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을 받는게 나을까요?? 고수님들 의견 좀.....

아빠뜨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2-08-21 08:32:49

남편이 공무원이라 세종시에 후년에는 내려가야합니다.

그런데 그때면 큰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때라 너무 갈등이 되고 있어요.

모두 내려갈지 남편만 내려가 주말부부로 살다 큰애 대학 가면 제가 막내 데리고 갈지....

(근데 큰애 대학 가면 막내가 또 고등학생 되죠 ㅠㅠㅠㅠ)

여하튼 이런 상황인데 아파트 분양 날짜가 며칠 후입니다.

전 이왕 내려가 살거면 서울서 못살아본 큰 평수(40평)에서 살고 싶거든요.

근데 여기서 보니 아파트 값 떨어진다 말이 많으시고....

세종시 전망도 어떨지 알 수 없고.....

괜히 큰 아파트 사면 나중에 팔지도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그리고 분양가가 평당 850에서 900만원 정도 된다는데,

너무 비싼것 같아요. 제가 서울 변두리 사는데, 32평인 저희집 가격이랑 별 차이도 없네요.

아무리 그래도 서울인데.

애들 대학도 가고 나중에 취직해도 서울쪽에 있을텐데...

세종시에 40평대 아파트.... 사야할까요....??

이런 사정과 상관없이.... 그곳에 40평 아파트 사는게 경제적으로 현명한 일일까요?

전 부동산이나 경제 쪽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분양신청이 낼모레인데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큰평수 아파트는 나중에 안팔릴까요?

애들도 서울에 있을텐데, 40평 너무 클까요?

흑... 하지만 저도 40평대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안 내려가고 서울에 그냥 있으면 조만간 여기서도 큰 평수 옮길 수 있을텐데....

세종시 서울 두집살림하려면 생활비도 많이 들거고...

속상해 죽겠습니다.

IP : 125.186.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릿없음
    '12.8.21 8:39 AM (220.70.xxx.68)

    마스터 플랜 제대로 할려면
    기업도 내려오고 대학도 와야하고
    대기업 본사나 금융기관도 내려와야
    최소 분당같은 신도시가 안착되는데

    공뭔만 달랑 내려가는데 뭔 메리트가 있나요

    삼성도 수도권에 연구소 짓고
    공단은 평택에 가고

    별메릿없어요

    주변 부자들이 세종시 투자안하는것
    이유가 있어요

    일시적인 인기지

    자급자족 도시가 될려면
    세수가
    많아야 하는데
    택도 없어요

    그냥 황그러니
    멋진 아파트 이게 다일겁니다

  • 2. .....
    '12.8.21 8:55 AM (220.82.xxx.154)

    대전사람인데요..
    아이 좀 커서 학군에 상관없을때쯤 가서 살고 싶어요.
    지금은 절대!!!!

    가까운 대전도 연구소외 그닥 발전이 없는 동네인데 세종시면 오죽하겠어요..공무원들만 복닥복닥..
    공기좋고 조용하긴 할꺼예요..

  • 3. 세종시옆
    '12.8.21 9:00 AM (110.70.xxx.28)

    노은동 주민인데요. 전 비추에요. 여긴 세종열풍이라 너도나도 분양받고있는데 앞으로도 분양이 많이 남았어요. 또 가보셨는지 모르지만 부동산밖에 없어요. --; 슈퍼랑 손칼국수집 생겼다고 좋아하는 팀사람보니 안습이더라고요. 그 가격이면 대전이랑 비슷한데 차라리 첫마을 P주고 사는게 나아보여요. 애가 고등학생이면 더욱 비추입니다.

  • 4. 원글
    '12.8.21 9:06 AM (125.186.xxx.34)

    세종시옆님, 첫마을이 L4지구 보다 더 좋은가요?
    그리고 분양가 비싼거 맞죠? 대전이랑 비슷하다니.....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5. ...
    '12.8.21 9:08 AM (211.208.xxx.97)

    아이들도 다 컸는데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40평은 좀 무리인것 같구요,
    저라면 평생 살 집이라 생각하고 30평 분양 받겠어요.

    지금은 아이도 중학생이고, 직장 때문에 다른곳에 살지만
    60되면 재산 정리해서 세종시 가고 싶어요.
    두 부부 20평대에 콘도처럼 살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 다 쓰고 죽을거예요.
    희망사항 입니다~~

  • 6. ..
    '12.8.21 9:08 AM (110.13.xxx.111)

    세종시를 지금 당장 보고 구입 결정을 하나요.
    어차피 한 10년은 가지고 있을꺼라 생각하고 사야죠.
    도시 모양새 갖출라면 그 정도는 각오해야 할 듯 싶어요.
    저도 고민하다 38평 구입했어요. 작은 아이 이제 고딩이라 몇년동안 주말 부부 하다
    군대 집어넣고 내려 갈려구요.
    그럼 대충 도시 기반도 정리 될 듯하고. 노후는 조용히 거기서 살고 싶어요.

  • 7. 나같으면
    '12.8.21 10:20 AM (14.63.xxx.183)

    사겠어요. 과천 공무원 타운을 보면 주민들 교육수준이 높아 공중도덕과 문화수준이 높아요.
    타 지역에 비해 아이들도 얌전하고요.
    주민들 수준 높아지면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요.
    사람들이 강남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민들 공중도덕과 문화수준이 높아서지요.
    수준 낮은 사람들은 겉으로 따라 하고요.
    솔까말 강남 50대 이상이 많은 지역보다 30~40대 많은 지역이 장사는 더 잘 됩니다.
    50대 이상은 돈을 잘 안 써요.
    세종시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 봅니다.

