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 팔아서 돈 버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2-08-21 02:09:10

시댁 선산이 있는데요.

남편이 거기다 나무를 심어서 팔자고 해요.

요즘엔 "나무부자"니 뭐니  나무로 재테크하고 나무팔아 직업으로 삼는 이런책들을 탐독하고 있어요.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 싫어하는 남편성격에

영업을 하고 다니려니 얼마나 싫겠어요.

자기딴엔 자기 직업에서 벗어날 일을 계속 찾고 있는것 같아요.

이해는 십분하는데,

저게 과연 돈이 될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집안에 화분도 다 죽여놓은 서울토박이 부부에요.

부모님들도 텃밭은 조그맣게 가꾸어보신적은 있지만, 농사나 나무는 잘 모르셔서

도움받을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나무는 농사만큼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꾸준히 가줘야 하나보더라구요. ( 이것도 책에서 얻은 단편 지식^^)

괜찮다고 말씀해 주심 저도 발벗고 나서보게요.

IP : 121.161.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
    '12.8.21 2:10 AM (183.98.xxx.163)

    금캐고 나무베는 게임 얘기인줄 알았어요.

  • 2. ..
    '12.8.21 2:15 AM (72.213.xxx.130)

    나무 키우서 팔때 영업해야 합니다. 먼저 나무 키우는 분 옆에 알바라도 해서 좀 배우라고 하세요.
    남의 사업 밑에 들어가 현실을 알고 시작하셨으면 해요. 한달에 한번이라니요;;;;;

  • 3. 재주
    '12.8.21 2:16 AM (112.148.xxx.100)

    결혼하고 시댁쪽 인사다녔는데 어느집에 갔더니 작은 사과 나무가 끝도 없이 있었어요 과수원하냐고 다른분께 물어보니 묘목장사래요 수억 벌었다는데 아무나하지는 않는다 못한다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쉽지않다는뜻 이겠죠

  • 4. 저도 도움되는
    '12.8.21 2:25 AM (61.33.xxx.78)

    댓글이 못되서 죄송하지만 한달에 한번..헉~했어요 너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어찌 사업까지..

  • 5. ....
    '12.8.21 7:34 AM (112.167.xxx.232)

    나무는 일년생이 천원이라면 이년생은 이천원 삼년생은 사천원 오년생은 만육천원...
    갑절로 가격이 올라가는 품목이긴 하나...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죠..
    시간이 오래 걸리니 관리가 어렵진 않습니다.. 죽으면 보통 일이년 안에 죽는데
    그때 나이에 맞는 것을 다시 심으면 되지요.
    그런데 나무마다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있어요..
    수형(생김새, 가지치기등등)을 해줘야 한다든지
    어릴때 굵어지라고 퇴비를 잘 줘야 한다든지. 등등.
    과실수는 어릴때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나무를 키워 파는 것과는 좀 다르구요..
    보통 2-3년생을 팔아야 돈이 되는데 그럴려면 엄청 관리를 해줘야 해요.
    관상수 같은 나무들은 관리는 그만큼 필요없지만 시간이 좀 걸리구요...
    공업용 그러니까 가구 만들고 하는 나무들은 굵여야 제값을 받으니까
    관리는 그리 필요가 없지만 시간이 보통 10년이상은 되어야 판매가 가능해요...

    뭐든 쉬운건 없어요..
    나름 장단점이 다 있구요..
    주변에 조경하는 분들이 있으면 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하세요.
    취미로 나무를 기르고 하는 것과는 달라요..
    사실.. 묘목키워 판매하는 곳 아니면 (일 많아요~~) 나름 여윳돈 있는 분들이 하는 장사에요..
    조경수들은 수령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한그루에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도 있지만
    그럴려면 십여년 넘게도 키워야 하구요.. 조경목이니 수형도 이뻐야 해요..
    묘목은 보통 천원단위에서 만원단위로지만 대량판매니 돈은 좀 되도 관리를 잘해줘야 하구요...

  • 6. 오우,,,
    '12.8.21 10:02 AM (121.160.xxx.196)

    저도 제 친구 남편 보고는 나무장사가 돈 되는 일인줄 압니다.
    이 집은 홍성에서 하구요.

    10년 투자하더니 이제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93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565
145092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585
145091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3,093
145090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20,136
145089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1,267
145088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817
145087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3,081
145086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893
145085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215
145084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729
145083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토실토실몽 2012/08/22 3,036
145082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플리즈 2012/08/22 2,487
145081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원한? 2012/08/22 4,584
145080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부크 2012/08/22 1,494
145079 가르쳐 주세요~ 1 아파 2012/08/22 859
145078 솔직히 여자분들 양학선같은 효자 11 ... 2012/08/22 4,304
145077 이슬람 문화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13 젠느 2012/08/22 2,447
145076 멸치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갈쳐주세요 12 질문이요 2012/08/22 3,319
145075 임신 막달, 내진을 했는데요.. 5 질문 2012/08/22 18,717
145074 공구하는 접이식 콜랜더를 샀는데요.. 3 콜랜더 2012/08/22 1,553
145073 반전세 세입자입니다. 4 반전세 2012/08/22 2,640
145072 좋은 연금보험 아시면 공유해요 5 나이 마흔 2012/08/22 2,904
145071 성범죄자 알림e 드뎌 들어가서 봤어요 5 나쁜새끼들 2012/08/22 2,593
145070 저는 아마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8 휴.. 2012/08/22 2,689
145069 김치를 담갔는데요... 4 김치 2012/08/22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