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벌레 없애는 새로운 방법.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2-08-23 17:20:47
몇년째 똑같은 방법으로 쌀 보관해도 쌀벌레 없었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인지 현미에 쌀벌레가 생기고 말았어요...까만거요..날씬한 깨알처럼 생긴애들..
덜어먹던 것은 괜찮은데..봉투에 남아 있던 쌀에요.
다행히 아주 많지는 않고...큰 김치통 하나 가득 정도의 양인데요...5킬로쯤 될려나...

일일이 손으로 잡자니 한도 끝도 없고..
베란다에 널어 놓을 상황이 아니라서요...고민하다가 
오늘 바람이 시원하길래 거실 바닥 청소하고 그냥 쌀을 쏟았어요... 돗자리 안깔고요...선풍기는 틀어줬어요. 
쌀을 동그랗고 평평하게 펼치자 꼬물 꼬물 쌀벌레들이 바깥으로 사방으로 기어 나옵니다.
청소기에 틈새날 끼워서 쌀더미에서 멀리 벗어나는 쌀벌레들 쏙쏙 빨아들였어요.
내 손 안대니까 너무 편하네요...
베란다에 널면 그 쌀벌레 결국 집안 돌아다닐까봐 찝찝했거든요...
수십마리를 그렇게 빨아들이고  나니까...잠잠 해지더라구요...

그 담엔 하얀색 넓은 접시에 쌀을 조금씩 덜어서 생활의 달인 빙의되서 쌀벌레 검사에 들어갔죠...
멀쩡하면 다시 쌀통으로~~ 
한두마리 느릿한 녀석과 대여섯개쯤...죽은 벌레 찾아내고...
완전히 쌀벌레와 안녕했네요^^
아 후련해~^^
IP : 112.121.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별이
    '12.8.23 5:24 PM (112.171.xxx.140)

    ㅋㅋ 수고 하셨어요

  • 2. ...
    '12.8.23 5:27 PM (114.200.xxx.50)

    벌레도 벌레지만 쌀이 뭉쳐있는건 방법 없는거죠?

    10kg 정도 이런 상태 쌀이 있었는데 고민없이 걍 버렸어요.
    너무 더울때라서 벌레 잡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요.

  • 3. 나방도 무서워요
    '12.8.23 5:54 PM (121.135.xxx.104)

    나방 때려죽이면 집안이 얼룩얼룩 나방이 붙어 있으면 이것도 청소기로 흡입하면 집안이 깨끗해지구요.
    생수병에 쌀 공간없게 가득 담으면 쌀벌레 안생겨요 공기와 접촉 못하니깐...산소가 없잖아요.
    한번해보세요 저는 지금 이렇게 해놨어요.
    쌀벌레는 고르기 힘들어 밥할때 물에 여러번 헹구어 버리면 금방 잡아낼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11 아이들 구박헀어요 놀지 못하는 아이들 7 2012/08/31 2,131
148910 em 처음 써보려고 하는데요 12 주사위 2012/08/31 2,769
148909 내 나이 40언저리..꼭 요 시술은 받고싶다^^ 애기해봐요~! 8 이뻐지고 싶.. 2012/08/31 3,057
148908 사회성 떨어지는 5세 남아- 치료받을 발달 센터.. ? 추천부탁.. 3 두아이맘 2012/08/31 2,412
148907 왜,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해야 할까 ?? 3 의병에 후손.. 2012/08/31 1,170
148906 6세 아이 엄마표영어교재 추천부탁드려요, 흐미 2012/08/31 1,326
148905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82csi ^^ 1 부탁해요 2012/08/31 1,103
148904 하연이란 이름을 한자로 쓴다면 뭐가 좋을까요? 7 한자 2012/08/31 12,559
148903 남편 술 질문 2012/08/31 801
148902 파운데이션, 다들 뭐 쓰세요? 120 기미 2012/08/31 23,688
148901 고장난 스탠드. 어디가야 고쳐요? 1 .. 2012/08/31 1,010
148900 응답하라1997깨알재미 하나 2 ..... 2012/08/31 2,307
148899 골든타임 황정음.. 이 한지민닮았다구요? 헐~ 3 nn 2012/08/31 2,035
148898 이럴 때 제가 어찌 행동하는게 예의바른(?)건가요... 3 까칠까칠 2012/08/31 1,492
148897 경험 홀리스ㅌ 라는 옷가게서 13 어제 2012/08/31 2,859
148896 케이블 드라마 재미있네요 4 ;;;;;;.. 2012/08/31 1,600
148895 저축은행 지점장 연봉이? fdhdhf.. 2012/08/31 5,002
148894 다른 애기엄마네 집에 초대받아갈때 보통 얼마나 사가지고 가시나요.. 18 미래소녀 2012/08/31 5,059
148893 이 야심한 밤에 매콤한 수제비가 먹고싶네요 1 으윽 2012/08/31 1,180
148892 보니따 라는 일본말? 3 Stella.. 2012/08/31 1,782
148891 접이식 콜랜더 후기 후기 2012/08/31 1,058
148890 살면서 느닷없이 배려를 받은 적 있나요? 68 ... 2012/08/31 10,804
148889 뇌성마비면 의대갈수 없나요?? 10 궁금해요 2012/08/31 3,523
148888 파리바게트,,알바 괜찮을까요? (50대) 10 ,, 2012/08/31 6,063
148887 창밖에 달이 정말 밝아요 2 지금 깨어있.. 2012/08/31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