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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네 문제에 제가 왜 힘들어야 하는지~~ㅠㅠ

난감~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2-08-24 23:14:42

몇일전에 서방님이 바람피다 걸려서 쫓겨나는 바람에 저희 집으로 대피겸 왔습니다.

산악회에 가입해서 산에 미쳐 다니는 줄 알았더니 산악회에서 만난 여자에게도 미쳐서 1년정도를 진한(?) 만남을 가졌었나 봅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1년정도의 애정 행각은 들통이 나고 동서의 집요한 캐기에 서방님 몇번 잤는지까지 다 실토를 했나보더라구요.

거기까지 동서네 집 문제인데,바로 이혼말이 오가고 바로 쫓겨난뒤 우리집으로 자연스레 들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받아줘야 하나 생각할 틈도 없이 울 신랑 바로 자기 동생이라고 데리고 들어와서 감싸기 시작하더군요. 

 

시월드(시댁+시누+서방님)와는 서운한 일이 있어 1년 가까이 연락도 안하고 지내던 터 였습니다. 서운해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터에 자기들끼리 제주도 여행가고 보란 듯이 카톡에 사진 올리고 하더니 막상 이런일이 터지니 형집이라고 만만한지 들어와서 밥하고 빨래해주고,서방님이 야간일을 하는지라 울 신랑이 없는 낮에는 방학한 애 데리고 밖으로 돌기 바쁩니다.

 남편도 어이 없습니다.

지 동생 누나한테 당할때는 누나,동생 다 필요없다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더니,동생네 일이 터지니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얼마나 챙기는지 눈물겨운 형제애를 봅니다.

 

 그런데,,저는 너무 힘드네요.

동서랑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같은 여자로써 서방님을 이렇게 챙겨야 하는지,,,,,

IP : 1.246.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4 11:33 PM (119.202.xxx.82)

    저 같음 당장 내쫓아요. 어딜 기어들어와요. 뭘 잘 했다고...

  • 2. 복단이
    '12.8.25 12:05 AM (58.238.xxx.222)

    쌍으로 이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시동생 내보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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