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아기 예방접종때 태워다 주는거 싫으신가요?

.....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12-08-20 14:55:20

조카가 이른둥이예요. 저는 고모구요.

 한달 정도 인큐베이터에 있었어요.

친정이랑 오빠네가 가깝게 살고 있어요.

돌정도까진 예방접종도 자주 있고 또 조카가 눈병이 생겨서 병원다녀야 했구 그랬어요.

오빠가 회사에서 나올수 없으니  시간많은 친정 아버지께서 병원에 태워다 주고

태워오고 해요.

몇시까지 현관앞에 나와 있어라~ 해서 태워주고

병원서 기다렸다 올케언니랑 조카 태워서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집안엔 안들어가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거죠...

근데 이렇게 해주는 것도 시아버지가 해주는 거라 싫을까요?

친정아버지께선 표정도 좀 근엄하시고 말씀도 잘 없으세요.

그냥 계심 화난 분같기도 해요..

올케언니도 사근하거나 말이 많거나 한 편이 아니고 대체적으로 무표정이라...

말로는 고맙다 하는데....사실은 속으로 불편하고 싫은건 아닐까...

좀 걱정이 되고...그냥 택시타고 다니라 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며느리이자 시누인 제 입장에서 친정아버지께서 도움준다고 해주고선

좋은 소리 못듣는거 아닐까...좀 걱정이 되서 여쭤보아요.

별로 안좋다 하시면 친정아버지께 좀 말려볼까해서요..

 

 

IP : 175.124.xxx.1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야
    '12.8.20 2:58 PM (218.37.xxx.97)

    그게 뭐 싫을일인가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란 말을 온몸으로 실천중이시네요

  • 2. 82를 너무 많이 하셨나봐요
    '12.8.20 2:58 PM (58.231.xxx.80)

    너무 사서 걱정한다

  • 3. ..
    '12.8.20 2:59 PM (1.225.xxx.65)

    올케랑 친하다면 물어보세요.
    솔직히 말해달라고.
    아빠가 태워주시는게 불편하면 아빠를 말려볼게 하고요.

  • 4. 이럴수가
    '12.8.20 2:59 PM (112.223.xxx.172)

    윗님 동감..
    82를 너무 봐서 미리미리 방어벽 치시나보네요.

  • 5. 민들레 하나
    '12.8.20 3:03 PM (59.27.xxx.33)

    감사할것같은데요...

  • 6. 원글..
    '12.8.20 3:09 PM (175.124.xxx.156)

    댓글들 감사드려요..저는 시아버지 사랑을 못받아봐서 친정아버지처럼 해주면 좋을거 같은데....나름대로 입장이 다 있는거니까요...
    올케언니가 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불편하고 싫은데 참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됐어요.^^
    네 ....82를 너무 봐서리... 걱정을 사서하는건가요??? ㅎㅎ

  • 7. ㅇㅇㅇㅇ
    '12.8.20 3:10 PM (121.130.xxx.7)

    친정아버지가 표현이 없는 분이지만 마음 깊이 자식을 사랑하는 분이듯이
    그 새언니도 비슷한 성격이겠죠.
    고맙다하면 고마운 거 맞습니다.

  • 8. 솔이
    '12.8.20 3:13 PM (211.207.xxx.253)

    감사하죠. 남편이 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감사한 일이지요.

  • 9. ....
    '12.8.20 3:27 PM (121.160.xxx.196)

    힘겨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만큼 해 주시니까 나도 저만큼은 해야 하는건가?
    인사는 고맙다는 말로만 떼워도 되는건가 뭐 선물이라도 사야할까? 등등
    집에 들어오셔서 차라도 드시게 해야하는거 아닐까.. 왜 그냥 가시지?

  • 10. 비오는날차도없이
    '12.8.20 3:46 PM (122.35.xxx.79)

    애들쳐업고 하나 손끌고 버스잡고...
    콜택시 불렀더니 가까운 거리 왜 콜부르냐고 핀잔주는 택시기사 만나고...
    택시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 애안고 하염없이 서있는 처지가 될듯요..

