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뒤 자녀교육 문제..

woo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2-08-20 22:28:51

제 오빠 이야기입니다.

올해 4살된 여자아이 한명 있구요.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둘다 외도,폭력은 아니고

성격,가치관 차이로 이혼입니다.

작년 새언니가 처녀 시절 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둔 공부 다시 한다며

조카를 부탁해서 저희 부모님이 맡아 키우셨구요. 그당시에는 이혼..이런 기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 봄에 별거 사실을 알았고 부모님은 아직 모르실때

5월초가 조카 생일이였는데 오빠한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결국 오빠 혼자 조카보러 부모님집에 갔더군요. 그뒤로도 소식 없구요.

보기 흉하게 양육권 다툼안해서 다행이긴한데,

가끔씩 조카가 엄마 왜 안오냐고 찾나봐요..이럴땐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합니다.

사실 친부모가 키워야 최상이지만 최대한 조카가 상처 받지 않게

저희 가족들이 잘 키우고 싶거든요.

어른들 입장에서야 서로 감정이 안 좋지만 그런 분노를 아이한테 넘겨주고 싶진 않고

언젠가는 새언니를 만날꺼기 때문에

집에서 입단속 하고 아직은 어려 엄마는 공부하러 가서 당분간 못 온다로 무마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혼이고;;어머니도 육아에서 손뗀지 몇십년 만에 다시 애 보려니 교육쪽은 어두우시고;;

오빠는 당분간 또 해외근무 가야해서;;

이혼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분이시네요.
    '12.8.21 3:07 AM (122.36.xxx.144)

    그 부모에게서 태어난 운명이고요, 이미 사실대로 잘 말씀해 주셨어요. 그 이상 더

    아이에게 사실 이상의 기대를 갖게 하는 말 같은 거는 하지 마세요. 그 아이 몫의 현실이고 인생입니다.

    부모 복은 별로지만, 이런 착한 고모와 할머니가 있으니 아이는 잘 자랄 수 있어요. 너무 당황 마시고

    온라인 카페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혼자들이 서로 위로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몇 가지 질의어 넣어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님도 결혼하실 테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가족하고 의논하셔서 미리 아이 키우는 계획을 준비하세요.

    오빠가 언제 돌아오고, 달마다 얼마씩 보내면 저축 들고, 언제 학교가니 방은 어떻게 하고..이런 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34 어린이가 갈만한 안과 추천해주시겠어요? 3 부탁드립니다.. 2012/09/03 959
150033 운전면허 떨어졌어요ㅠ 4 면허 2012/09/03 1,775
150032 통일교 재산 정말 엄청나네요 18 진홍주 2012/09/03 50,788
150031 주택청약 통장이 있어요. 그거 아직 다 가지고 계신가요? 1 그러고보니 2012/09/03 1,434
150030 중국음식집에 가면 보라색 절임이요 이름이?? 2012/09/03 795
150029 82쿡도 페이스북 주소가 있으면 좋겠다. 1 느티나무 2012/09/03 1,139
150028 뽐뿌가 뭔가요? 3 . 2012/09/03 2,224
150027 (아동성폭력추방집회)-9월 4일 (화) 오후 7시 서울역 광장 4 그립다 2012/09/03 1,510
150026 고구마줄기 깔고 꽁치조림 5 한분이라도 .. 2012/09/03 1,990
150025 일본어가 하고 싶은 초3 어린이 3 연우리안 2012/09/03 1,174
150024 나주 성폭행범, "살해하려 했다" 3 .. 2012/09/03 1,478
150023 요즘 김남주 설교조 대사가 많은데 연기가 매우 어색하네요 10 넝굴당 김남.. 2012/09/03 3,079
150022 나꼼수 도올선생 편 짱이네요!꼭 들어보세요 17 2012/09/03 2,833
150021 아파트 1순위 될려면 무슨 청약통장 있어야 되나요? 1 청약통장 2012/09/03 2,047
150020 도서출판 대행사 입니다. 꿈꾸는별 2012/09/03 924
150019 타인에게 말 잘 거는 편이신가요? 6 궁금 2012/09/03 1,625
150018 aspen bay 캔들 쓰시는 분? 1 꽂혔어 2012/09/03 944
150017 추석연휴에... 1 제주도 2012/09/03 1,051
150016 성폭력을 강력처벌하면 피해가 더 커집니다. 33 현실적으로 2012/09/03 4,394
150015 문 닫은 요가학원비 받을수 있을까요 5 알프스 2012/09/03 1,527
150014 (나주사건) 서울집회 기사입니다. ^^ 6 그립다 2012/09/03 2,401
150013 메디하임 싸이클로닉 터보 청소기 써보신분 청소기 2012/09/03 1,049
150012 광명시 사시는 82님들~~~ 마트 어디 다니시나요?? 4 광명시민 2012/09/03 1,283
150011 갑상선 설관 낭종 수술시 입원은 통상 며칠정도하나요? 4 ㆍㆍ 2012/09/03 5,498
150010 주변에 박근혜 지지자가 엄청나기에 50% 넘긴것 이해합니다. 26 주변 2012/09/03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