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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털 대문이 끔찍해요

어이야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2-08-24 10:33:22

이제 인터넷 없이 살 수 없잖아요,

인간관계도 까페니 블로그 이웃이니 해서 온라인에 기대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요.

하루에도 몇 번씩 네이버 다음 대문 안볼 수 없는데,

어쩜 저렇게 천박한가요.

지하철역 스포츠신문도 저것보단 양호할 것 같네요.

 

말초신경 자극하는 단어 몇 개 나열, 그리고 쩜쩜쩜..., 그리고 충격, 경악, 고백

 

국내고 해외고 잔인하고 끔찍한 사건들만 속속 골라와서 그것도 성범죄 위주로

살인, 성폭행, 성추행...

 

대선 후보 네거티브 기사도 어쩜 저래요?

아니 뭐 꼬고 꼬아서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도라도 되어야지...

제목만 원색적 비난 제목 뽑아서 배치해놓고, 막상 들어가보면 관련 내용 하나도 없고...

기사 제목만 하루에 몇 번씩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은,

정말 제목에서 형용하는 이미지만으로 편견 생길 거 같아요.

 

오늘 매일경제, "안철수 오른팔 솔직 고백, 안원장은 독도를..." 제목 단 기사 보셨어요?

안원장이 독도를 어쩌겠다는 기사 단 한 줄도 없어요. -_-

내 참 기가 막혀서.

 

미디어오늘 "도올, 안철수에게 편지 보냈는데 기분 더럽게 나빠..."

이게 제목이고, 내용 들어가보면 안철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자기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안했다고 기분이 더러웠다는 문단이 끼어있어요. 

 

아 정말 하고 싶은 욕도 많고, 말도 많은데,

그냥 다 배트맨한테 혼내주라고 하고 싶어요. -_-;;;

 

IP : 220.72.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8.24 10:40 AM (211.110.xxx.180)

    우월한 유전자. 이거 보기 싫어요.;;
    클릭해보면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보고 '우월한 유전자' '역시 우월해' 이렇게 써놓는데....
    이쁘고 잘생긴게 굉장한 이점이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우월하다고 우러러보는건 좀....ㅡㅡ;;;
    엄친아, 엄친딸도 너무 막쓰고요. 잘생기면 엄친아 엄친딸;;
    솔직히 외모 지상주의 이런건 언론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 2. ,,
    '12.8.24 10:43 AM (119.71.xxx.179)

    여신 남발은 어떻구요. 부모 잘둬도 엄친딸이더군요 ㅎ.
    요즘 기자들은 그냥 일개 네티즌이예요. 변태일거같은 놈들도 있고.

  • 3. 자본의노예
    '12.8.24 11:05 AM (61.81.xxx.14)

    자본주의 사회의 자본의 법칙, 여기서는 구독률, 클릭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편집되겠지요.

    우리는 이 법칙에 자유로운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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