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고파요.. 왜 이럴까요?

두두둥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2-08-24 09:49:18

작년에 아이를 낳았는데.. 먹는 입덧이라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습니다.

덕분에 25키로가 쪘다가 돌 겨우 지났는데 5키로가 제 몸에 딱 붙어있어요.

아이 낳고 직장 복귀하고 초반엔 먹는게 그렇게 당기지 않았는데,

요 근래에는 정말 배고파서 계속 배고파 배고파 만 하고 있어요.

아침에 출근할때 꼭 뭐를 먹어요.  밥이나, 우유에 선식, 편의점 김밥 등등.. 그런데 먹고 나서 한두시간이면 배고파요.

지금시간은 출근한지 얼마 안됐는데, 점심시간까지 아직도 엄청 남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뭐 먹을 것 없나, 나가서 뭘 사먹고 올까.. 계속 그생각만 하고 있어요.

퇴근할때도 집에까지 못가겠어요.  집에 가면 여덟시에서 여덟시 반쯤 되는데..

퇴근하면서 주변 먹을거리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뭘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 계속 고민해요.

저 무슨 병 있는 건가요?

아니면 스트레스인가요?

지금 과체중이라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다이어트는 포기했구요,

배고픈대로 다 먹을 순 없어서 조절하고 있지만, 그래도 밥 사이사이 뭔가를 먹고 있어요.

몸이 길들여진 걸까요?  흑... 이렇게 푸짐한 중년이 되는건가요? (아이를 늦게 낳아서 내년이면 마흔이거든요)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24 9:51 AM (115.126.xxx.16)

    기가 다 빠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몸보신을 좀 해보세요. 보약을 한재 지어드시던가요.

  • 2. 두두둥
    '12.8.24 9:56 AM (116.120.xxx.13)

    모유수유 안하고 있어요.. ㅠ.ㅠ
    체력은 좋은 것 같은데.. 기가 빠졌을까요? 막 피곤한 느낌은 아니거든요..

  • 3. 두두둥
    '12.8.24 9:57 AM (116.120.xxx.13)

    배고프니까 사무실에 먹을 건 없고.. 블랙커피 연하게 해서 큰 머그로 두잔씩 마시고 하는데.. 허기가 안 없어져요.

  • 4. 혹시..
    '12.8.24 10:03 AM (218.234.xxx.76)

    탄수화물을 너무 안드시는 건 아닌지요?
    허기라는 건 사실 위장보다는 머리에서 보내는 신호거든요.
    그런데 머리(뇌)는 탄수화물에서 나온 영양분만 취해요. 그래야 두뇌 활동이 활발하고요.
    그래서 아침 식사를 꼭 하라는 거구요. (이게 배 채우는 단백질, 과일 아니라 꼭 탄수화물이어야 해요)
    (학생들이나 사무직들은 특히 아침에 시리얼이든 토스트든 탄수화물로 된 걸 꼭 먹어야 해요.)

    뇌에서, 자기가 필요한 탄수화물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으면 그렇게 신호를 내보내서 뭔가를 먹고 싶게 만들어요.

  • 5. 두두둥
    '12.8.24 10:08 AM (116.120.xxx.13)

    지금 탄수화물 부족인가 생각해봤는데 밥을 든든히 먹은 날도 그렇더라구요. 밥 잔뜩 먹고 버스타고 한잠 푹 자고 내렸는데 배고프기도 하고.. (확실히 이럴땐 좀 참아주면 괜찮아요)
    아기 낳을때까진 아침에 밥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못하고 대체식으로 많이 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럴까요? 그럼 밥을 먹어봐야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6. 잔잔한4월에
    '12.8.24 11:03 AM (123.109.xxx.165)

    칼로리바란스 + 커피한잔 이면 든든할겁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이니까, 몸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하구요.


    괜히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짬짬히 드시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03 초등저학년. 만화. 그림. 책 좋아하는 아이 책추천 2012/08/28 1,391
147302 경기 일산이에요 1 에공 2012/08/28 1,796
147301 떨어지는 신문지위에 뽁뽁이 붙이세요~ @@ 2012/08/28 1,415
147300 시위하시는 분들은 어떡하나요? 이 와중에... 2012/08/28 1,248
147299 탐스신발 편한가요? 8 ^^ 2012/08/28 4,494
147298 신문지 물로 접착시켜도 조금씩 들뜨던데 3 2012/08/28 1,653
147297 2008년 퓰리쳐상 수상작 有 slr링크 2012/08/28 1,399
147296 아들한테 아무말 없으시고 며느리한테만 10 .. 2012/08/28 4,298
147295 7부다이아몬드 반지를 팔려고하는데요 1 2012/08/28 2,549
147294 매미때 피해입었던 지역 올해도 피해입을까요? 2 .. 2012/08/28 1,378
147293 신문지 붙일때 도배하듯 빈틈없이 붙혀야 하나요? 2 ??? 2012/08/28 2,215
147292 지하주차가 낫지 않을까요? 3 주차 2012/08/28 1,894
147291 반포 뉴코아에 타임 있나요? 5 ... 2012/08/28 1,960
147290 신문지 한장만 붙이면 되는 건가요? 4 신문지 2012/08/28 2,313
147289 그나저나 낙과 피해 심하겠어요 7 ㅇㅇ 2012/08/28 2,259
147288 여수방송국이던데 2 kbs미쳤나.. 2012/08/28 2,501
147287 오전 중의 외출.... 4 불안이..... 2012/08/28 2,101
147286 앞집 외부계단에 화분 치우라고 하고싶은데 12 .. 2012/08/28 3,465
147285 여수 깜상 2012/08/28 1,395
147284 목포예요 4 태풍... 2012/08/28 2,541
147283 바람소리땜에 깜짝놀랐어요 2 여기포항인데.. 2012/08/28 1,764
147282 승용차두고,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나은가요?? 2 ㅇㅇ 2012/08/28 1,650
147281 경남 창원입니다. 1 태풍 2012/08/28 1,765
147280 세력이 약해 졌나 봐요 15 .. 2012/08/28 6,080
147279 오늘같은 날에도 이사는 해야하나봐요 4 태풍 2012/08/28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