  • 8. 첫마을
    '12.8.21 10:50 AM (210.96.xxx.126)

    저희는 첫마을 분양받았어요..

    40평대..
    올해말이나 내년에 내려간다는데 (남편이), 당장 어쩔가 하긴 하네요.

    애들도 중학생이고 당장은 내려가기 힘들것 같긴해요..

    그리고 가보시면 알겠지만.. 아직은 좀 공사판이라서 ㅎㅎ 자리잡을라면 좀 걸리겠어요.

    저도 새집에서 살아보고 싶은뎅.. 언제나 살수 있을지 하네요 ㅎ

  • 9. 웃겨
    '12.8.21 10:58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아파트든 뭐든 돈업다 난린데 그곳7~8평 오피스텔 분양가가 8-1억이라고 해서 넘 웃겼어요.
    평당 2백도 비싸다 하고 안살판에....!!?!!누가 그 촌구석에 간다고. 공무원이나 가고 대전에 아파트들 하두 오래돼서 고물 처분하고나 갈까

  • 10. 웃겨
    '12.8.21 11:02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대폭락으로 떨어져서 누구나 일억이면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 맘 놓고 살어야죠

  • 11.
    '12.8.21 11:43 AM (121.134.xxx.90)

    자게 입초사꾼 하나가 대치동도 1억 정도로 떨어져야 정상이라는데 세종시라고 별 수 있겠어요?
    분양가 엄청 높던데 미분양 속출해서 한 1억 정도로 떨어지면 그때 고려해봐도 늦지 않을 듯~

  • 12. 원글
    '12.8.21 12:30 PM (125.186.xxx.34)

    답변들 감사합니다.
    머릿속이 참 복잡하네요.
    전 집으로 돈벌 생각도 별로 없고... 손해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13. green
    '12.8.21 12:33 PM (112.161.xxx.54)

    저는 단독 택지 샀어요 집은 언제 지을지 모르지만 퇴직이 10년도 안남아서 퇴직후도 조용히 살고 싶어서요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저에게는 너무 마음에 드는 조용한 동네일거 같아요

  • 14. 길게...
    '12.8.21 11:10 PM (222.96.xxx.220)

    생각하면 분양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우리나라 집값은 이제 하락만 남았다고 예상하지만 또 지역마다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세종시는 앞날이 밝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69 남편cma통장에 10억 18 못믿겠네 2012/08/28 19,396
147568 여중생 너무 불쌍하네요 - 여기는 경기도 김포 11 너무해 2012/08/28 6,462
147567 서울에서도 지역별 바람 차가 큽니다 (기상청 들어가보니) 8 서울 2012/08/28 3,065
147566 아줌마도 희망을 가지세요, 40대남자 재소자들 토익점수가 ㅎㄷㄷ.. 18 40대중반이.. 2012/08/28 5,607
147565 수원인데요~~ 이따 5시 30분에 과외하러 가야하는데 취소할까요.. 6 요가쟁이 2012/08/28 2,612
147564 고추가격 2 ㅇㅇㅇ 2012/08/28 2,243
147563 시작 됐나봐요 5 2012/08/28 2,695
147562 무개념 교사 어린이집 어딘가요? 11 열받아 2012/08/28 4,465
147561 또 기어들어갔냐? 2012/08/28 1,541
147560 냄비근성, 집단근성 47 아쉽 2012/08/28 6,117
147559 유리창문은 꼭 잠궈야 더 안전하다고 방송 2 창문 꼭 잠.. 2012/08/28 2,389
147558 필독하세요!!!!!!! 어린이집 교사의 만행 입니다!!!!!!!.. 8 dd 2012/08/28 4,853
147557 면접때 입을 여성정장, 어떤 브랜드로? 7 2012/08/28 2,301
147556 현관문에 옆으로 길게생긴 고리걸어놓을수있는거 뭐라고 하죠? 9 이름이생각안.. 2012/08/28 2,446
147555 카톡에서 단체로 방 만들어서 얘기할때 .. 넘 귀찮아요 ㅠㅠ 11 아정말 2012/08/28 3,956
147554 서울쪽 아파트 관리비에는 3 관리비 2012/08/28 2,246
147553 응답하라~ 어제 했나요? 7 ... 2012/08/28 1,964
147552 서울 서초구 넘 무서워요. ㅠㅠ 다른 지역 어떤가요? 11 그립다 2012/08/28 4,662
147551 바람이 앞에서만 불어서 뒤쪽은 문 열어뒀는데요.. 1 흠.. 2012/08/28 1,945
147550 벌써 날씨가 갤려고 합니다. 28 거 참 2012/08/28 5,464
147549 이럴거면 직장생활하면 안되는거죠? 14 속터져요 2012/08/28 3,972
147548 테이프 붙였다고 안심했는데... 6 ... 2012/08/28 4,170
147547 네살 딸아이 버릇때문에 미치겠어요. 6 아..모르겠.. 2012/08/28 2,463
147546 30대男 “택배요” 속이고 여자 집 문 열리자... 샬랄라 2012/08/28 3,233
147545 저 좀아까 출근하다 돌아왔어요 3 오바아녜요 2012/08/28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