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끼는 왜 물만 먹고 왔을까요
토끼는 왜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왔을까요?
심한 건망증???
저처럼?
1. ...
'12.8.19 8:24 PM (221.139.xxx.20)물이 너무 맑아서 세수하기가 그랬나보죠 ㅋ
2. 그래도
'12.8.19 8:29 PM (125.181.xxx.2)물이라도 먹고 왔잖아요. 요즘 내 건망증 같으면 옹달샘 가다가 내가 어디 가지 했을거에요.
3. ㅁㄴㅇ
'12.8.19 8:31 PM (59.1.xxx.91)세수하기엔 물이 넘넘 맑고 시원해 보이니까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먹고선... 수염 닦고 걍 돌아갔지 않을까요;;4. ..
'12.8.19 8:38 PM (122.36.xxx.75)막상할려하니 귀찮아서? ㅋ 주제가 엉뚱하면서 귀엽네요^^
5. 공중도덕
'12.8.19 8:38 PM (14.52.xxx.59)투철한 토끼에요
그 맑은물...사람없는 깊은 산속이라도
자기털로 오염시키면 안된다는걸 안거죠6. 다들
'12.8.19 8:42 PM (93.197.xxx.104)댓글에서 재치가 넘칩니다.
물 마신 토끼가 사라지고 고요한 새벽에 그 맑고 맑은 옹달샘 위로 잔잔하게
퍼지는 작은 물파동을 상상하니 마음이 정화되네요.7. 동요매니아
'12.8.19 8:47 PM (124.153.xxx.13)요즘 아이 때문에 동요를 많이 듣고 부르는데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고 흥도 나고 가사도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이 노래 부르고 나면 항상 여운이 남아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오지요...
동요는 비교적 명쾌한데...
작사하신 분이 참 생각을 많이 하시고 쓰셨나봐요8. ..
'12.8.19 8:50 PM (39.121.xxx.58)세수하기전에 목이 넘 말라서 물을 일단 먹었는데 도저히 본인 세수한 물을 마시기엔
비위가 상했겠죠..
에라이~다른 옹달샘 찾아보자..깡총~했을것같아요^^9. ㅋㅋㅋ
'12.8.19 8:56 PM (124.153.xxx.13)비위가 상해서...ㅋㅋㅋ
10. 착한토끼
'12.8.19 9:02 PM (175.112.xxx.47)세수비누를 깜박했나..ㅋㅋ
아마도 정말 맑음샘을 찾은거 같아요.
다른 토끼 친구들도 와서 함께 먹어야하니까- 세수하면 안되는것을 알아서 일까요? ^^
동요를 듣거나 또는 동화들을 읽다보면 참으로 평화로운 생각을 전해줘서 참 좋아요.
원글님 덕분에 잠시라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11. 나무
'12.8.19 9:03 PM (220.85.xxx.38)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누가
그 다음 가사가 뭔가요?
입에서 맴 맴 돌기만 하고 영 기억이 안나네요12. ^^
'12.8.19 9:07 PM (112.151.xxx.110)실제로 토끼가 사람처럼 '어푸, 어푸~' 세수를 하지는 않잖아요.
고양이 처럼 앞발로 수염 닦고 얼굴 비비고 하는거 아닐까요? 저어기 위에 토끼 키우시는 님께서 답을 좀..^^;
암튼 옹달샘 물에서 토끼가 실제로 하는건 세수가 아니고 물 마시기겠죠?
그 상황을 작사가님께서 재미있게 표현하신 듯..
짭.. 동요 상황을 다른분들 처럼 재치 있게 답변 못하고 현실적인 소리만 하고 있는 나..ㅡㅜ13. 옹달샘
'12.8.19 9:14 PM (124.153.xxx.13)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정확히14. 옹달샘
'12.8.19 9:15 PM (124.153.xxx.13)맞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네요15. queen2
'12.8.19 9:19 PM (121.164.xxx.53)추워서요~
16. ㅋㅋ
'12.8.19 9:20 PM (114.207.xxx.35)토끼는요 세수를 안해욧!
세수하러 왔다가,,,이 말은 작가가 옹달샘만 보면 세수를 하나 봅니다.그래서 토끼도 세수하는 줄 알았다가...ㅋㅋㅋ17. 달려
'12.8.19 9:25 PM (119.196.xxx.153)어젯밤에 4차까지 달려서 목말랐슴 혹은
세수하러 갔다가 멘붕18. 비쥬
'12.8.19 9:27 PM (121.165.xxx.118)토끼가 물을 좀 싫어라 하죠 ㅎㅎ
19. 아닛!
'12.8.19 9:30 PM (125.176.xxx.28)이런 비교육적인 가사가!!!
