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못하시는분 가족들 반응은 어떠세요?

모스키노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2-08-19 19:16:20

전 요리를 하면 40프로 정도 성공을 해요
항상 밥상을 차리고 남편이 수저를 들면 가슴이 두근두근

맛있게 먹으면 넘 행복해요

맛이없으면 완전 자존심상하게 말을해요
신혼 첫날 어떤 음식이었는지는 기억않나지만...
않먹고 김치만 먹길래 애교섞인 목소리로
왜 않먹어??
대답은 맛없는걸 어떻게먹냐
저진짜 상처받았어요
결혼8년차 지금도 친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있어요

점심에 맛있었는지 한그릇 반을 먹었어요
저녁은 점심과 똑같은 메뉴에 된장찌개,두부부침 했어요
갓난아기땜에 교대로 먹는데
절 한번 처다보더니 입맛에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어떡하냐고...
정말 상대방에대한 예의가 넘없지않나요?
돌려서 말할수도있을텐데
덩달아 딸도 그렇다구...
한시간동안 불앞에서 동동거리며 애쓴거...허탈합니다
넘 기분나빠 한시간째 유모차끌고 돌아다니네요




IP : 180.71.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9 7:18 PM (1.225.xxx.9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남편님께옵서 머리를 잘 못쓰시네요.

  • 2. ..
    '12.8.19 7:30 PM (59.19.xxx.15)

    결혼 20년째인데도 적어논거 봐야 요리해요,,요리공채만해도 20여권 되요 이젠 어디다 적어놧느지 몰라서

    몬함 ㅋㅋ

  • 3. ㅂㅂㅂ
    '12.8.19 8:10 PM (219.249.xxx.146)

    저도 요리 좀 잘하고 싶어요 ㅠㅠ
    요리도 엄청 배우러 다니고 쌓인 레서피도 수북한데
    여전히 그거 봐야 그나마 맛좀 내지 안보고는 못해요
    오늘도 어제올라온 오이김치 만들어놨는데 맛도 그냥 그러네요
    그래도 울남편은 맛있게 먹어주는데
    가끔 시댁식구들 비웃는듯한 반응이나
    기껏 돈들여 시간들여 만들어갔는데
    저 보라는 듯이 손도 안대는 시댁식구들
    잠깐이지만 살의를 느꼈어요ㅋㅋ
    하지만 남편이 '안먹을거면 내가 다시 싸간다고 나는 맛있는데 왜 안먹냐고' 해줘서 좀 풀렸다는 ㅋ

  • 4. ...
    '12.8.19 8:18 PM (203.234.xxx.81)

    근데 남편분 정말 너무하시네요.
    맛없어도 이 습하고 더운날 불앞에서 요리해준 성의가 있는데
    본인 입맛에 안맞다고 투정이라니요.

    한번 남편분이 뜨거운 불앞에서 요리하도록 해보세요.

  • 5. ..
    '12.8.19 8:22 PM (59.29.xxx.180)

    맛없는 건 맛없는거죠. 그넘의 성의타령은.

  • 6.
    '12.8.19 9:25 PM (1.245.xxx.132)

    원글님이 음식을 잘안드시는건 아닌가요
    전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레시피

  • 7.
    '12.8.19 9:27 PM (1.245.xxx.132)

    레시피도 참고만 하고 제맘대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제가 잘하는거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가족들 맛난거 해먹이고 행복해하면 너무 좋아요

  • 8. hoony
    '12.8.19 10:50 PM (49.50.xxx.237)

    그런남편한테는 쏘세지 계란입혀굽고(케찹같이주세요)
    김. 김치 이정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565 김 많이 드시나요? 2 해산물 2012/09/04 1,196
150564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4 세상에나 2012/09/04 2,177
150563 스마트폰이 잇는데도 필요한가여 2 아이패드 2012/09/04 883
150562 큰돈아니지만 1000만원을 예금? 복리적금? 2 ... 2012/09/04 2,045
150561 19금!남편이 제가 더 적극적이길 바래요. 조언절실 50 궁금이 2012/09/04 27,407
150560 저희신랑은 82 개념있다고 15 화이트스카이.. 2012/09/04 2,134
150559 냉동한 새우젓이요 4 김치 2012/09/04 2,104
150558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공기계 사용하게 해주면? 3 이쁜호랭이 2012/09/04 2,395
150557 대구 범어동 아파트문의드려요 2 대구아파트 2012/09/04 3,558
150556 고급스런 한국 공예품 파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소미 2012/09/04 1,145
150555 박근혜가 장하준교수를 영입하려한다네요 11 2012/09/04 4,050
150554 꿈 해몽 잘하시는 분 계실까요? 3 2012/09/04 1,889
150553 설겆이 할때 주방 세제 얼마나 쓰시나요? 21 설겆이 2012/09/04 2,944
150552 중국이 부러울 지경이네요. 12 rr 2012/09/04 3,418
150551 원래 상사 생일때 팀원들이 돈 모아서 선물하나요? 2 하기싫은데 2012/09/04 1,227
150550 리틀티아라? 애들을 '섹시러브' 춤과 노래를 시킨다고? 6 미칬나 2012/09/04 1,983
150549 남편이 너 왜 자꾸 82하냐구.. 58 ... 2012/09/04 12,391
150548 지금 비오나요?? 4 .. 2012/09/04 1,048
150547 효소드시는분... 3 은새엄마 2012/09/04 2,164
150546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어떤아이들이 갈수있나요 6 아이진로 2012/09/04 7,678
150545 갤노트 문자 입력하기 힘든가요? 10 카톡 2012/09/04 1,427
150544 응답하라 1997 정은지 서인국이 부른 우리사랑이대로 올라왔어요.. 7 loveah.. 2012/09/04 2,617
150543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 가기 싫은 거 당연한 거죠??? 9 기혼 2012/09/04 4,812
150542 김제남 의원 기자회견 6 이제정신이돌.. 2012/09/04 2,077
150541 목사가 절에 침입해 소변누는 장면이 CCTV에 찍혔네요… 1 호박덩쿨 2012/09/0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