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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는게 이기는 길이다..생각하며

랑랑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2-08-22 13:53:03

울 남편 요 며칠 급한 일이 생겨 밤새고 날카로워져서 짜증이 많내요.

돈 번다고 고생이죠~~

입맛도 없어 수저도 드는 둥 마는 둥..

 저도 출근 준비 해야 하지만

아침에 단호박  썰어 부침개 하고

순두부 찌게 끓이고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해서 올렸는데..이것저것..반찬이 6개네요..

어제 부탁한 일 안해 놨다고 투덜 거릴려고 해서 언른 출근한다고 나왔어요.

사무실서 생각하니 밉기도 하고 저도 짜증나고..

한편 안타깝기도 하고..해서 그냥 맘에도 없는 문자 보냈어요.(그래 내가 끝가지 한다 하면서)

요 며칠 피곤해서 날카로운데 내가 못 받아줘서 미안해요.

일 설렁설렁해도 건강한게 좋아요..라고..

그랬더니 답이 즉시 왔어요.

마음과 달리 짜증이 많아서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음...지금은 진심으로 이해해요.

어떡하겠어요.

지는게 이기는거고 ..더많이 이해하고 며칠 있다가 피로 회복되면 내가 큰 소리칠라고

끝까지 잘 하려고 한 이 상황..남편 가슴에 저금해둡니다.

IP : 115.90.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2 1:55 PM (112.223.xxx.172)

    먼저 잘 하셨넹... 지는게 이기는거 맞아요. 둘다 이기게 만듬.

  • 2. ..
    '12.8.22 2:04 PM (175.113.xxx.236)

    이런 이쁜 분이 옆에 있으면 뽀뽀해 주고 싶네요.ㅎㅎㅎ
    현명해서 이쁘고, 표현할 줄 알아서 이쁘고, 상대의 진심을 잘 들어낼수 있게 해주는 행동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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