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금도 날라가네요.......

남편 조회수 : 4,134
작성일 : 2012-08-22 00:41:00

남편이 10년 넘게 장기근속해온 회사...

이번주까지 2달치 월급이 안들어오면 전직원이 사표쓰기로 했다네요.

2년전에도 못받은 월급이 자그마치 700만원...

월급이 나오다 안나오다... 똥줄타게 근 2년간을 애태우더니..

결국은 사단이 나네요.

70명~80 직원에서 다 그만두고... 10명 남짓 회사 살려보겠다고 남아있었는데...

사표쓰고나면 퇴직금도... 못받은 월급도 이젠 다 날라가네요.

멘붕입니다.

남편은 위로도 해주지 않고 따따부따거리냐고 하지만.....

제정신으로 있다는게 더 비정상인 상황인데???

2년간 위로만 받아야만 하나봅니다.

6000만원 못받는데도 위로만 해주고 있어야하나봅니다.

두 아이를 어찌 키워야할지 막막해지네요. ㅠ.ㅠ

 

-------------

잘은 모르겠으나 퇴직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어요. ㅠ.ㅠ

 

IP : 211.221.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22 12:45 AM (114.207.xxx.70)

    금융권으로 퇴직금 적립이 안되어 있나요?

  • 2.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
    '12.8.22 1:09 AM (211.219.xxx.103)

    자꾸 이런일을 당하시고도 전혀 대책없는 이나라가 정말...ㅜ.ㅜ

  • 3. 그래도...
    '12.8.22 1:22 AM (211.110.xxx.180)

    님 남편분은 죽도록 몸고생 맘고생 하셨는데 위로는 해드려야죠.
    걱정은 같이 하더라도 일단 위로는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님도 막막하시겠지만 님 남편은 정말 죽을맛이었을 겁니다. 에고......
    님에게 뭐라 하는건 아니고 님 남편분 처지가 제가 예전에 알던 분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그분 보기에 너무 딱해보였어요. 직장에서 속이 문드러지고, 집에가면 또 맹비난받고.....

  • 4. ...
    '12.8.22 1:33 AM (222.106.xxx.124)

    지금 바가지를 긁어도 사라진 월급이나 퇴직금은 돌아오지 않아요.

    속에서는 긁더라도, 겉으로는 위로해주시는게 앞으로의 생활에 훨씬 도움이 되죠.
    지금부터라도 태도를 좀 바꾸세요. 전략적으로라도요.

  • 5. 자몽
    '12.8.22 10:25 AM (203.247.xxx.126)

    지금 남편분 심정이 제일 멘붕일텐데 거기다가 바가지를 긁으심 어떢해요.
    잘 다독여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해보시며 방안을 모색하셔야죠..

  • 6. 경험자
    '12.8.22 2:22 PM (112.152.xxx.130)

    회사가 폐업신고를 하게 되면 밀린 3개월치 월급과 3년치 톼직금은 받을수 있어요.
    법무사에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44 저것들은 전생에 틀림없이 서로 죽인 웬수였을듯 14 진홍주 2012/08/26 3,955
146543 태풍 절정일텐데 아이가 집에 혼자 있네요.ㅠㅠ 10 화요일 서울.. 2012/08/26 5,488
146542 대형마트 직원들 군기 엄청 잡던데 다그런가요? 9 깜놀 2012/08/26 4,678
146541 갤럭시 정보가 다 날아 갔어요 3 바움 2012/08/26 1,107
146540 31일날 여수 갑니다, 고속버스타는데.. 2 기차 2012/08/26 1,165
146539 다이어트하시는 82님들 도움될까 정보하나 풉니다~ 16 뱃살 2012/08/26 5,647
146538 어제 저녁에 본 일 4 마트 2012/08/26 1,719
146537 코스트코질문이요 4 키플링 2012/08/26 1,453
146536 진상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동네엄마 6 진상 2012/08/26 4,769
146535 무슨 뜻인지 알려 주세요 1 수박화채 2012/08/26 911
146534 태풍에 실외기 괜찮을까요? 자동차는 언니집 지하에 주차할까봐요 5 걱정돼요 나.. 2012/08/26 4,379
146533 세탁조 청소를 해도 검은곰팡이가 묻어나와요..ㅠ 5 통돌이세탁기.. 2012/08/26 3,503
146532 아이손 검은 점들(피부질환) 그린파파야 2012/08/26 1,064
146531 며느리를 가사도우미로 생각하셨던 시엄니 7 ㅋㅋ 2012/08/26 3,817
146530 오늘 코스트코 쉬나요? 2 상봉점 2012/08/26 1,432
146529 개콘 박지선나오는 불편한 진실에서 2 .. 2012/08/26 3,365
146528 제가 식당에서 본 진상 가족 6 여름이야기 2012/08/26 4,118
146527 훈제오리고기 냉동했던거 그냥 실온에서 해동해 먹나요? 어쩌나 2012/08/26 4,720
146526 예쁜 디자인의 인견은 왜 안 나오죠? 3 인견 2012/08/26 2,301
146525 회사-집-회사-집-주말내내 집에 계신 싱글분들 있나요? 8 ... 2012/08/26 3,038
146524 태풍오는 내일하고 모레 학교 보내실 거예요? 4 학부모 2012/08/26 4,031
146523 서울쨍쨍 더워요 6 더우신분 2012/08/26 2,828
146522 헉. 태풍 진로예상이 오전이랑 달라졌네요!!!! 11 헐~ 2012/08/26 13,524
146521 돼지보쌈 삶고난 육수로 카레해도 될까요? 6 카레 2012/08/26 3,004
146520 백숙 닭육수로... 죽 말고, 뭐해먹을수 있을까요? 11 태풍조심 2012/08/26 18,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