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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만에 소개팅했는데 머리가 복잡해 잠이 안 오네요

노처자 조회수 : 15,411
작성일 : 2012-08-19 03:40:15
39살
글은 지웁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110.11.xxx.143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9 3:47 AM (112.151.xxx.134)

    굳이 더 만날 필요있을까요? 불행한 결혼보단 이혼이 낫고 이혼보단 미혼이 훨 낫습니다. 그리 자기 고집만 부리는 남자는 남편감으론 최악이에요.ㅠㅠ

  • 2. ..
    '12.8.19 3:50 AM (175.197.xxx.205)

    외모는 어떤가요
    성적 매력이 1%라도 있나요?

  • 3. ..
    '12.8.19 3:55 AM (211.36.xxx.114)

    저도 공대 출신이고 40대지만 저런 남잔 흔치 않아요
    너무 제멋대로네요
    아님 나쁜 남자 컨셉인가.
    넘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 4. yty
    '12.8.19 3:56 AM (210.205.xxx.202)

    싫지않고 끌리는 데가 있다면 결혼상대라면 그리 나쁘지 않을 것도같아요.

  • 5.
    '12.8.19 3:57 AM (182.210.xxx.36)

    무던히도 센스가 없는 사람이네요 가르치는 재미도 괜찮으시면 두어번 더 만나보세요

  • 6. ...
    '12.8.19 3:59 AM (211.246.xxx.123)

    외롭다고 일을 그르치지 마세요ㅠ
    제 3자 입장에서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결혼한지 십년후에나 나올법한 행동들...것도 이기적인 행동이네요 부인속좀 썩고 이혼생각할만한
    맘에든다는것도 걍 지 외로워서 하는말같고
    결혼하면 저 상태보다 더 심할듯
    지금은 싫다고 하면 다른데 가주지만
    결혼하면 님은 굶고있고 남자는 막창먹을 성격이네요
    안봐도 뻔하고 더 만나면 만나는만큼 자존심에 상처만 받을거 같아요

    그리고 차라리 이혼남이 나을수도 있다는사실...좋은조건에 노총각이 더 하자있다는 느낌네요

  • 7. ㅇㅇ
    '12.8.19 4:06 AM (14.63.xxx.105)

    나라면 너무 싫다..!!
    님, 그 나이 그렇게 많은 것 아니예요.. 그리 지지궁상 떨구, 배려 안하는 사람,
    하지 말아요.. 외모가 괜찮으시다며요..!

    기회는 또 옵니다. 그러나 한 번 결혼은 되돌리기 은 쉬운 게 아녀요!!

  • 8. ..
    '12.8.19 4:10 AM (117.53.xxx.131)

    성격이 많이 특이하네요.

  • 9. ㅇㅇ
    '12.8.19 4:10 AM (93.197.xxx.158)

    성격과 취향이 서로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한 두 번 더 만나보세요.
    개인적으론 그 정도의 만남이 다 일 것 같네요.
    아직 확신이 없으시다면 확신이 설 때까지 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그러나 솔직히 제가 이런 경우라면
    확신이 설 것 같아요. 저라면 확실히 노우.

  • 10.  
    '12.8.19 4:24 AM (211.37.xxx.198)

    공대 출신이라고 해도 공기업에 오래 다녔으면 사람들과 부대끼는 거 못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 남자분이 공대 출신 공기업 바로 입사한 신입이라면 모르겠지만요.

    '몰라서 그러는 것'과
    '아는데 안 하는 것'
    둘 중 하나라면 아는데 안 하는 것입니다.

    무슨, 공대 출신 공기업 회사원은 남의 의견 개무시하고 그래도 다 인정되는 줄들 아시나요?
    공기업도 요즘은 공무원 분위기 아니에요.
    아 참.... 답답하네요.

