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남자전업 진정으로 가능한 걸까요?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2-08-22 11:50:08

전업 힘들면 내가 전업할테니 니가 돈벌어와라~~

뭐 이런 입장이 농담이든 진담이든 흔히 나오는 말 같은데...특히 남자들.

그런데 남자들이 전업을 얼마나 잘해낼수 있을까요?

프로페셔널까진 안바래도 그냥 평균에 미치는 전업여성들만큼 하리라는

보장만 있다면, 어쩌면 오히려 이걸 원하는 여자들도 있을듯 싶은데...

지금 남편을 전업시킨다고 생각해보니...영 답이 안나와도 이건 뭐...

사회인식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제가 볼땐 남자들이 이 주장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이미 맞벌이시(맞벌이가 아닐지라도) 가사와 육아에 대한 적잖은 지식과

실천이 먼저라 보여지는데...이런건 없고 그냥 말만 내지르는것 같음..

혹시 주변에 정말 전업 똑부러지게 하는 남자분들 보거나 들어봤나요?

 

IP : 220.93.xxx.1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전이면
    '12.8.22 11:55 AM (58.143.xxx.184)

    엎으세요!! 평생 정신적으로 몸,마음상처입고 태어나는 아이들도 고생입니다.
    아이들 비교 칼같이 합니다. 누구누구네 아빠는 어디 다닌데~~
    어디 여행갔다왔데~ 새학기마다 물어요 방학동안 어디 다녀온데 발표도 시킵니다.
    손도 들어보라고 학교담임샘은 자주 그러신데요...
    영어학원에서도 전주 어데 다녀왔냐고??
    엄마 혼자 벌어 육아든 출산이든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직장 사표내면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되어요. 집안 경제 말이 안된다는거죠.
    말만 내지르는 남자 일단은 여자 일내보내고 자기는 놀아야되니
    멋적어 하는 말이지만 시간 지날수록 뻔뻔함만 늘어납니다.
    님 허상이예요!! 깨시길~~~

  • 2. 온스타일
    '12.8.22 11:56 AM (115.10.xxx.134)

    프로그램서 그런부부들 많이 나왔잖아요
    남자가 살림하니 이불도 군대식으로 각잡던데요
    그런거 보면 가능할듯하지만 아직도 그부부도
    사람들이 남자가 뭐하는짓이야 이런소리 듣긴한데요
    근데 자기들은 만족한다고
    이건 남자 자신이 전업을 원하기때문이고
    보통 남자들이 니가 돈벌어라 하는건
    난 너보다 우월한 존재야의 다른 말이라고 봐요
    절대 전업안해요 남자들

  • 3. ㅇㅇ
    '12.8.22 11:57 AM (203.152.xxx.218)

    왠만한 여자보다 저희 남편 잘합니다.
    근데 저희 남편이 안벌면 우리식구는 대책에 없어서 전업 못시키는거죠.
    청소 할때나 설거지 할때 보면 힘이 좋아서 (여자보다야 당근 좋죠?)번쩍번쩍
    반짝반짝 하게 해놓고요...
    생활비 맡겨놓으면 잘할것도 같아요. 다만 무작정 아끼려고만 들어서 삶의 질은
    떨어지겠지만요..

  • 4. ..
    '12.8.22 11:58 AM (125.128.xxx.145)

    전업이 하는 일은 어디까지 인가요?
    기존의 여자가 한것까지 포함하면
    절대 남자전업은 안될꺼예요
    왜냐 명절과 집안에 따라서 시부모님 생신상 차리기 등등이 있는데
    이때도 전업의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남자 전업분이 가정내에서 잘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일꺼예요

  • 5. ;;;
    '12.8.22 11:58 AM (203.247.xxx.210)

    여자도 할 수 있는 걸 남자라고 못하는 일은

    임신출산 뿐

  • 6. ...
    '12.8.22 11:59 AM (218.37.xxx.242)

    방송에 나온 전업남편들 여자보다 똑소리 나게 살림잘하던데요? 와이프가 중간에 점심먹으러 들어왔는데 외이프는 소파에서 신문보고 남편이 비빔국수 만들더군요.아이도 다컸는데 힘들다고 아침에 남편 출근할 때 일어나지도 않는 전업주부는 이해가 안돼요.

  • 7. 중국
    '12.8.22 12:01 PM (121.160.xxx.196)

    중국은 어떤가요?

  • 8. .....
    '12.8.22 12:03 PM (121.167.xxx.114)

    저 알아요. 사내 커플이 결혼했는데 남자가 군대 다녀오느라 늦게 입사. 여자가 연상이기까지 하니까 본봉 차이가 많이 났어요. 애 낳고 남자가 그만두고 전업하는데 적성에 딱이라 애도 너무 잘 키우고 지금은 세째까지 낳고 완전 내조 잘하고 여자는 애만 낳고 직장 복귀, 계속 승진하고 있구요.
    우리가 보기엔 뭔가 그림이 야릇하지만 당사자들은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애들도 잘 크고.
    단 여자 친정은 너무 착하신 분들이라 보통 며느리 대접 안하고 백년 손님 대접해주시고 시댁은 완전 서구식 마인드. 잘 살더라구요.

