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열... 해열제 안듣는거 같은데요

해열제 조회수 : 7,914
작성일 : 2012-08-24 00:08:22
19개월인데요.

잘먹고 잘놀다 10시쯤 재웠는데 11시에 울어서 보니

열이 39.5가 넘어서 서스펜시럽 3밀리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으니 38도더라구요.

보채지않고 잘자서 해열제 효과가 나는거 같았는데

다시 찡얼대서 재보니 39도라서 물수건으로 닦으니

38도인데요. 물수건 할때만 열이 떨어지는데

응급실 가야되는지요? 둘짼데 해열제 안듣는거 첨이라서요.


글 적는데 깨서 물놀이하재서 욕조에 앉혀놓으니 열이 떨어졌는데 나가서 다시 열나면 응급실 가야될까요?

비도 엄청오고 남편출장이라 에휴...

오늘 제 생일이네요 ㅠㅠ
IP : 1.253.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랑1
    '12.8.24 12:14 AM (175.118.xxx.102)

    어구야ᆞ39도 넘었으면 아주 고열이네요ᆞ아직 12신데 밤새 애가 힘들어할테니 응급실가서 수액이라도 맞아야되지 않을까요ᆞ? 첫째까지 어찌 데려가시려나ᆞᆞ걱정이네요ᆞ

  • 2. ..
    '12.8.24 12:17 AM (1.241.xxx.3)

    저희집 첫째가 그리 열성경기를 해대서 엠뷸런스 타고 응급실만 몇 번 갔는지 모르는데요.
    응급실 가도 딱히 해주는 거 없어요.
    수건이랑 대야 주면서 물수건 해주라는 정도?
    그러다 응급실에서 넘어가면(경기) 해열주사 놓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엑스레이도 찍고 소변 검사도 하고-_-

    그런데 딱히 경기 경력이 없으면 응급실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괜히 어른들도 드나드는데 면역 약해진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지도 않구요.

    계속 해열제랑 물수건으로 열 내려주다가
    아침에 외래로 가보세요.

    그리고 열이 5일 이상 가도 안떨어지면 일단 가와사키도 의심해보시구요.
    흔한 병이 아닌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저희 첫째도 걸렸답니다.
    입원해보니 가와사키로 입원하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가와사키 증상이 손발이나 항문 허물이 벗겨지는데, 이게 거의 회복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딱히 일반 열감기랑 구분하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증상 중 하나는 해열제로 열이 잘 안잡히는 거거든요.

    일단 외래 가시면 의사가 진단해주겠지만,
    다른 감기랑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니, 처방약 먹으면서도 아이 계속 관찰해주세요.
    눈이 충혈되고(결막염 아님), 혓바닥이 딸기혀가 되고, 입술이 새빨개진답니다.

    물론 아기는 열감기겠지만요...
    엄마 마음에 이런저런 가능성은 다 생각해보게 되는 법이라 그냥 말씀드렸어요.

  • 3. 원글
    '12.8.24 12:17 AM (1.253.xxx.46)

    이제 욕조서 나왔는데 쫑알거리고 잘놀아서 다시 재우려구요. 열 새로 오르는지 잘 봐야겠어요. 해열제가 왜 안듣는지 모르겠어요

  • 4. 애엄마
    '12.8.24 12:17 AM (175.113.xxx.158)

    저희 애도 얼마전에 열감기 그렇게 앓았어요.
    그때 돌았던 열감기 특징이 그렇더라고요.. 해열제 먹여도 열이 그닥 안내리고...
    병원 갔더니 목이 부어서 그렇다고 처방 받았는데도 그랬어요.
    하루이틀 고생하고 열이 내리더니 금방 나았네요.
    저도 열이 안내려 응급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39도에서 안떨어져서..
    낼 병원은 꼭 가보세요. 원인이 목에 염증이면 그걸 낫게해야 열이 내릴거에요.