  • 11. ㅇㅇ
    '12.8.19 4:29 AM (14.63.xxx.105)

    그리구 첫 선을 보는 자리에서 막창집이 멉니까 막창집이..
    아무리 지가 좋아한다구 해두!
    왜 그나이에 노총각인줄 알겠네요..
    여자는 빠개다 노처녀 되는 경우 주변에 널렸는데요, 남자 저 나이는 사실 안 데리구 가서 그런 경우가
    훨 더 많답니당..ㅋ

  • 12. ...
    '12.8.19 4:35 AM (211.246.xxx.75)

    좀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너무 외로우셔서 판단력이 흐려지셨나봐요. 만약 여동생이 소개팅에서 저런 남자를 만나고 왔는데 “나 좋다는데 한 번 더 만나볼까?”라고 하면 만나라고 하시겠어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채식주의자라는 걸 저 남자가 알면 그 부분을 인정해주고 웬만하면 맞춰주려고 하기 보다는 절대 이해 못하고 비난 할 사람처럼 느껴져요. 억지로 먹이려고 할 것도 같고요. 너무 일방적이고 견디기 힘든 성격의 사람 처럼 느껴져요. 결혼하면 군림만하려고 할 듯.

  • 13. ....
    '12.8.19 4:57 AM (125.152.xxx.244)

    회사 회의실 가자는데 기함입니다.
    별로 질도 안좋아보여요.
    원글님 외모맘에 든다고 한거보면 어떻게 한번 꼬셔보겠다는 건데 그것도 돈안쓰고 회사 회의실에서???
    변태 같아요.

  • 14.  
    '12.8.19 5:38 AM (211.37.xxx.198)

    근데 주말이라도 회사 회의실에, 공기업인데,
    아무나 데리고 들어갈 수 있나요?

  • 15. 다 걷어치우고 사람의 기본
    '12.8.19 5:42 AM (122.36.xxx.144)

    자기 멋대로잖아요.

    남자들 무안해서 허둥대는 꼴 안 보이려고

    쎈 척 할 수는 있는데, 기본이 안 됐네요. 상식 이하!

    결혼도 경험이니 한번 다녀오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마음 접으세요. 정 찝찝하면 한번에 결론내지 말고

    한번 더 만나보시든지요. 또 그러면 대놓고

    왜 이렇게 멋대로냐 말해보세요. 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인정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있으면 더 만나보시고요.

  • 16. ..
    '12.8.19 5:56 AM (117.53.xxx.131)

    메뉴 맘대로 시킨것도 그렇고 자기 있는데 오게한것도 그렇고 빈사무실 가자고 하는건 흑심있는게 100프로인데 초면에.
    안보는게 나을듯하네요. 싸이코에요.

  • 17. ㅏㅏ
    '12.8.19 6:01 AM (125.132.xxx.67)

    근본없는놈이랑은 생각도 마세요. 친구가 이혼직전인데 남편..결혼전부터 희한하다 싶었는데 기어이 일 저지르더군요 그리고 저런 돌아이류는 상식밖의 일을 칩니다. 상식선이면 덜 괴롭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방면으로 일을 저지르기 시작하는데 이건뭐 조언을 할수도 없을정도였습니다. 미혼인분들 제발 정상인 사람과 결혼하세요. 저런류는 되어먹지않아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찌꺼기나 다름없는 사람이예요. 그런사람 거두어서 토닥이며 산다는건 착각이구요. 결혼후에 지옥이 펼쳐집니다. 우리같은 정상인들은 상상도 못한 그런거요. 말이 전혀 안통하고 지가 잘못한줄도 모르니 해결은 안나구요.

  • 18.
    '12.8.19 6:03 AM (117.111.xxx.63)

    그냥 배려없는 변태같아요..아무리 급해도 그남자는 아니에요.

  • 19. ..
    '12.8.19 6:08 AM (117.53.xxx.131)

    나이많고 미혼인게 나이많고 돌싱인거보다 낫죠. 저런놈은 이혼 말 나올거에요. 맘에 들었으면 배려를 해야하는데 맘에 들었다는게 그냥 급하니까 하는 말인 경우도 있거든요. 아마 가족도 엽기일 듯.

  • 20. 명랑1
    '12.8.19 6:10 AM (175.118.xxx.102)

    너무 별루 였다면서요ᆞ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별루예요ᆞ

  • 21. 에고
    '12.8.19 6:32 AM (125.176.xxx.28)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탈나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아요.
    미련생기실 것 같으몀 두어번 더 만나보시고요..