애초에 물을 먹으러 간 토끼가 아무 동기도, 이유도, 불가피한 상황도 없이 애초의 계획을 중도 포기해 버리고 물만 먹고 와 버리다니요.
이런 발칙한 동요가!
흠, 요즘 같아선 자기주도적 계획 수정 후 행동하는 똘똘한 토끼인가요;;20. 초록지붕앤
'12.8.19 9:55 PM (211.36.xxx.115)토끼가 세수 할려고 물에 가까이 간 바로 그때
뒤에서 거북이가 나타나 밀었데요
그래서 또끼는 옹달샘에 풍덩 입수했고
물만 먹게 되었데요
ㅋㅋ 초딩 5학년 아들 녀석에게 물었더니
요런 대답을 ^^21. 초3우리딸
'12.8.19 10:13 PM (14.52.xxx.114)세수하러 왔는데 잠이 덜깨서 세수 안하고 갔대요.
세수하면 잠깨니까...22. ..
'12.8.19 11:13 PM (203.100.xxx.141)토끼는 물에 젖은 식물 안 먹는데....
그리 배웠어요.
물 싫어해요...ㅋㅋㅋ23. 음
'12.8.19 11:19 PM (58.238.xxx.247)토끼는 물에 안씻어요 지가 침으로 닦죠 =_=;;;;
코도 골고 방구도 뀌고 못하는 게 없으요~
가끔은 꿈도 꾸는 거 같아요. 자다가 갑자기 깜놀하면서 일어나 난리부르스..
아 그리운 내 토끼 ㅠㅠ24. 티니
'12.8.19 11:57 PM (223.62.xxx.40)아이들이 동심을 기르라고 만든 동요인데
토끼는 원래 물로 세수하는 동물이 아니라고 하는것은...
마치 곰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하는 노래를 듣고
아빠곰은 애기곰이랑 같이 살지 않아~~ 그리고 엄마곰이 어떻게 날씬할수가 있어 아무래도 곰인데!! 라고
따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사옵니다 ㅋㅋㅋㅋ
깊은 산 속 옹달샘 노래의 주인공은 토끼가 아니라 옹달샘인 것이죠.
인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깊고 깊은 산 속,
도대체 이 맑고 아까운 물을 누가 와서 알고 먹을까 궁금할 정도로 청정한 옹달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토끼가 등장하는 거고요 ㅎ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가 도저히 그 맑은 물에 세수를 할 수는 없어서
물만 먹고 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그 맑고 차고 달콤한 옹달샘 물맛이 입 안에 그려지는 듯 하네요.25. ..
'12.8.20 10:33 AM (125.128.xxx.145)옹달샘에 자기 얼굴을 비춰보니
세수 안해도 될만큼 깨끗하고 예뻐서
목만 축이고 물만 먹고 온거예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5103 | 카프리는 어디가고 1 | 카프리가더좋.. | 2012/08/22 | 1,151 |
145102 | 1인용 튼튼한 돌솥 어데서 판매할까요? 2 | 사고싶은데 | 2012/08/22 | 1,515 |
145101 | 하와이 어학연수 어떤가요? 7 | 어학연수 | 2012/08/22 | 4,167 |
145100 |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 듣고싶어요 | 2012/08/22 | 1,595 |
145099 |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 1997 | 2012/08/22 | 3,081 |
145098 |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 안지워져요 | 2012/08/22 | 7,186 |
145097 |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 시원 | 2012/08/22 | 2,846 |
145096 |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 아쉬워라 | 2012/08/22 | 1,387 |
145095 |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 배고푸다 | 2012/08/22 | 2,347 |
145094 |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 somebo.. | 2012/08/22 | 2,223 |
145093 |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 | 2012/08/22 | 1,564 |
145092 |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 행복할래.... | 2012/08/22 | 3,585 |
145091 |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 yaani | 2012/08/22 | 3,093 |
145090 |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 | 2012/08/22 | 20,135 |
145089 |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 택배 | 2012/08/22 | 1,266 |
145088 |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 ㅠㅠ | 2012/08/22 | 2,817 |
145087 |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 해리 | 2012/08/22 | 3,081 |
145086 |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 | 2012/08/22 | 2,893 |
145085 |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 겁쟁이 | 2012/08/22 | 2,215 |
145084 |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 이야... | 2012/08/22 | 15,728 |
145083 |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 토실토실몽 | 2012/08/22 | 3,035 |
145082 |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 플리즈 | 2012/08/22 | 2,487 |
145081 |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 원한? | 2012/08/22 | 4,584 |
145080 |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 부크 | 2012/08/22 | 1,494 |
145079 | 가르쳐 주세요~ 1 | 아파 | 2012/08/22 | 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