시작하더군요. 

 

시월드(시댁+시누+서방님)와는 서운한 일이 있어 1년 가까이 연락도 안하고 지내던 터 였습니다. 서운해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터에 자기들끼리 제주도 여행가고 보란 듯이 카톡에 사진 올리고 하더니 막상 이런일이 터지니 형집이라고 만만한지 들어와서 밥하고 빨래해주고,서방님이 야간일을 하는지라 울 신랑이 없는 낮에는 방학한 애 데리고 밖으로 돌기 바쁩니다.

 남편도 어이 없습니다.

지 동생 누나한테 당할때는 누나,동생 다 필요없다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더니,동생네 일이 터지니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얼마나 챙기는지 눈물겨운 형제애를 봅니다.

 

 그런데,,저는 너무 힘드네요.

동서랑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같은 여자로써 서방님을 이렇게 챙겨야 하는지,,,,,

IP : 1.246.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4 11:33 PM (119.202.xxx.82)

    저 같음 당장 내쫓아요. 어딜 기어들어와요. 뭘 잘 했다고...

  • 2. 복단이
    '12.8.25 12:05 AM (58.238.xxx.222)

    쌍으로 이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시동생 내보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64 베가레이서2 괜찮겠죠? 7 한번더 2012/08/27 1,769
147163 조혜련 월세40만원 집에서 산다는데.. 46 음.. 2012/08/27 24,552
147162 '삼성이 하락하니 경제가 살아난다' 1 재미있네요 2012/08/27 2,256
147161 애들옷에 반짝이 장식이요~없애는 방법 아시나요 3 난감 2012/08/27 3,591
147160 태풍에 신문지활용법 tip드릴게요 6 행복한 여자.. 2012/08/27 4,009
147159 꼭 신문지라야되요? 재활용에 내.. 2012/08/27 1,105
147158 골든타임, 사냥총 세커플.. 진짜 수상하네요.. 3 ... 2012/08/27 2,528
147157 T걸그룹 S양 초능력자설 1 본중에 젤 .. 2012/08/27 3,264
147156 일산 사는데 신문 내일 붙여도 될까요? 4 일산 2012/08/27 2,288
147155 브이넥 가디건 ... 2012/08/27 952
147154 사법연수원 결혼식 가보신분 식사 어떠셨어요? 3 ㄷㄱㄴㅅ 2012/08/27 2,693
147153 서울은 태풍 영향권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3 ... 2012/08/27 3,305
147152 실크 세탁법좀 알려주세요 정말 급합니다... 4 ㅇㅇ 2012/08/27 3,506
147151 하루를 마무리하며 유머하나 갑니다~!!^^ 1 수민맘1 2012/08/27 1,537
147150 초음파에서 보이는 태아의 얼굴은 실제와 다르겠죠? ㅡㅡ;;; 18 준수하게 2012/08/27 11,108
147149 경주 양동마을 가볼만 한가요?? 9 세계문화유산.. 2012/08/27 2,361
147148 46세 남편 실비보험 50000원내면...일 5000이상 50.. 3 ,,, 2012/08/27 1,463
147147 퀸즈헤나..써 보신분.. 6 헤나..식물.. 2012/08/27 4,501
147146 부모님이 제주도에 사시는데.. 10 제주도 2012/08/27 3,941
147145 하루에 한번씩 폭발해요 아이한테.. 20 미안 2012/08/27 3,853
147144 아기고양이가 계단에서 계속 울어요 24 야옹야옹 2012/08/27 4,296
147143 여기 중국인데 바람 엄청 부네요 1 ggg 2012/08/27 1,450
147142 우리집 태풍준비 신문으로 태풍 볼라벤 1 은재네된장 2012/08/27 1,633
147141 번호 계 바보 2012/08/27 1,144
147140 밑에 마트 계산 천천히 해달라는 분글을 읽고 3 여여 2012/08/2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