  • 22. 별로네요.
    '12.8.19 7:39 AM (115.3.xxx.66)

    고민스러우셔서 새벽에 잠도못주무시고 글 올리셨나보네요. 사람이 처음 만나 먼저 배려하는것이 식사는 무엇으로 할까요?부터 시작하는거아닌겠어요? 공기업다닌다는 메리트에 가산점을 주시는거같은데 자기멋대로 일처리하는거 결혼하면 더심해져요. 결혼은 신중히생각해보시면좋겠어요. 그리고 사람관계에서 젤 무서운게 헤어지고싶은데 악착같이 헤어져주지 않는거에요. 나를 배려해주는 좋은사람 꼭 있을겁니다.

  • 23.
    '12.8.19 7:50 AM (118.219.xxx.124)

    왜 못갔는지 알 것 같은 남자네요
    고민할 가치도 없지만ᆢ ㅠ
    고민되신다면 백번양보해서 그 남자가 원글님 있는 쪽으로 온다면 한번만 더 만나보세요
    그럼 확실해질 듯ᆢ

  • 24. brams
    '12.8.19 7:53 AM (222.236.xxx.12)

    본인의 나이를 너무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인연은 만나게 되는 거라고 저도 경험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늦었다 생각해서 본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면 결혼 후에 너무 괴로울거에요.
    원글님 충분히 매력적이신 분일거에요. 그런 원글님께 마음을 다한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거에요. 그때를 기다리세요.

  • 25. 아뇨
    '12.8.19 8:04 AM (14.200.xxx.86)

    그냥 찌질이에 두번 볼 필요도 없는 인간이네요

  • 26. ...
    '12.8.19 8:09 AM (222.233.xxx.161)

    남을 배려하는 맘이 없는 분이시네요
    제 남편이 딱 저랬는데 천성은 변하질 않아요..

  • 27. ..
    '12.8.19 8:11 AM (211.215.xxx.26)

    왠지 저는 그 남자분이 나쁜 사람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제주위도 비슷하게 나이먹은 남자분 있었구요. 순수한 분이시고 모 아무튼 적당히 맞춰 결혼 잘해서 잘사세요. 그렇지만 생각해보세요. 내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은 콩깍지가 씌웠대도 힘들고 고되요. 본인의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여? 저라면? 다 안만나요. 굳이 직장외 인간관계에 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님과 동갑 미혼입니다.

  • 28. ...
    '12.8.19 8:11 AM (121.133.xxx.54)

    저도 30중반 .. 선은 볼만큼 본 사람인데요. 허허허
    저런 진상인간은 선, 소개팅 아니 살면서 한번도 못 봤네요.
    좋게 좋게 봐서 막창까지는 이해함
    근데 회사 회의실은 ^^
    우리 그냥 즐기면서 혼자 살아요.

  • 29. 포실포실
    '12.8.19 8:52 AM (203.45.xxx.169)

    그런 사람 유전자 괜히 번식시켜 주고 싶으세요?
    ㅡ.ㅡ

  • 30.
    '12.8.19 8:58 AM (180.67.xxx.11)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요. 뭘 고민까지 하세요.ㅡㅡ;;

  • 31. 으아악
    '12.8.19 9:04 AM (112.153.xxx.24)

    원글님께서 남자가 하라는대로 하는게 속편하고 좋은 타입이 아니라면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요?

  • 32. ...
    '12.8.19 9:07 AM (222.106.xxx.124)

    식당보다도 회의실에서 아웃.
    바로 아웃. 그냥 아웃.
    40대면 알거 다 알고, 회사생활 그 정도면 배울 것도 다 배웠을텐데요.

