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아이(유기견)에게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야옹야옹2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2-08-24 11:55:52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unchi/50148543960

 

8월 23일 퇴근 길에 발견한 유기견입니다. 저녁 7시 15분 경 서대문 미동초등학교 근처에서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중간이고 믹스견입니다. 3살 정도로 추청되며 체중은 6-7키로 정도 나갑니다.

 

원래 살던 곳이 길 너머였는지 아이가 자꾸 찻길을 건너려고 해서 로드킬을 당할까봐 불안한 마음에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근처에 동물 병원이 없어서 제가 사는 용산구 소재 동물 병원에 맡겼습니다.  

 

병원에 맡기긴 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10일 후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한다고 합니다.   

 

제가 임시 보호를 해서 주인이나 입양처를 찾아주는게 최선이지만 정작 저는 상황이 안됩니다 (정말 이런 제가 싫으네요 ㅠ.ㅠ). 아이를 발견한 장소에 전단지를 붙였지만 아직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원주인을 찾을 거라는 희망은 희박합니다.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이 아이를 입양한다는 걸 전제로 거두어주실 분 안계실까요? 제가 주인 찾는 글 올리는 것과 전단지 붙이는 일은 꾸준히 하겠습니다. 좋은 가정으로 입양간다면 병원 검진을 비롯한 초기 비용은 물론 사료값도 꾸준히 댈 의사가 있습니다. 아이를 데려오고 책임지지도 못하는 저 대신 맡아주시는 고마움을 갚기 위해서라도 성심성의껏 지원하겠습니다.

 

만약 가정집으로 입양이 안된다면 꾸준히 비용을 지불하면서라도 입소가 가능한 보호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보호소보다는 가정집에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걸어서 이동하는 동안 불편한 자세로 안긴 채 1시간 동안 너무너무 얌전하게 안겨있는 동안 정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정말 너무 순합니다. 안고 있는 동안 짖는 소리도 못들었어요. 새근새근 숨소리만 들었습니다. 

 

입양하시겠다면 어디든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010-3752-1613 연락 부탁드립니다..  

IP : 112.216.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8.24 12:04 PM (222.106.xxx.220)

    제가 페이스북으로 퍼가서 홍보좀 해도 될까요?

  • 2. ㅠㅠ
    '12.8.24 12:13 PM (183.98.xxx.90)

    블로그 글 제 블로그로 스크랩해갔어요.
    꼭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정말 착하고 순해보이네요.
    길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ㅠㅠ

  • 3. 야옹야옹2
    '12.8.24 12:24 PM (112.216.xxx.98)

    예.. 당연히 퍼가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 4. 이아이 원하면 데려다
    '12.8.24 12:50 PM (121.135.xxx.104)

    주신다고 했는데 개장사 조심 하세요.이런개는 새까는 안빼도 딴용도로 쓸수도 있으니깐...
    이런말 하는 제가 매정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이상한 주인 만나 비참하게 사느니
    가엽지만 빨리 가는방법이 나을수도 있어요.

  • 5. 좋은 주인 만나거나
    '12.8.24 1:03 PM (121.135.xxx.104)

    옛주인 찾으면 정말 이 아이에게 행운이겠지만 강아지 외모를보면 입양되서도 여기저기 보내지거나 이상한 사람 만나 비참하게 살다 결국 안락사당하는것보다 원글님이 키우심 안될까요? 강아지를 외모를 평가해서는
    안돼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친근한 외모는 아니라서 파양될 확률이 많다고 생각돼서요.

  • 6. 야옹야옹2
    '12.8.24 1:34 PM (112.216.xxx.98)

    아닙니다. 개장사 조심해야죠.. 당연한 일이죠. 조언주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좀전에 다른 질문글 올렸는데요, 비염있으면서 개 키우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 7. 야옹야옹2
    '12.8.24 1:35 PM (112.216.xxx.9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1458&page=[object] 이글입니다.

  • 8. 청소
    '12.8.24 3:21 PM (211.246.xxx.1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비염에 털 알러지 있어서 두드러기 잘 올라오는데요
    청소밖에 답이 없는듯해요
    면역증강제 영양제 먹어도 그냥 그렇고요
    애들 털 짧게 바짝 미용시키고
    자주 쓸고 닦고 환기 시키면 증상이 잠잠해지고요
    조금 게으름 피우면 두드러기에 콧물 불쌍해서 못봐요
    그래도 이쁘다고 어찌나 물고 파는지
    열씸히 청소하는 수밖에;;
    다른방법 있으면 저도 알고 싶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49 지금까지 김동률과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살고 있다는 걸 3년만에.. 28 김동률빠 2012/09/01 19,574
149448 인권이란말 성범죄자에겐 아까운단어입니다 정말싫다 2012/09/01 751
149447 필독 - (나주사건 서울집회) 질서유지인 4분만 더 쪽지 주세요.. 4 그립다 2012/09/01 1,688
149446 성폭행 명칭 바꿔불렀으면 좋겠습니다. 3 고종석 2012/09/01 1,615
149445 할말 똑바로 못하는 남자친구랑 정신나간 여직원들 4 달빛두국자 2012/09/01 2,806
149444 합정역맛집 좀 가르쳐주세요 6 질문 2012/09/01 1,961
149443 결혼할땐 환경이중요한건 맞는거같아요. 5 ... 2012/09/01 2,399
149442 사슴고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서 먹어야하나요? 2 처음이라서 2012/09/01 1,378
149441 다음 주 헝가리 다녀올 일 있는 데 거위털 이불 사오면 좋나요?.. 헝가리사시는.. 2012/09/01 1,390
149440 얼굴공개 4 행복한요즘 2012/09/01 1,938
149439 펌) "강남을 떠난 엄마들.." 이 기사 헉.. 15 2012/09/01 18,658
149438 살면서 이 집하고는 정말 안맞는구나 한적 있으세요? 2 사는집 2012/09/01 2,413
149437 아동 포르노 9 남자새끼들 2012/09/01 6,254
149436 강문영씨나 황신혜씨 6 ㅇㅇ 2012/09/01 5,979
149435 매실액 담그고 난 매실 활용법 가르쳐 주세요 5 매실 2012/09/01 2,792
149434 술처먹었다고 감형하면.. 4 ... 2012/09/01 1,288
149433 (나주사건 서울집회) 오마이뉴스 전화 받았습니다. 기사 올라올듯.. 5 그립다 2012/09/01 2,152
149432 코스코 파는 세안용 비누 괜찮은가요? 1 .. 2012/09/01 1,429
149431 충격맞춤법인데 실화래요 45 ㅎㅎㅎ 2012/09/01 14,415
149430 게임중독 어느정도인가요? 4 ㅗ ㅗ 2012/09/01 1,898
149429 성범죄에 노출된 저소득층 아이들. 3 화가나요 2012/09/01 2,282
149428 요리프로를 보다가요. 2 .. 2012/09/01 1,875
149427 힘들고 서러웠던 지난 날.............. 시궁창 2012/09/01 1,765
149426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는 시대가오면 8 나님 2012/09/01 3,315
149425 아이 건강이 심각한 상태라네요.ㅜㅜ 5 아이야놀자 2012/09/01 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