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에서 그 형제를 참 섬세해요

ㅇㅇ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2-08-22 16:14:56

어제 시원이 번데기탕 긁어 먹는데 윤제가 뚝배기 기울여 주잖아요

태웅이는 고기 구워서 탄데 가위로 잘라서 시원이 주고

 

참 다정해요 ㅎㅎ

그냥 현실에는 없을 인물들이겠거니 하고 봅니다

IP : 180.68.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4:19 PM (110.47.xxx.45)

    애정이 있으면 그래요. ㅎㅎ
    아버지가 고기 구우시면 꼭 탄거 잘라주셨고. 따로 누가밥먹을때 물그러미 보시다가 생선살 발라서
    올려주셨네요. 완전 무뚝뚝한 경상도 70대세요

  • 2. 정말
    '12.8.22 4:20 PM (164.124.xxx.147)

    그런가보네요.
    우리 남편도 8살 딸한테는 한없이 모든걸 해주는걸 보면요.
    근데 왜 나한테는 안해주냐고!!!!!

  • 3. 으흐흐흐
    '12.8.22 4:23 PM (121.135.xxx.222)

    저희 남편이 바깥에만 나가면 저래요. 집에서도 맨날 저러는것처럼..
    사람들이 그러죠(특히 여자들)..좋겠다고!!!!!!!! 그럼저 속으로 부글거립니다. 니가 살아봐라!!
    몇년을 그리 속으로 참다가 요즘은 말합니다. 밖에만 나오면 저래요.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안해요. 남편한테도..도대체 왜그래?? 집에서 하던데로해~~ㅋㅋㅋ
    그러면 사람들이 그러죠~밖에서라도 해주는게 어디야~~이건뭔가요~^^;;;

  • 4. ...
    '12.8.22 4:32 PM (219.249.xxx.146)

    저희 남편도 그래요 ^^
    그리 섬세한 사람 아닌데... 그렇게 해주네요

  • 5. ㄹㄹ
    '12.8.22 4:44 PM (180.68.xxx.122)

    우리 신랑은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거 모르더니 애 둘낳고 고기 먹으로 가거나 생선 먹을때면 생선 왕건으로 발라서 얹어주곤합니다 저는 애들 발라주느라 정신 없으니까요 .ㅎ사람 됐어요 ㅎㅎ
    그런데 뚝배기는 정말 섬세한듯 ㅎㅎ

  • 6. 에고
    '12.8.22 4:51 PM (218.37.xxx.97)

    간짜장에 있던 완두콩 골라서 밥에 얹어준건 또 어떻구요
    시원이 걔는 윤제한테 너무 막대해서 어떨땐 막 미워질라해요
    윤제는 지 먹고싶은 짬뽕도 못먹고.... 빤쓰 벗으라면 벗어야 되고....
    윤제엄마가 세상에 없기 망정이지, 저세상에서 가슴을 치고 있을지도 모를일....ㅋ

  • 7. 바람이분다
    '12.8.22 5:46 PM (203.226.xxx.123)

    전 자꾸 연기를 연기로 안보고ㅡㅡ;;~ 시원이가 먹던 바나나우유를 윤재가 자연스럽게 먹는 장면을보고 ~서로 아밀라아제가 왔다갔다한건 아닐까~찰영때 빨대는 하나로 먹었을까~고런 달달한 생각? 흠...찰영할땐 시원이 윤제로 몰입해서 빨대하나로 했을꺼야~란 결론~

  • 8. ㅎㅎ
    '12.8.22 5:51 PM (119.202.xxx.82)

    저희 남편도 고기 먹고 된장찌개와 공기밥 먹을 때 그렇게 뚝배기 기울여줘요. ^^

  • 9. ㅇㅇ
    '12.8.22 9:39 PM (218.52.xxx.33)

    제 남편 이기적이고 게을러서 제가 아들처럼 하나하나 다 해주고 키우는데,
    먹을 때는 저를 저렇게 챙겨줘요.
    자기는 막 먹고 살아서 먹는데 별로 관심도 없고 배 채우면 된다는 식이었는데,
    저는 좋은데서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걸 파악하고는 먹을 때는 제 위주로 해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생선 구워 먹으면 저랑 딸은 살 먹고, 남편은 뼈 발라내고 있고,
    고기 먹으러 가면 저랑 딸은 기다리고 남편이 고기 구워서 잘라서 올려주고.
    외식할 때만 떼놓고보면 완전 귀여운 애처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946 1인용 튼튼한 돌솥 어데서 판매할까요? 2 사고싶은데 2012/08/22 1,504
144945 하와이 어학연수 어떤가요? 7 어학연수 2012/08/22 4,159
144944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듣고싶어요 2012/08/22 1,583
144943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1997 2012/08/22 3,070
144942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안지워져요 2012/08/22 7,174
144941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시원 2012/08/22 2,836
144940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아쉬워라 2012/08/22 1,377
144939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배고푸다 2012/08/22 2,334
144938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somebo.. 2012/08/22 2,210
144937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552
144936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571
144935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3,076
144934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20,118
144933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1,253
144932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802
144931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3,065
144930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876
144929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200
144928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715
144927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토실토실몽 2012/08/22 3,018
144926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플리즈 2012/08/22 2,472
144925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원한? 2012/08/22 4,568
144924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부크 2012/08/22 1,478
144923 가르쳐 주세요~ 1 아파 2012/08/22 841
144922 솔직히 여자분들 양학선같은 효자 11 ... 2012/08/22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