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에서 그 형제를 참 섬세해요

ㅇㅇ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2-08-22 16:14:56

어제 시원이 번데기탕 긁어 먹는데 윤제가 뚝배기 기울여 주잖아요

태웅이는 고기 구워서 탄데 가위로 잘라서 시원이 주고

 

참 다정해요 ㅎㅎ

그냥 현실에는 없을 인물들이겠거니 하고 봅니다

IP : 180.68.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4:19 PM (110.47.xxx.45)

    애정이 있으면 그래요. ㅎㅎ
    아버지가 고기 구우시면 꼭 탄거 잘라주셨고. 따로 누가밥먹을때 물그러미 보시다가 생선살 발라서
    올려주셨네요. 완전 무뚝뚝한 경상도 70대세요

  • 2. 정말
    '12.8.22 4:20 PM (164.124.xxx.147)

    그런가보네요.
    우리 남편도 8살 딸한테는 한없이 모든걸 해주는걸 보면요.
    근데 왜 나한테는 안해주냐고!!!!!

  • 3. 으흐흐흐
    '12.8.22 4:23 PM (121.135.xxx.222)

    저희 남편이 바깥에만 나가면 저래요. 집에서도 맨날 저러는것처럼..
    사람들이 그러죠(특히 여자들)..좋겠다고!!!!!!!! 그럼저 속으로 부글거립니다. 니가 살아봐라!!
    몇년을 그리 속으로 참다가 요즘은 말합니다. 밖에만 나오면 저래요.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안해요. 남편한테도..도대체 왜그래?? 집에서 하던데로해~~ㅋㅋㅋ
    그러면 사람들이 그러죠~밖에서라도 해주는게 어디야~~이건뭔가요~^^;;;

  • 4. ...
    '12.8.22 4:32 PM (219.249.xxx.146)

    저희 남편도 그래요 ^^
    그리 섬세한 사람 아닌데... 그렇게 해주네요

  • 5. ㄹㄹ
    '12.8.22 4:44 PM (180.68.xxx.122)

    우리 신랑은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거 모르더니 애 둘낳고 고기 먹으로 가거나 생선 먹을때면 생선 왕건으로 발라서 얹어주곤합니다 저는 애들 발라주느라 정신 없으니까요 .ㅎ사람 됐어요 ㅎㅎ
    그런데 뚝배기는 정말 섬세한듯 ㅎㅎ

  • 6. 에고
    '12.8.22 4:51 PM (218.37.xxx.97)

    간짜장에 있던 완두콩 골라서 밥에 얹어준건 또 어떻구요
    시원이 걔는 윤제한테 너무 막대해서 어떨땐 막 미워질라해요
    윤제는 지 먹고싶은 짬뽕도 못먹고.... 빤쓰 벗으라면 벗어야 되고....
    윤제엄마가 세상에 없기 망정이지, 저세상에서 가슴을 치고 있을지도 모를일....ㅋ

  • 7. 바람이분다
    '12.8.22 5:46 PM (203.226.xxx.123)

    전 자꾸 연기를 연기로 안보고ㅡㅡ;;~ 시원이가 먹던 바나나우유를 윤재가 자연스럽게 먹는 장면을보고 ~서로 아밀라아제가 왔다갔다한건 아닐까~찰영때 빨대는 하나로 먹었을까~고런 달달한 생각? 흠...찰영할땐 시원이 윤제로 몰입해서 빨대하나로 했을꺼야~란 결론~

  • 8. ㅎㅎ
    '12.8.22 5:51 PM (119.202.xxx.82)

    저희 남편도 고기 먹고 된장찌개와 공기밥 먹을 때 그렇게 뚝배기 기울여줘요. ^^

  • 9. ㅇㅇ
    '12.8.22 9:39 PM (218.52.xxx.33)

    제 남편 이기적이고 게을러서 제가 아들처럼 하나하나 다 해주고 키우는데,
    먹을 때는 저를 저렇게 챙겨줘요.
    자기는 막 먹고 살아서 먹는데 별로 관심도 없고 배 채우면 된다는 식이었는데,
    저는 좋은데서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걸 파악하고는 먹을 때는 제 위주로 해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생선 구워 먹으면 저랑 딸은 살 먹고, 남편은 뼈 발라내고 있고,
    고기 먹으러 가면 저랑 딸은 기다리고 남편이 고기 구워서 잘라서 올려주고.
    외식할 때만 떼놓고보면 완전 귀여운 애처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80 시판쨈 어떤게 맛있나요? 25 코스트코 2012/09/13 3,618
154779 어제 수요기획을 보고 김기덕 감독님 급호감... 12 김기덕..... 2012/09/13 3,129
154778 피에타 보신 분? 관객수 어떻던가요? 6 관객 2012/09/13 2,143
154777 실비보험 보험료를 2달 연체하면 자동해지 인가요? 11 궁금 2012/09/13 12,149
154776 중1 딸아이가 갑자기 핸드볼선수가 되고싶다네요.. 6 고민.. 2012/09/13 1,557
154775 프로포폴 투약한 여자연예인 누구인가요? 27 뉴스 2012/09/13 38,820
154774 퀸스클럽 30분 순환운동? 1 살빼자 2012/09/13 2,377
154773 조민수가 낀 반지... 사고싶은데 7 반지 2012/09/13 3,389
154772 피에타 내용 중 질문이요 - 스포 있을거예요^^ 9 지각생 2012/09/13 4,067
154771 사실 명절에는 친정에도 가기 싫다 12 ..... 2012/09/13 5,076
154770 울산 삼산현대 아파트 어때요? 3 이사예정 2012/09/13 4,157
154769 돈 있는 백수라면 우리나라만큼 재밌는 데도 또 없을 것 같아요 6 ... 2012/09/13 2,974
154768 전기팬 (제사용 전) 추천좀 해주세요 3 차례 2012/09/13 2,037
154767 수영복을 샀는데 선수용으로 샀네요. .. 10 우왕 2012/09/13 3,713
154766 경악스러운 노동부의 산업재해 예방 광고 4 ... 2012/09/13 1,340
154765 스파게티면 브랜드마다 맛이 다른가요? 그리고 날마다 한끼씩 먹고.. 2 ........ 2012/09/13 2,810
154764 학교상담주간 2 %% 2012/09/13 1,744
154763 에고 드디어 이사하네요. 내일 잔금처리하는데 주의사항같은게 있을.. 1 이사 2012/09/13 1,923
154762 노동자들에겐 관심이 없는거지... 아마미마인 2012/09/13 1,082
154761 단호박 겉 색깔이 노랗네요~ 괜찮은건가요?? 2 밥짓는여자 2012/09/13 2,560
154760 남동생만 변변했더라면... 12 .. 2012/09/13 5,479
154759 전원주요... 9 ... 2012/09/13 6,133
154758 보내면 읽어만 보고 답장안보내니 얄밉네요 1 장터쪽지 2012/09/13 1,870
154757 인혁당 - 외전 으잉 2012/09/13 1,232
154756 문자보내고 답장안오면 신경쓰여요 4 시크릿 2012/09/13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