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좁은 집 팔고 넓은 전세로 가는거...어찌 생각 하세요?

고민녀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2-08-20 17:53:30

작년에 이사할 생각으로 집을 내놨다가 정신없는 일이 생겨서 보류했었는데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어요.집 살 사람이 있다면서요..

남편은 집값이 계속 떨어지니 팔고 전세로 있다가 나중에 넓혀서 다시 사자고 하는데

전 좀 불안해서요.남편은 대출 없는 집 찾으면 된다고 너무 쉽게 말하는데

그런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고 깡통 아파트며 경제 불안으로 전세금을 재대로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또 대출 없는 집이면 무조건 100% 전세금 반환이 되는건가요?

궁금한 건 제가 모르는 다른 어떤위험요소가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남편은 기회라고 하는데 남편 말이 믿음이 안가요.

작년에 남편 의견따라 투자했다가 너무나도 엄청난 손해를 봤거든요 ㅠㅠ

좁더라도 걍 맘 편히 내집에서 사는게 날까요,아님 기회로 생각하고 살 사람 나타나면 팔고 전세로 가는게 날까요?

그냥 살자니 갑갑하고 팔자니 불안한 우유부단의 종결자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10.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금
    '12.8.20 6:21 PM (124.49.xxx.196)

    잘 알아보고 전세 가야지요..
    근데, 남편말은 너무 믿지말고요.. 정말 꼼꼼히 전세를 잘 알아보세요..
    뭔가 부동산에서 꼼수를 부리거나 기회를 잡으려다 무리수를 두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탈이 날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냥 님이 집을 팔고, 무주택자로 살겠다 하는게 아니라,
    이 기회에 나는 집을 싸게 팔고 넓은집 전세살다가,
    넓은 평수를 싸게 잡아보겠다는 거라서,,

    이젠 그냥 진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순수하게 그냥 집으로 보면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

    저,,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저도, 요즘 집 매매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있네요.

    오르고 내리고 어짜피 실거주 목적이라면, 크게 상관없을거구요.
    내가 필요한 집에 살면 되어요.

    그리고, 큰 평수 전세라면,, 꽤 돈이 나갈텐데..
    요즘 대형평수는 비선호라,, 혹시라도, 주인이 대출이 없어서,
    매매 할때 매매가 안되거나,
    전세뺄때 전세가 안될 상황도 있잖아요.
    그럴려면, 정말 인기지역으로 가야 맘이 놓일거고, 거기는 비쌀거고,,

    님의 남편분 말씀처럼..
    기회를 잡아서, 대형으로 갈아타겠다 싶은 생각이라면,

    넓은 평수 전세가 아니라,

    지금 사는 평수와 비슷한 곳에 가서, 사시다가, 현금확보해두고,
    기회를 잡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 진짜,,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런댓글 달아도 되는지... ㅡㅜ. ㅎ.

  • 2. ..
    '12.8.20 6:25 PM (122.36.xxx.75)

    윗님 말에 동감합니다..
    집값이라는게 지금 떨어져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좁든 넓든 내집이 있음 안정되잖아요..
    2년뒤 전셋값 올려달라 할 수 있는문제도 생각하셔야하고, 이사다니는 비용 수리비용 생각하면
    그냥 지금 사는 집에 사는게 좋을거같단 생각이드네요

    만약 전세로 이사갔더라도 담보잡힌거없더라도 나중에 살면서 집주인이 담보대출 할 수 있는
    문제도있구요..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몰라요

  • 3. ㅇㅇ
    '12.8.20 6:27 PM (203.152.xxx.218)

    전세금 보장만 되는 집이라면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삶의 질을 생각해도 그렇고...
    어차피 집값은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갈일은 없을것 같고...
    싸짊어지고 갈껏도 아니고 내가 필요해서 넓은 집 살길 원하는데
    그깟 떨어질일만 남은 내 집이라는 허울좋은 명성보다는요...
    잘 알아보면 적당한 시세로 나온... 전세금이 1순위인 집이 있습니다 (대출없는집)

  • 4. 잘모르지만
    '12.8.20 6:29 PM (14.37.xxx.217)

    집 값이 오르던 내리던 편히 지낼 집 한채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고 가구던 가전이든 이사하면 알게모르게 상하고
    또 내집처럼 오래 편히 지낼 전세집이 과연 있을까요
    그야말로 남의 집 빌리는건데 맘 상하는 일 있을 수 밖에 없고...