  • 33. ..
    '12.8.19 9:13 AM (122.36.xxx.75)

    처음약속부터 안맞았네요 원글님쪽 길모른다면 남자분께서 가운데라도 만날까요 해야지
    지하철1시간에,마을버스타고 들어가고 .. 배려가 없는분이네요
    예의상 두세번봐도 오히려 그사람한테는 희망고문이에요 마음에 안드시면 안마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에요

  • 34. ...,
    '12.8.19 9:18 AM (223.62.xxx.34)

    외모는 어땠나요? 조건좋아도 다 이유가있으니 노총각 노처녀인겁니다. 저라면 완전싫을거같네요.
    님 나이땜에 고민인거지 싫잖아요ㅜㅜ

    저런남자 뻔해요. 나이도 있고 지멋대로하다가 잠자리요구하겠죠.

  • 35. 주선자한테
    '12.8.19 9:28 AM (116.120.xxx.67)

    이 글 보여주고 뭐라고 하나 들어보세요.
    미안해서 얼굴을 못 들어야 정상.
    뭐 어떠냐하면 주선자랑 인연도 끝내야 할 상황이네요.

  • 36. 진짜 싫다.
    '12.8.19 9:45 AM (112.187.xxx.118)

    기본이 안된 사람 같아요. 웬만하면 몇 번 만나보라고 하는데도 저 사람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에 들어하는데도 저런 행동이라니 나중에도 변할것 같진 않아요. 아무리 마음에 안드는 여자가 나와도 저렇게 싸가지 없이 독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아요.
    서로 살아온 나이가 있는데 전혀 다른 식성을 맞추기도 쉽지 않고요. 옆에있어도 외롭고 대화도 안통할 사람이라면 미혼보다 더 족쇄이고 더 외롭습니다.

  • 37. 붕붕붕붕이
    '12.8.19 9:50 AM (119.149.xxx.131)

    머리가 복잡하시다니 나중에 후회나 미련없이댓글 달아주신붙들 말씀 염두에두시고 시간 되시면 한번 더 만나보시고 결정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 38. 그래도
    '12.8.19 9:59 AM (218.236.xxx.233)

    원글님이 여기에 물어보고, 그냥 접어야 하나 한번 더 만나야 하나 고민하고 있쟎아요.

    정 그러시면

    한 두번 정도 더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원글네 동네로 오라고 하세요. 원글이 먹고 싶은 메뉴로 정해서 원글이 식사비 내고요.
    커피는 그 남자분이 내라고 하고,

    그 다음번에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요.. 메뉴 협의가 되는 지 보시구요.

    그렇게 세번 만나면 답 나올거 같습니다.

    물론, 첫 만남에도 답이 나오기는 하지만, 원글께서 갈등을 하시니
    나중에 아쉬움이라도 없게요..

  • 39. 너무~
    '12.8.19 10:15 AM (183.103.xxx.242)

    싫다 정말~
    아무리 조건좋아도 ᆢ딱 배려없고 쫌생스탈
    님ᆢ진짜 관두세요

  • 40.
    '12.8.19 10:38 AM (203.226.xxx.56)

    댓글 단 사람들 몇 살인지 진심 궁금하네요.
    39에 저런 남자 만나기 쉽지 않아요.
    혹 연애를 거의 못해봤거나 아주 오래 남자를 안 만나고 살아왔나요?
    영화에 나오는 매너남은 드물어요.
    처음부터 맘에 드는 사람도 별로구요.
    계속 만나야 어떤 사람인지 알죠.
    단점이 있어도 장점이 맘에 들면 계속 가는 거죠.

  • 41.
    '12.8.19 10:38 AM (203.226.xxx.56)

    별로구요-별로 없구요.

  • 42. 음..
    '12.8.19 10:42 AM (180.229.xxx.17)

    이거 정말 MLB park - 불펜에 올려보고 싶은 글이네요..
    남자들 반응은 어떤가.
    회의실 전망이 좋다?
    이건 뭐 돈 없는 고딩들도 아니고...
    더군다가 40대 남자면 야동이라도 찍어보고 싶은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나 싶을 지경이네요.

    그런데 정말 만에 하나 순수하게 진정 전망을 보여주고 싶었다 치면...
    몇 번 더 만나면서 교화가 되는지 보셔도 될 것 같기도 해요...
    다만, 성적인 대쉬에 주의하세요..

