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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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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나쁜 아줌마

hh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2-08-24 20:35:22

저 요즘 너무 속 상해요

제가 석두 인가 봐요

친구의 지인이 커피숍을 여는데 믿고 맡길 사람을 구한다면서

친구가  빨리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라 그래서 네가 맡아서 해 봐라며

전화가 와서 망설이다 얼떨결에 속성으로 배우고 배우는 중에

오픈을 하고 제가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초보 바리스타 한명 있고 같이 하는데 손님이 와서

주문을 하면 까마득해지며 생각이 나지 않아요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았지만

금방하고도 돌아서면 뭐더라,,,하며 한번도 안해본사람 같은 상태가

되네요

저 어떡하죠? 바보같아요

나이는 50 입니다

IP : 61.76.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24 8:37 PM (113.10.xxx.126)

    ^^ 안해보던 일이니까 그렇죠.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젊은 사람도 그러는대요.
    한두달 지나다보면 일이 손에 붙을 거에요. 멋있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2. ...
    '12.8.24 8:39 PM (218.236.xxx.183)

    손님 없는 시간에 계속 연습하세요... 습관처럼 하다보면 잘 될거예요..

  • 3. 우리단지 앞
    '12.8.25 1:29 AM (119.149.xxx.188)

    아딸 첨 열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아주머니 여러분이서 우왕좌왕.. 한 두어달을 그랬더랬죠.
    그래도 장사 엄청 잘 되고, 한 2년 지나 주인이 바뀐걸 보니 가게도 잘 파신 거 같더라고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 거예요.

  • 4. hh
    '12.8.25 10:38 AM (61.76.xxx.40)

    아침에 보니 댓글이 ...
    정말 감사하네요
    용기 얻을려고 제 심정을 적었는데
    역시나 힘을 주시네요
    여러분 기쁜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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