    님 친정아버지가 수고해주지 않으면 위에 언급한 상황이 됩니다 ㅠㅠ
    이상은 양가도 멀고 차도 없을 당시 제가 겪은 상황 그대로 적은거에요..

    올케가 불편한가 안불편한가 궁금하시면..
    오빠 통해 넌즈시 확인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11. ..
    '12.8.20 3:46 PM (218.48.xxx.48)

    우리아기도 시아버님이 태워다 주셨는데 너무 고맙던데....
    삼성제일병원인데 한 겨울이어서 걱정했거든요. 아이 아빠가 그때 회사일로 나오지 못해서....
    그때 말씀해 주시는 아버님이 너무 고마웠어요. 저는...

  • 12. 이그..
    '12.8.20 5:45 PM (180.67.xxx.11)

    애 안고 택시 타기 불편해요. 시아버지께서 해 주시는데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외부 약국에서 약도 타고 해야할 텐데 시아버지께서 잠깐 아이 봐주시면 엄마는 약 타러
    갔다올 수도 있고 편하죠. 갓난쟁이 데리고 병원에 혼자 다니기 초보엄마한테는 큰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59 너무우는 옆집아이 어찌해야할지 3 이웃 2012/09/14 1,303
154958 “박정희, 장준하 사망 다음날 보안사령관과 47분 독대” 1 샬랄라 2012/09/14 1,148
154957 남편이랑 응답하라 같이 보면 웃긴 게... 7 깍뚜기 2012/09/14 2,325
154956 바비큐 할때 어떤거 구워 먹어야 맛있나요? 13 dma 2012/09/14 2,257
154955 울산 그 범인 말이예요. 7 .... 2012/09/14 3,111
154954 유엔, 정부에 강정마을 인권침해 해명 요구 2 샬랄라 2012/09/14 969
154953 대구 코스트코엔 앨르앤비르 엑설런트 생크림이 없네요. 1 나리마미♥ 2012/09/14 922
154952 박근혜땜에..저 맞아 죽을지도 몰라요.. 16 휴.. 2012/09/14 3,493
154951 고등학교입학식날 전학가려해요 고등전학 2012/09/14 1,052
154950 연예인 가족들 반백수란 글 보다보니깐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7 .. 2012/09/14 3,575
154949 문재인후보 좋하하시는 분만 보세요. 14 달님 2012/09/14 1,919
154948 묻지마 지지자들이 박근혜 믿는 구석 샬랄라 2012/09/14 984
154947 9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4 752
154946 맛있는 나초 치즈스스 추천부탁드려요~ 1 나초소스 2012/09/14 1,833
154945 수영도 근력운동이 되나요? 8 수영 2012/09/14 5,477
154944 서인국은 응답하라 나오기전에도 인기가 많았나요?? 8 윤제씨 2012/09/14 2,630
154943 고양이까페 가보신분 계세요? 7 ,,, 2012/09/14 1,322
154942 초등아이 혀가 이상하면 어디로가야하죠? 2 222 2012/09/14 1,016
154941 인강말이에요..무한수강되나요?? 1 ..... 2012/09/14 904
154940 강아지 1년정도 자라면 차분해진다는 말이 맞는 얘긴가요 17 ^^ 2012/09/14 4,363
154939 신한은행 텔러연봉이요... 1 마틀렌 2012/09/14 19,704
154938 경향신문 요즘 어때요?좀맘에 안드는데 8 질문 2012/09/14 1,814
154937 독일 학생이랑 홈스테이 하는데요.. 35 니모친구몰린.. 2012/09/14 3,628
154936 영월 내일 펜션예약해놨는데..태풍때문에 강원도..... 2012/09/14 752
154935 어린이 혈액 속 수은, 독일의 9배 4 샬랄라 2012/09/14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