  • 9. ..
    '12.8.22 12:10 PM (211.176.xxx.12)

    가사 및 육아 도우미 쓰던 맞벌이 부부가, 살다가 아내가 실업 상태일 수도 있고 남편이 실업 상태일 수도 있을 터. 그럼, 실업인 상태의 사람이 전업주부 역할 맡는 건 자연스러운 일. 여성과 남성은 모두 사람. 여자 사람은 남자 사람이 가진 것에서 자궁이 더 존재한다는 차이뿐. 남성은 여성보다 근력이 좋으니 여성보다 뛰어난 면도 있을 것.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활동이 다소 서툰 것이나 남성이 여성보다 가사활동에 다소 서툰 것이나 역사성이 있는 것이고 과도기적인 모습일 뿐.

  • 10. sbs여자 아나운서 남편도
    '12.8.22 12:17 PM (58.231.xxx.80)

    전업이래요. 여자로 최초 스포츠 해설 하신분라다던데
    두사람 행복하다던데요
    남자 전업 100만 시대래요.
    여자가 하는걸 남자가 못할 이유는 없죠

  • 11. ^^
    '12.8.22 12:21 PM (14.32.xxx.36)

    제 주위에 전업인 남자분 계세요
    아이 과외한번 안시키고 아빠가 데리고 공부했구요(아이 서울대 합격)
    부인 뒷바라지 완전 잘 하구요
    부인집이 세자매인데 그 세 자매부부중 가장 사이 좋구요
    무엇보다 둘이 굉장히 아껴주며 잘 지내요
    부럽던데요 ^^

  • 12.
    '12.8.22 12:28 PM (220.93.xxx.123)

    댓글이 긍정적인 부분이 많네요~
    '진정'으로 전업이 가능한 마인드의 남자라면
    그 남자가 일을 선택하든 안하든 여자가 굉장히 행복할 것 같아요.

  • 13. 우리 아빠가 전업이었어요.
    '12.8.22 12:33 PM (125.181.xxx.2)

    공부도 아빠가 가르치고,,,,,, 전 좋았어요.

  • 14. 가능하죠...
    '12.8.23 12:51 AM (222.96.xxx.220)

    여자가 하는 일 출산빼고야 남자가 못할 이유가 없죠.
    본인들 합의가 되고 각자가 적성에 맞는 생활을 하다보니 도리어 다른 부부들보다 사이좋게 잘 지내더군요.
    다만 주위에서 시끄럽게 구는 것때문에 힘들대요.
    친척들이 한 입씩만 대도 골치 아플텐데 우리나라 사람들 그 대책없는 오지랖 생각해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63 이승만, 박정희가 한 짓을 정확히 5 ... 2012/08/22 943
144862 울산 아파트 시세는 어떤가요? 2 부동산 2012/08/22 1,886
144861 아이 성악 레슨하는거 옆에서 듣기 괴로워요. 1 초5맘 2012/08/22 2,054
144860 한쪽코가 항상 막혀있어요 7 젠장 2012/08/22 3,950
144859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가 어딜까요? 13 루이 2012/08/22 3,954
144858 주변에 도박하는분 있으신가요? 6 휴휴 2012/08/22 2,888
144857 감사헌금 질문요 6 .... 2012/08/22 6,760
144856 유치원 중요한가요?? 3 유치원생엄니.. 2012/08/22 1,623
144855 태국여행 다녀오신 분~ 방콕+푸켓 힘들까요? 9 노란달팽이 2012/08/22 2,340
144854 저의 아이 축하해주세요^^ 10 보석비 2012/08/22 3,010
144853 부동산질문 6 잔잔한4월에.. 2012/08/22 1,490
144852 사람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7 친구 2012/08/22 2,592
144851 어제 장봤는데 먹을게 없네요. 왜 이럴까 3 나도 2012/08/22 2,586
144850 얼마전 남편이 시어머니랑 살기 위해 별거한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 52 자유 2012/08/22 25,357
144849 호주에 대해서 아시는분.. 여행 관련해서 질문드릴께요. 9 호주 2012/08/22 1,218
144848 전업글 보고..저도 전업하다 요즘 남편 도와요. 7 나죽네 2012/08/22 1,751
144847 베란다 바깥쪽 창문 청소에 대하여 8 궁금이 2012/08/22 3,405
144846 곽경택 감독의 미운오리새끼,,꼭 보세요(노짱님 육성 나옴) 5 ,, 2012/08/22 1,567
144845 송파인데요 왠 제트기.. 4 .. 2012/08/22 1,540
144844 제주 중문에 맛있는 음식점 있나요? 4 wopwn 2012/08/22 1,581
144843 노트북 액정 가는거 얼마정도 드나요.. 7 .. 2012/08/22 1,098
144842 환자안전법(일명 종현이법) 제정을 위한 문자청원에 동참해주세요... 유수부쟁선 2012/08/22 1,006
144841 김냉에 1주일된 식빵이 괜찮을까요? 4 식빵이 2012/08/22 1,256
144840 통신사 이동없이 번호만 바꿀 경우, 스마트폰~ 4 무식 2012/08/22 1,222
144839 복합 프린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초등고학년 2012/08/22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