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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에 소개로 만난 여성분과 종교가 다르네요

종교차이 조회수 : 3,513
작성일 : 2012-08-20 11:22:30

저는 33세, 여성분은 31세이구요.

주선자에게 듣기로 여성분이 무교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만나보니 가족들 전부 기독교라고 하네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어머니가 천주교이십니다.

그리고 저도...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구요.

여성분이 마음에는 드는데,

둘 다 결혼을 고려해야 하는 적지 않은 나이라서

이대로 만남을 진행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선자는 사귀다가 정 결혼까지 안 될 거 같으면 끝내라고 아주 쉽게-_- 얘기하는데...

조심스럽네요...


보통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IP : 203.244.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8.20 11:24 AM (121.165.xxx.118)

    종교는 큰 문제예요. 정말 조심스럽게 생각하세요

  • 2. ..
    '12.8.20 11:26 AM (147.46.xxx.47)

    저같으면 만남을 재고해볼거같아요.

  • 3. 원글님이
    '12.8.20 11:26 AM (203.142.xxx.12)

    개신교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종교는 아빠쪽보단 엄마쪽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원글님은 지금 종교가 없는 상황이신가본데 엄마쪽에서 혹시라도 개신교쪽으로 간다면 그 아이들 역시 주일에 교회 다닐 확률이 높고요.
    그런 경우 원글님만 종교가 없을텐데 가족의 회유가 시작될 겁니다.

  • 4. 근데
    '12.8.20 11:27 AM (211.246.xxx.9)

    사람마다 믿음에 차이가 있어서..
    남편이 기독교 저는 무교
    시댁 다 기독교인데 저희는 나이롱이라
    안나가거든요
    그 여자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5. 개신교는....
    '12.8.20 11:27 AM (123.109.xxx.64)

    기독교 안에 개신교와 천주교 등등이 있는 것인데,
    천주교 교인들은 식구가 성당에 다니지 않아도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경우는, 같은 유일신을 모시는데도 하나님 아버지를 믿지 않는 이들에 대해 용납을 하지 않는 편이구요.
    그들의 하나님 아버지는 인간은 물론, 하늘, 땅, 비, 구름, 물 등등 모든 것을 만들도 모든 것에 관여하는 전지전능한 신이라 그런 아버지를 믿지 않는 다는 것을 용납 할 수가 없죠.
    여가를 보내는 정도로 생각하는 단순한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과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 6. ^^
    '12.8.20 11:27 AM (210.98.xxx.102)

    결혼에 있어서 종교는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원글님이 교회에 나갈 마음이 있으시다면 계속 만남을 가지시고요 아니라면 재고하세요.

  • 7. 블루
    '12.8.20 11:32 AM (219.240.xxx.173)

    종교문제로 고민하는 건 남자분들보다 여자분 입장이 더 크지 않을까요?
    사위가 교회 안다닌다고 트러블이 생기는것보다
    여자가 시댁의 풍습을 따라야하니
    여자분과 시어머니의 종교사이의 갈등이 제일 클 것 같아요.
    그러니 어머니와 여자분의 생각을 물어보세요.

  • 8. 종교차이
    '12.8.20 11:33 AM (203.244.xxx.3)

    사실 나이만 어렸다면 계속 만났을 겁니다. 만나면서 제가 교회를 다닐 정도로 사랑하고 빠진다면 그렇게 하고, 그렇지 못 하고 결국 제가 못 맞추더라도 상대방에게 피해가 덜 가게끔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 위험부담이 좀 커서 쉽사리 다가가질 못 하겠습니다. 저는 어차피 결혼을 2년 후에 생각하고 있어서 좀 나은데 여성분은 또 몰라서...

  • 9. 모르시는 말씀...
    '12.8.20 11:34 AM (125.181.xxx.2)

    요즘 장서 갈등도 만만치 않아요. 화근의 싹은 미리 잘라 버리는 게 좋아요.

  • 10. jipol
    '12.8.20 11:35 AM (216.40.xxx.106)

    제사 지내거나 차례및 장례문화 차이도 큽니다.

  • 11. 분위기..
    '12.8.20 11:38 AM (116.37.xxx.5)

    여자분 집안쪽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보세요. 집안에 종교인 많으시고(목사, 전도사 등) 가족들이 종교에 매우 헌신적이시라면(주말에 교회에서 거의 사시는 분도 많아요) 좀 부담 되실듯..

    저는 무교, 시댁집안은 대부분 기독교인데.. 시댁 어른들은 신앙심이 무척 깊으시지만 강요는 안하세요.. 그냥 마음이 가면 믿어라, 이왕이면 믿는 것이 좋다 정도..
    근데 종교는 여자쪽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해요. 제가 종교에 무관심이다보니 남편이 점점 더 나이롱화 되어가고 있어요.

  • 12. ...
    '12.8.20 11:45 AM (175.212.xxx.246)

    디씨 종교갤이나 무신론갤가서 여친, 남친, 결혼, 시댁, 처가 로 검색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존재하는지..
    제가 활동하던 몇년전에는 하루에 두세건씩 게시물이 올라왔어요.
    여친이 개신굔데 결혼해야 하냐며...
    종교쟁이들이 너무 판치니 오죽하면 무신론갤까지 생겼겠어요

  • 13. 절대반대
    '12.8.20 11:49 AM (121.161.xxx.37)

    서로를 위해 절대 반대입니다.
    종교가 다르다는 건 인생관이 다르다는 거예요.
    같은 방향을 보고 길을 가야 되는데
    서로의 목적지가 다르면 힘들어요.

  • 14. 개신교는
    '12.8.20 12:57 PM (114.201.xxx.31)

    천주교랑 불교는 얼추 잘 살기도 하는것같던데
    개신교는 정말..
    자기들 종교를 얼마나 강요합니까
    다른종교는 인정하지도 않고, 죽는날까지 개종을 강요할걸요
    심사숙고고 뭐고 그만 두세요 더 진행되기전에

  • 15. ...
    '12.8.20 7:17 PM (203.234.xxx.81)

    결혼은 모든 점이 잘 맞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는데도 잘 살기 어려운 법인데,

    극복하기 어려운 종교의 문제를 미리 알고도 관계를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종교는 큰 문제예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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