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는게 이기는 길이다..생각하며

랑랑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2-08-22 13:53:03

울 남편 요 며칠 급한 일이 생겨 밤새고 날카로워져서 짜증이 많내요.

돈 번다고 고생이죠~~

입맛도 없어 수저도 드는 둥 마는 둥..

 저도 출근 준비 해야 하지만

아침에 단호박  썰어 부침개 하고

순두부 찌게 끓이고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해서 올렸는데..이것저것..반찬이 6개네요..

어제 부탁한 일 안해 놨다고 투덜 거릴려고 해서 언른 출근한다고 나왔어요.

사무실서 생각하니 밉기도 하고 저도 짜증나고..

한편 안타깝기도 하고..해서 그냥 맘에도 없는 문자 보냈어요.(그래 내가 끝가지 한다 하면서)

요 며칠 피곤해서 날카로운데 내가 못 받아줘서 미안해요.

일 설렁설렁해도 건강한게 좋아요..라고..

그랬더니 답이 즉시 왔어요.

마음과 달리 짜증이 많아서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음...지금은 진심으로 이해해요.

어떡하겠어요.

지는게 이기는거고 ..더많이 이해하고 며칠 있다가 피로 회복되면 내가 큰 소리칠라고

끝까지 잘 하려고 한 이 상황..남편 가슴에 저금해둡니다.

IP : 115.90.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2 1:55 PM (112.223.xxx.172)

    먼저 잘 하셨넹... 지는게 이기는거 맞아요. 둘다 이기게 만듬.

  • 2. ..
    '12.8.22 2:04 PM (175.113.xxx.236)

    이런 이쁜 분이 옆에 있으면 뽀뽀해 주고 싶네요.ㅎㅎㅎ
    현명해서 이쁘고, 표현할 줄 알아서 이쁘고, 상대의 진심을 잘 들어낼수 있게 해주는 행동이 이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49 화상영어 정말 스피킹에 도움이 될까요? 14 2012/08/31 3,740
146448 아이한테 이것만은 챙겨먹인다? 하는거 있나요 17 요리잘하고파.. 2012/08/31 3,727
146447 문재인 측 경선 논란 논평 - 국민이 주인공입니다 3 저녁숲 2012/08/31 1,237
146446 사주라는거 믿으세요? 철학관 같은곳에서 사주 보려면 얼마정도 드.. 20 사주? 2012/08/31 25,089
146445 위탄 1등 했던 가수 백청강씨가 직장암3기래요 18 백청강씨 2012/08/31 17,079
146444 [한겨레][토요판] 커버스토리..민주당 대선경선 주자들의 일주일.. 1 기사퍼옴 2012/08/31 1,005
146443 스킨푸드와 토리모리중~~~~ 9 전국의 82.. 2012/08/31 3,106
146442 그런데 시골같은데는 문단속에 좀 무딘건 사실인거같아요 9 ㅡㅡ 2012/08/31 2,775
146441 서울 성동구인데요. 갑자기 폭우가... 3 아줌마 2012/08/31 1,559
146440 오미자 파시는 분 안계신가요? 4 사고 싶다 2012/08/31 1,674
146439 쓰레기같은 글도 많이 올라오네요 4 나참 2012/08/31 1,258
146438 저는 그레이아나토미에서 좋아하는 장면 보면서 필사하는데요 8 ....... 2012/08/31 2,010
146437 돈 들어오는 지갑은 어떤건가요? 14 .. 2012/08/31 13,319
146436 술 판매 금지하면 ? 4 2012/08/31 959
146435 쇠고기불고기에 ...복숭아 갈아 넣어도 되요??????? 1 ... 2012/08/31 1,870
146434 아! 정말 사형 좀 시키자구요!!!!!!!!!! 11 .. 2012/08/31 1,529
146433 또 집안에 숨어있다가..주부 성폭행 시도 6 넋이 나간다.. 2012/08/31 2,798
146432 아내가 여행가있는 동안 아내의 친척여동생에게 단둘이 영화보자고 .. 59 dobido.. 2012/08/31 23,941
146431 물없는(건식) 족욕기 쓰신분들 있으신가요?? 2 ㅇㅇ 2012/08/31 3,410
146430 뭐라도 해야겠어요. 성폭력 처벌강화를 위한 촛불 준비하려고합니다.. 6 개미 2012/08/31 1,143
146429 갑자기 눈밑에 깊은주름이 잡혀서 기절할뻔했어요 ㅠㅠ 어쩌죠? ... 2012/08/31 1,240
146428 제 생각엔 엄마를 비난하는 게 이곳이 엄마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19 .... .. 2012/08/31 2,622
146427 8월 생활비.. 24만원 썼어요.. 이렇게 적게 쓸 수 있을까 .. 6 생활비 2012/08/31 3,666
146426 아마존의 눈물’ 속 웃던 원주민들 숯덩이처럼 탄 주검으로.. 3 아마존원주민.. 2012/08/31 2,487
146425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문의드려요 2 명당자리 2012/08/31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