  • 5. 원글이..
    '12.8.20 6:45 PM (211.210.xxx.146)

    82님들 말씀이 다 제맘이랑 같네요..
    작년에 상가투자를 실패해서 몇 억을 날리니 더더욱 부동산 매매가 겁이 나요
    정상적으로 꼼꼼히 살펴도 전문가들이 꼼수를 부리면 당할 수 밖에 없는걸 경험하니
    여러가지 걱정이 생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 6. 금은동
    '12.8.20 6:51 PM (211.181.xxx.19)

    대출이 없는 집이라면 1순위가 되는거니까 상관없을듯 해요 뭐 받아놓는거 있잖아요 부동산에 물어보면 될텐데요

  • 7. 좁든 넓든
    '13.1.3 2:39 PM (14.32.xxx.75)

    자기 집이 최고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20 백숙 닭육수로... 죽 말고, 뭐해먹을수 있을까요? 11 태풍조심 2012/08/26 18,170
146519 태풍오면 창문보다 에어컨 실외기가 더 걱정임 4 걱정 2012/08/26 7,147
146518 저 갤노트사려는데 조건좀 봐 주세요. 6 살까말까 2012/08/26 2,079
146517 don`t we는 돈취라고읽나요 2 숙이 2012/08/26 2,424
146516 전투적인 컴플레인 후배 어쩌죠? 9 어휴 2012/08/26 1,930
146515 예전에 엘비스님이 올리신 함박스테이크 레서피 추천해요. 29 감동 2012/08/26 5,731
146514 오징어 냉장실에 며칠 보관가능해요? 3 이틀 2012/08/26 3,012
146513 민주당 경선 결국 파행이네요 4 hh 2012/08/26 2,226
146512 다운받은 영화 티비로 어떻게보나요? 2 갤노트 2012/08/26 5,574
146511 여의도 칼부림 현장검증 여의도 2012/08/26 1,517
146510 외제 가스 오븐 렌지 수리는 어디서.. 4 하나 2012/08/26 4,199
146509 군대가 금밭이네요. 어쩜 이리 멋진 음악인재들이 2 슈퍼스타K4.. 2012/08/26 1,926
146508 지금 인기가요 보는데 여자 가수들 옷이 너무 한거 같애요 3 ... 2012/08/26 2,425
146507 왜 이래요, 저 강남 살고 집한채 있어요 20 ..... 2012/08/26 16,293
146506 질문!!!!빨래할때 살균소독법이요~ 2 응삼이 2012/08/26 1,927
146505 개 급식 + 배변 관련 질문드립니다. 6 야옹야옹2 2012/08/26 1,475
146504 맥커리 소유 시드니 공항 3시간 주차에 13만원 - 민영화 결과.. 1 민영화 반대.. 2012/08/26 1,653
146503 전자사전?갤럭시폰 전자사전? 2 중1 2012/08/26 1,965
146502 좁쌀 여드름 총체적난국 6 시슬리초록병.. 2012/08/26 3,802
146501 아파트 꼭대기층에사는데 위에서 물 새는건 누가 수리해주나요 8 숙이 2012/08/26 3,261
146500 '브라우니 물어'... 17 무식쟁이 2012/08/26 9,858
146499 더우신 분 계세요? 8 어흥 2012/08/26 1,917
146498 벼룩에서 물건판 최고 황당후기 9 배찢어짐 2012/08/26 4,489
146497 시누가 생일이라고 선물해줬어요 6 고마워 2012/08/26 2,618
146496 민주 "모바일투표 방식, 유불리 무관"...기호추첨 전 투.. 민주통합당 2012/08/26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