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써 여우짓이란?

toritos 조회수 : 21,340
작성일 : 2012-08-21 23:32:07
35살에 미혼입니다
짧은 연애 2번 했습니다
3개월정도..

도대체 여우짓이란 뭘까요?



IP : 124.5.xxx.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짓
    '12.8.21 11:34 PM (121.178.xxx.109)

    9급남친 버리고 7급남친으로 갈아타기

  • 2. 타고나는것
    '12.8.21 11:41 PM (58.227.xxx.241)

    여우짓은요. 타고나는거에요. 남자를 잘 알아봐요.
    보통 결핍이많고, 환경이 어려운데, 머리가 좋으면 여우짓이 발달하죠. 인물도 보통이하에요. 얼굴 예쁜 애들중에는 여우 별로 없어요.
    자기가 원하는걸 얻어내는 방법을 잘 알구요...특히 남자한테서요. 그건 타고나는 거랍니다. 애교가 그렇듯이...
    집안 넉넉하고 부모 수더분한 집안에서 자란 애들치고 여우 한명도 못봤어요 ;;; 단순히 약은 경우는 봤어도..

    여자는 한번만 봐도, 한마디만 나눠봐도 여우구나 아니구나 감이 오는데.
    남자는 자기 간이 빼먹히는 줄도 모르고 홀려요 ;;; 나중에는 간 빼먹히는 줄 알아도 여우짓에 중독되어
    그냥 간을 다 내줍니다 ;;; 남자는 알아도 속아 주더라구요. 천성이 여우를 좋아하는 듯해요.

  • 3. toritos
    '12.8.21 11:42 PM (124.5.xxx.80)

    여우짓 못하는 저는 연애 못할까요?

  • 4. ㅜㅜ
    '12.8.21 11:56 PM (218.236.xxx.66)

    남자라고 여우짓하는 여자 다 좋아하는거 아닙니다.
    경멸하기도 해요..

  • 5.
    '12.8.22 12:03 AM (175.213.xxx.61)

    저도 곰팅이인데 남편이 여우네요;
    남자가 더 애교많고 약았어요 남녀가 바뀐듯

  • 6. 타고나는것
    '12.8.22 12:06 AM (58.227.xxx.241)

    여우짓...그런데, 여우짓하는 사람치고 천성이 순한 사람 없어요.
    본인이 살기는 편하죠. 물론 같이 사는 남자도 좋아하겠지요. 끼리끼리 만나니까.

    그러나, 타인으로서 곁에서 보면 굉장히 야박하고 이해타산적이에요.
    자기한테 이익을 줄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냉철하게 계산해요. 얼굴빛이 달라져요.
    조금이라도 득을 볼수 있는 사람한테만 친한척하고 그래요. 절대 인정에 이끌리지 않더라구요.
    한마디로 냉정하죠... 얼굴도 두꺼워서 진짜 얼굴이 뭔지 알수 없어요 ;;;
    괜히 꼬리 아홉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에요.

    타고난 천성대로 사세요...여우짓 좋은거 아니에요. 그것도 비슷한 남자나 좋아하지. 사려깊고 진중한 남자들은 여우 싫어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여우랑 사귀면 어쨌든 일방적으로 남자가 손해보게 되있어요 ;;;

    얼굴 두껍게 사는것도 좋아하고, 그렇게 하실수 있으면 한번 바꿔 보시든가요...
    여우짓 하며 살면 본인은 힘 안들이고, 얻는건 많을거에요.

    어른들은 한번만 보면 알기 때문에 ...결혼 반대하고 그러시는거 한번쯤 새겨들을만 해요. 연륜 무시 못하거든요...

    하여간 여우로 살수있으면 그렇게 해보시구요. 안되면 그냥 천성대로 사세요...

  • 7. 생긴대로 사세요 그냥..
    '12.8.22 12:29 AM (58.227.xxx.241)

    주변에 아들 여친 처음 보는 자리에서 부모가 한번 딱 보고서는 보통 여우가 아니구나 ;;; 싶어서
    다른 조건은 하나도 안보고 오직 성품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애는 안된다고 결혼반대한 집이 있어요.
    그집 사람들은 그야말로 조금 손해보고 말지...하는 수더분한 스타일들이었구요.

    그런데 이미 아들이 완전히 여자한테 넘어가서 ;; 결국 못이기고 그냥 결혼시켰는데요.
    역시나 결혼시키고 나서...우려했던 상황 그대로랍니다... 아들은 그냥 처가집 호구 ;;;

    그 며느리 얼굴 항상 생글생글...시어머니한테 어쩌다 혼나는 일있어도 당황한 표정 한번 없고 생글생글 애교피며 죄송해요~ 바로바로 그런답니다... 어려운 사람이 없는거에요.

    그냥 그집은 결혼이후 아들하나 없는 셈 치고 산대요. 그게 마음 편하다고...