  • 43.
    '12.8.19 10:51 AM (223.62.xxx.110)

    회의실;;;;;;
    흑심이 보이네요 무섭다;;

  • 44. 한 두번만
    '12.8.19 11:10 AM (124.61.xxx.37)

    더 만나 보세요. 노총각중 사회생활 오래해도 뭘 모르는 사람 많아요.
    흑심을 품고 그런 행동 했다면 일고의 가치가 없지만 뭘 몰라서 그랬다면 답답해도 가르쳐 가며 살아야죠.
    매너 좋고 기분 잘 맞춰주는 남자라면 노총각 될 일이 없었을 겁니다.

  • 45. 덧붙여
    '12.8.19 11:14 AM (124.61.xxx.37)

    조건좋고 매너좋은 이혼남보다 뭘 모르는 답답한 노총각이 훨씬 나아요.
    조건 좋은 남자를 그 전 부인들이 이혼녀가 되어가면서까지 왜 버렸을까요?

  • 46. ....
    '12.8.19 11:29 AM (119.194.xxx.250)

    댓글 단 사람들 몇 살인지 진심 궁금하네요.
    39에 저런 남자 만나기 쉽지 않아요.
    혹 연애를 거의 못해봤거나 아주 오래 남자를 안 만나고 살아왔나요?
    영화에 나오는 매너남은 드물어요.
    처음부터 맘에 드는 사람도 별로구요.
    계속 만나야 어떤 사람인지 알죠.
    단점이 있어도 장점이 맘에 들면 계속 가는 거죠.

    -> 이 댓글 쓰신 님, 누가 영화에 나오는 매너남을 바란댔나요?
    저건 매너남이고 아니고 따질 정도도 안되잖아요.
    기본은 되어야죠.기본은 되어야 말이 통하고 소소한것 바로잡아가면서 살 수 있어요.
    저건 뭘 모르는 답답한 노총각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그 나이 먹도록 저정도로 행동하는걸 살면서 어떻게 가르쳐가며 삽니까?
    유부이신 듯 한데 알만하신분이 미혼인분께 그런식으로 조언하시다니요.
    적어도 기본은 갖춘 사람과 결혼해야 고쳐가며 산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저 정도 되면 굳어진 성격이라 자기가 잘못한건지도 저걸 고쳐야하는건지도 모르는것이구요.
    남편이 이 글 보더니 웃습디다. 보기드문 희한한 사람이라구요.

  • 47. 다른 거 다 떠나서..
    '12.8.19 11:36 AM (218.234.xxx.76)

    같이 식당 가서 여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종류 정해버리는 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건데요..
    보통은 "여기 황태구이를 잘한다, 내 추천메뉴다"라고 권하는 거잖아요.

    이건 연애를 하건 안하건, 상대가 여자이건 아니건 간에 매너 중 기본 매너에요..

    잘되어서(어찌어찌 콩깍지가 끼어서) 결혼했더라도 참 골치 썩힐 사람이죠.

  • 48. 노처자
    '12.8.19 12:18 PM (115.139.xxx.33)

    글 써놓고도 잠이 안 와서 밖이 훤하게 밝아오고 나서야 잠들었는데
    많은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제 나이 생각은 안 하고 너무 까탈스럽게 구는건가 싶어서
    82님들이 저한테 정신차려라, 그러니 노처녀지 쯧쯧 이런 댓글 남기셨을까봐 무서웠어요.
    한번은 더 만나보려고요. 만남 조율하는 중에 제 쪽으로 안 오겠다 하면 안 볼 거구요.
    좋다는 게 말뿐인지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보여주려 하는지를 보면 더 볼지 안볼지 결정이 될 것 같아요.
    언니들 동생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49. ...
    '12.8.19 12:22 PM (14.42.xxx.49)

    저런 사람이 어떻게 사회생활할 수 있는지 의아하네요....

