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께 묻습니다.

쌤쌤 ^^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2-08-22 23:27:40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요?

사범대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몇 년간 하다가 얼마 전 여고에 기간제 원서를 넣었답니다.

다행히 기간제 교사에 합격해서

며칠 뒤부터 학교로 출근을 하게 되지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요?

늘 고민하는 제 삶의 화두입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늘 교직이 그리웠거든요.

다행히도 전 고등학교때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지요.

그분들로 인해 그 당시에도 제 삶이 더욱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졌다는 것을 느꼈고요.

지금도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밤만 자고나면 아이들과 만날텐데.....

한창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들과 말이지요. ^^

참고로 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좀 무딘 편이고 반응도 느릿느릿한 곰과 여자랍니다.

대학교때도 남자친구들하고 더 잘 지내기도 했구요. ㅎㅎ;;;;;;; 

게다가 저는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여고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학부모님들께 묻고 싶네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요? 

아, 저 기본적으로 제가 맡은 과목을 아주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입니다.

제가 맡은 교과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교사는 되고싶지 않아요.

교과적 측면 말고, 생활지도면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한창 감수성 예민한 여중, 여고생들을 어떻게 감싸야 할지

아무 말씀이나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IP : 59.24.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수라백작
    '12.8.22 11:54 PM (121.167.xxx.251)

    이미 좋은 쌤 이시네요. 여고2학년 엄마에요..우선교과에 충실하시고 카리스마있는 수업한방 이면 분위는 올킬일거에요. 아이들은 더군다나 요즘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좌지우지 되는것같아요..그리고 언니 같은 친절한미소 그마음열정 죽이어가시길...

  • 2. 푸른솔
    '12.8.23 12:27 AM (121.159.xxx.165)

    신품의 김하늘 같은 샘 추천이요

  • 3. ㅇㅇ
    '12.8.23 2:57 AM (203.152.xxx.218)

    잘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상식적인 선생님이 제일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 4.
    '12.8.23 8:53 AM (119.194.xxx.239)

    엄마들 극성떨면 그 아이들 신경더 써주는 선생님이 싫어요. 괜히 예민한 다른 아이들 소외감느끼잖아요.

    요새 교장, 일부 선생님들 극성엄마들 자식들은 대놓고 이뻐해주고 관심보여주고 하는거 보니까, 정말 싫덜구요.

    누구에게나 따뜻한 그러나 무서울때는 권위를 잃지않는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 5. 아줌마
    '12.8.23 8:58 AM (118.216.xxx.135)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최고죠~ ^^

    그리고 속은 따뜻하지만 겉은 좀 냉정하게...
    요즘 아이들 정말 난감하니까요. 좀 무섭지만 따뜻한 속마음이 있는 선생님이 좋을거 같아요~ ^^

  • 6. 학부모
    '12.8.23 9:36 AM (203.233.xxx.130)

    일단 실력.. 잘 가르치시는 실력
    거기에 공평한 거요.. 선생님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공평하신 샘이 되심 됩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마음도 같이요..
    너무 칼같이 공평하기만 한것도 너무 ㅜㅜ
    쓰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그냥 잘 가르치시는 능력에 따뜻한 마음이면 이미 훌륭하신 샘이신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42 돌아가신 유치원엄마 6 졸리 2012/08/24 3,831
145741 벽에 대고 얘기하는게 이런 기분일까요? 23 멘붕 2012/08/24 3,535
145740 임신성 당뇨였던 분 혹시 계시나요? 14 배고파요 2012/08/24 10,631
145739 MB연대 아줌마부대였던 분 여기 계신가요? 9 ... 2012/08/24 1,724
145738 이 아이(유기견)에게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 야옹야옹2 2012/08/24 1,593
145737 셰례식 앞두고 대모님께 선물해드려야하나요? 11 예비신자 2012/08/24 5,643
145736 트위터 탈퇴하는 법 알려주세요 가을단풍 2012/08/24 1,193
145735 남편 깜짝 선물로 목걸이 해주려는요 3 좀 그런가요.. 2012/08/24 1,461
145734 드럼세탁기 통살균 어떻게 하나요? 4 드럼 2012/08/24 6,787
145733 편백나무베개 3 궁금 2012/08/24 3,082
145732 맘속으로이혼하고사는삶 6 쓰린맘 2012/08/24 2,735
145731 아이튠 가입 안하면 활용이 안되네요 6 아이폰 후회.. 2012/08/24 1,533
145730 <잇따른 살인사건..흉흉한 '여친도시' 수원> 2 호박덩쿨 2012/08/24 1,766
145729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 추천해주세요 3 세계를 품을.. 2012/08/24 1,539
145728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요..(음식관련) 7 먹거리 2012/08/24 1,447
145727 제사 음식 순서좀 부탁드려요. 20 ^^ 2012/08/24 3,865
145726 제주도 주온사진 진짜인가봐요 4 2012/08/24 3,803
145725 직장을 구해볼까 요즘 고민중에요.. 3 초5엄마 2012/08/24 1,503
145724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용감한 음.. 3 이백녀 2012/08/24 2,266
145723 90년대 강남에 싸이같은 스탈 남자애들 많지 않았던가요? 6 강남스타일 2012/08/24 2,367
145722 중앙대(흑석동) 근처 숙박할만한 곳 3 기비 2012/08/24 4,501
145721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5,136
145720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861
145719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962
145718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