  • 5. 원글
    '12.8.24 12:22 AM (1.253.xxx.46)

    일단은 상태 지켜보면서 열심히 닦아주고 해야겠어요. 아까 열날때 목소리가 좀 갈라진거보니 목이 아픈것도 같구요. 빨리 아침이 되면 좋겠어요.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6. 김수경
    '12.8.24 12:24 AM (114.203.xxx.160)

    혼자서 얼마나 놀래셨어요.. 가끔 해열제 안듣는경우있어요... 우리아이한테는 아세트아미노펜이그렇더라구요..이부프로펜도같이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일단 물수건 미지근하게해서 닦아주기는 방법밖에없어요,, 응급실가면 아마 열이높지는 않기때문에 이부프로펜으로 함번먹여본후 안떨어지면. 수액맞을거에요..열감기의경우 보통 삼사일정도 열이 안떨어져요. 약먹어도 38도...낮엔37도..참, 3 미리면 너무적은것같은데요..몸무게 나누기 삼해서 먹여보시고요,,아까먹였다고해서. 조금먹이지. 마시고 정량먹이세요..

  • 7. 원글
    '12.8.24 12:29 AM (1.253.xxx.46)

    설명서에 1-2세 3~5밀리라고 써있는데 저희 아가가 좀 작아요. 10킬로... 그래서 3밀리 줬는데 적을까요? 물수건 계속하다가 안되면 좀 더 먹여볼게요.

  • 8.
    '12.8.24 12:31 AM (1.241.xxx.3)

    윗님, 저희 둘째가 딱 19개월이라 원글님 아이와 같은 나이인데 3미리 맞아요.
    어려서 타이레놀을 먹이지만 안들으면 부루펜을 먹이기도 하는데, 둘 다 저 연령엔 정량이 3~3.5미리로 나와 있답니다.

  • 9. 원글
    '12.8.24 12:36 AM (1.253.xxx.46)

    욕조에 있다나온게 효과가 있는지 해열제가 뒤늦게 효과가 있는지 지금은 열이 내리고 자려고해요. 아침까지 열 안나면 좋을텐데요. 아침 일찍 병원 다녀올게요.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혼자 답답했는데 큰위로가 됐어요.

  • 10. 애엄마
    '12.8.24 12:37 AM (175.113.xxx.158)

    저도 병원가기전엔 부루펜 먹이고, 병원 갔다가 처방 받은것도 그런 해열제, 항생제, 목 염증 가라앉히는거 였는데 아이가 아픈 동안 거의 물 말고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목이 아파서 그런거겠지만, 뭐 먹으면 구토기 나고... 물이나 방울 토마토 정도 먹지 주스도 안땡긴다고 하고 그래서 주기 꺼려하는 사탕까지 물렸었어요. 탈진할까봐.
    원글님 오늘 잠도 못주무실것 같은데, 가제수건에 물 뭍혀서 이마랑 목에 둘러주세요.
    우리 아이는 다리는 만져보면 괜찮은데 상체로 열이 났었어요.

  • 11. 김수경
    '12.8.24 12:40 AM (114.203.xxx.160)

    작은아이군요...용량은 아주적게는 안주셨는데 4미리정도 주어도 나쁘지안을것같아요.. 써스펜이 4시간간격이니까 계산하셔서먹이시고요 꼭 안지킨다고 큰일은안나요 ..아기물수건해주시다가 잠올때쯤되면 약먹이고 재워보세요

  • 12. 김수경
    '12.8.24 12:45 AM (114.203.xxx.160)

    약은 성분에따라 몸무게에따라 미리수가다릅니다... 덧글을 수정하는. 과정중에 밑으로 밀려났네요... 열이. 떨어졌다니. 다행이에요..

  • 13. pp
    '12.8.24 12:48 AM (119.64.xxx.140)

    약효과 나타나는 시간이 밤에는 좀 늦어요.
    잠자고 있어서 대사활동이 느려서 약효 나타나는 시간이 늦대요.
    저도 경험으로 알아서 약사에게 물어봐서 알았어요.