    여우들은 자기가 애교피워서 안넘어오는 사람없다고 생각하는 족속들이라서 절대 사람 어려워하지 않고 주눅도 안들어요... 그점은 참 배울만 하죠? ;;;

  • 8. 넌머니
    '12.8.22 12:54 AM (211.41.xxx.51)

    여우짓이 그런거아닐까요 아니여도 맞는척 맞아도 아닌척 좋아도 싫은척 싫어도 좋은척 근데 그게 다 내이익을위해 철저하게 계산된거... 근데 윗분말대로 천성이에요 곰같은여자 좋아하는 여우같은 남자만나시면 되요 ㅎㅎ

  • 9. ..
    '12.8.22 2:07 AM (223.33.xxx.23)

    남자를 들었나놨다하는 스킬을 알고자 하시는 것 같은데 타고난 여우도 아니시고 .. 그렇다고 연애경험이 많으신 것도 아니어서 여우짓이 별 효과가 없거나 역효과 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우든 곰이든 궁극적으론 남자가 느끼기에 좋은여자가 되는 것이 진짜 여우짓이 아닐까해요. 잘 챙겨주고 엄마인냥 잔소리안하고 편안하고..그렇지만 잡히지는 않고 사냥본능 충족시켜즈는.. 그런 것들이요.
    하지만 슬프게도 대부분 이런 것들은 풍부한 연애경험 후 깨우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이의 제약이 있으신만큼 부담없는 연애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많이 만나시다보면 여우스킬은 아니어도 안목은 생기지 않을까요.

  • 10. 제가 좀 별로 다 하는 사람들
    '12.8.22 9:18 AM (58.143.xxx.184)

    더 잘 나가고 잘 살아요. 연예인부터 지인,친척까지....보통 유들유들하고 얼굴에 철판은 기본
    남자고 여자고 여우짓을 하더군요. 자기이익에 철저! 전 그런 사람들에게 정감이 안가니
    문제죠. 그냥 인간적인 사람이 좋더라구요.

  • 11. ㅍㅍ
    '12.8.22 11:30 AM (1.224.xxx.77)

    여우짓이 첨에는 좋아 보이지.. 남자도 사람인데.. 시간 지나면 그거 다 알아요.. 저희집은.. 오빠 여친이 보통 여우가 아니었는데 오빠는 정말 빠져서 헤어나질 못했거든요.. 결국 2년 넘으니 스스로 깨닫고.. 결혼 하면 인생 피곤해지겠다 싶었는지.. 스스로 쪽냈어요.. 그리고 또 여우인 친구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아요.. 저도 이 친구한테 뒤통수 당한적 있구요.. 얘는 얼굴도 예쁘고 환경도 나쁘지는 않은데..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서.. 머리를 잘 써요.. 하지만 저도 착하게 생긴 얼굴속에.. 주변 사람들이.. 뒷통수 맞는 느낌을 거의 8년 만에?? 깨닫고 지금 친구 사이에서도 왕따구요.. 시집도 잘 갔지만.. 얘는 오히려 지금 시댁에 잡혀 사네요..

    그런데 저는 덜 좋아하는 사람이 여우?? 되는게 맞다고 생각 해요.. 정말 맘이 더 많은 사람이 간절할 수밖에 없으니..

  • 12. 곰중에 곰
    '12.8.22 2:00 PM (203.226.xxx.17)

    저 곰인데요..
    남자는 너무 좋다는데
    저는 별루..
    어느순간 제가 여우짓을 하고 있었다는..
    과거형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046 전 전생에 힘쓰는 사람이었나봐요. 1 ^^ 2012/08/30 984
146045 아까 나이많은 남자친구 얘기 쓴 사람이에요 못참고 찾아갔다왔어요.. 32 ........ 2012/08/30 12,171
146044 이 정도면 참아야 할까요? 2 음;;; 2012/08/30 1,387
146043 경희대가 25 딸기엄마 2012/08/30 4,950
146042 민주당 수도권 5 궁금 2012/08/30 1,060
146041 외국의 한국엄마 8 ... 2012/08/30 2,446
146040 같은반 남자아이가 외모비하.성적.등 우회적으로 놀리며 괴롭혀요... 11 고1큰딸 2012/08/30 2,525
146039 괌으로 여행 가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땡글이 2012/08/30 1,393
146038 아랑사또에서 주왈한테 반지 준 8 안들려 2012/08/30 2,888
146037 몸은 피곤해도 기분이 개운하네요.. .. 2012/08/30 954
146036 추석 때 국내여행 가려면 길 많이 막힐까요? 3 아웅 2012/08/30 1,200
146035 새누리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해 임대전환 추진 4 호박덩쿨 2012/08/30 1,573
146034 하느님이 계신가 싶을때가.... 21 초심자 2012/08/30 3,376
146033 본인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과만~ 코드가 맞는 분 계세요? 17 왜이러지 2012/08/30 2,914
146032 옷에 락스가 튀었는데요.. 6 호박 2012/08/30 6,017
146031 며느리는 백년 손님 이라는 광고캠페인좀 하고싶어요 56 며느리 2012/08/30 8,353
146030 이재오의 오늘 발언을 보니~ 3 ㅠㅠ 2012/08/30 841
146029 KT에서 우롱 당했어요 23 네번 속은 .. 2012/08/30 4,929
146028 술 좋아하는 남편 매일 먹어요. 홍삼 2012/08/30 961
146027 카드 연체에 의한 부동산 가압류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6 힘든나날 2012/08/30 3,565
146026 임신 38주.. 11 휴~ 2012/08/30 3,126
146025 아토피, 알레르기로 일생이 괴롭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20 간지러워 2012/08/30 4,036
146024 신귀공자의 김승우 17 기억하세요?.. 2012/08/30 3,781
146023 제이에스티나 귀걸이 좀 골라주세요.. 3 결정장애 2012/08/30 1,541
146022 응답1997, 시원이 남편은 당연히 윤제아닐까요? 5 2012/08/30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