  • 14. 원글
    '12.8.24 1:01 AM (1.253.xxx.46)

    아기 잠들어서 방금 재보니 37.6도네요. 새벽에 다시 체크해서 약 먹일게요. 내일 병원갔다가 약국가서 해열제 다른 종류도 사놔야겠어요. 둘짼데도 늦둥이라 애키운지가 오래되서 생소하네요. 늦은시간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잠깐 붙여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 15. ....
    '12.8.24 1:05 AM (211.234.xxx.241)

    요새 편도선염이 유행이라 아이들 고열때문에 병원이 꽉차더라구요.편도선염의 특징이 고열이기때문에 목이 가라앉을때까지는 열이 쉽게 안떨어질거에요.부루펜이랑 타이레놀시럽 먹일수있는데 같은 약은 최소 4시간 다른약은 최소 2시간 간격으로 먹일수있구요 열이 갑자기 급격하게 오를땐 물수건해주면 아이들 오한이 들어서 많이 힘들어할겁니다.물수건은 열이 올라서 해열제 먹고도 안떨어질때 사용하시구요 고막체온계로 40도까지는 집에서 케어하시구요 그이상되거나 경기 탈수 쳐짐 증상이 있으면 응급실 가세요.사실 응급실에서도 고열증상만으로는 해열제 물수건말고는 대책이 별로 없어요.수액보다 물을 직접 많이 마시는게 도움이 되구요

  • 16. switer
    '12.8.24 1:31 AM (222.109.xxx.182)

    녹두를 삶아서 소금간을 해서 먹이심되요

  • 17. 콜비츠
    '12.8.24 9:53 AM (119.193.xxx.179)

    요로감염인 경우에도 열이 안 떨어진대요. 지인이 감기인줄 알고 며칠 아기만 고생시켰다고 말해주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06 차분하게 대비하세요 ㅁㅁ 2012/08/27 1,725
147105 내일 다들 어린이집 휴원인가요? 8 학부모 2012/08/27 2,217
147104 집 앞 대로변에 뽑힌 도로표지판 1 어디에 2012/08/27 1,738
147103 인부 일당 주시고 도배&장판 하신분들 계세요? 7 팁좀 주세요.. 2012/08/27 6,407
147102 서귀포 옥상 문이 날라갔어요 19 둥이맘 2012/08/27 15,163
147101 하루에 1,000명씩 낙태하고 있음 3 2012/08/27 2,965
147100 신문붙이는거 2 쵸이 2012/08/27 2,308
147099 급) 초1 문제인데 도와주세요 9 올드보이 2012/08/27 2,056
147098 베란다 신문 창문닦기로 붇이세요. 1 .. 2012/08/27 3,655
147097 냉면과 메밀국수,막국수의 차이점 2 라언니들 2012/08/27 4,774
147096 가평 휴양림에 놀러가신 엄마... 16 .... 2012/08/27 5,902
147095 창문에 신문지 붙일때 1 .... 2012/08/27 1,766
147094 복숭아.. 후숙해야 맛있나요? ㅠㅠ 13 .. 2012/08/27 11,008
147093 제발 아무데나 음모론 좀 들이밀지 말았으면... 6 복단이 2012/08/27 1,923
147092 갤럭시s2 hd랑 옵티머스 lte2 중에 어떤게 더 나을까요? 2 핸폰 2012/08/27 1,701
14709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9 2012/08/27 6,350
147090 최시원 너무 잘 생기지 않았나요 27 ... 2012/08/27 5,863
147089 SBS 뉴스에서 제주도 특파원 연결했나요? 12 음.. 2012/08/27 5,262
147088 저녁시간에 5시부터 2~3시간 알바 할수있는것 없을까요? 직장 2012/08/27 1,422
147087 내일 하루만이라도 휴업하지 3 태풍 2012/08/27 2,127
147086 올림픽공원 소마 미술관 백남준 전시 5 관람시간 2012/08/27 2,147
147085 울산은 너무 조용하네요 11 울산 2012/08/27 2,609
147084 태풍때문에 내일 김밥 재료 준비하고 있어요 5 2012/08/27 2,916
147083 방금 아파트 내 하나로마트 갔다가 애호박 1개 4000원 11 ^^ 2012/08/27 4,448
147082 방금 동네마트 갔는데 테이프,생수,양초,부탄가스 다 동났네요. 4 슈퍼 2012/08/27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