  • 50. 노처자
    '12.8.19 12:22 PM (115.139.xxx.33)

    아, 핸드폰이 구형이라서 구두쇠 같다고 한 건 아니구요.
    여러가지 정황에다 핸드폰까지 구형이니까 아껴쓰는 분 같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폴더, 슬라이드 폰이 통화 더 잘 되고 요금도 적게 나와서 계속 쓰는 분들 많다는 거 압니다.
    혹시 기분 상한 분들 계시다면 마음 푸세요....^^

  • 51. ㅜㅜ
    '12.8.19 12:37 PM (112.186.xxx.120)

    아..정말 내가 울고 싶다..
    저도 37살 노처녀라 글쓴님 마음 구구절절하게 다 알거든요
    글쓴님이 무슨 마음인지 다 뼈저리게 느껴 집니다만.......
    진짜..저건 아니에요 ㅠㅠㅠㅠ
    저건 아니야.....

  • 52. 으아아
    '12.8.19 12:48 PM (1.241.xxx.61) - 삭제된댓글

    언니 .. 저남자 너무 막돼먹었어요 저도 서른다섯에 저런 비슷한 남자 - 학교좋고 공무원에 집 세채 가진- 직업 같고 종교같아서 만나봤지만 자기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데 대한 분노와 컴플렉스가 교묘하게 감춰져서 진도빼려다가 제가 조금 제동걸면 완전 히스테리 부리는데 우와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구요

  • 53. ...
    '12.8.19 12:58 PM (222.106.xxx.124)

    원글님, 한 번 더 만나더라도 안전한 곳에서 만나세요.
    낌새 이상하면 도망치는게 답이에요.....

  • 54. 님아 ㅜㅜ
    '12.8.19 1:07 PM (59.7.xxx.206)

    노처녀는 아무나 만나나요 ㅜㅜ
    님 조건도 좋아보이고 정갈하신 분 같은데 왜 그래요 ㅜㅜ
    막창 못 먹는 안먹는 사람 많아요,

  • 55. ..
    '12.8.19 1:30 PM (118.43.xxx.63)

    회의실;;;크헉...응큼한 사람이다 헉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혹시 공기업도 사무실 회의실 다 CCTV있는가요??
    그것이 알고 싶다네요..
    CCTV 설치가 안되어있는 상태라면 그남자 카사노바네요.
    싸구려 밥 먹이고 우리 회사 회의실 전망 죽이니까 몸으로 때워야하는데 어라 이게 안되네???
    그럼 커피는 네가 당연히 사야지... 아 오늘 몸 한번 따먹을려고 했는데 안되니까 김새네..
    여자는 외모 칭찬에 약하니까 무조건 칭찬하고 오늘은 실패했지만 다음엔 어떻게든 먹어보자.하며 들이대는겁니다..
    어떻게 아무리 연애 경험 거의 없다고 해도 아니 연애 경험 아예 없다고 해도요.
    그런 사람 없어요.. 배려는 아주 똥말아드셨나봐요..하하


    저는 윗님과 다르게 이런 노총각보다야
    차라리 애 없는 배려심 강한 싱글남이 훨씬 낫다입니다..에휴!!!

  • 56. 남자가 딱 보니까
    '12.8.19 1:41 PM (121.130.xxx.228)

    견적나오네요

    자기만 생각하는 찌질이에요

    절대 만나지 마세요 님이 미친듯이 아까워요

  • 57. 시나몬
    '12.8.19 2:10 PM (118.33.xxx.198)

    헐 5월에 제가 소개팅한 남자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회사가잔 말은 안햇지만 상황이 비슷해서 ㅋㅋㅋ
    파스쿠치에서 2층 오르내리며 커피와 치즈케익 1/2사다 먹고 바로 헤어졌답니다.
    나이들수록 소개팅보다는 선이 낫다는...님 화이팅!!!

  • 58. 구두쇠
    '12.8.19 2:22 PM (116.124.xxx.235)

    회사 회의실에 데려간다고 응큼~하다 하시는 분 많으신데..
    제가 보기엔 첫 만남부터 전망 좋다고 회의실 가자고 하는 건 구두쇠라 그런거 같아요.
    회사엔 인스턴트 커피든 아님 요즘엔 원두 커피 머신 갖춰진 곳도 많으니 거기 가서 커피 마시려고 한 듯
    데려간 식당 스타일도 그렇구요.

    좀 별로네요. 상대방 배려할 줄 모르고, 눈치없고, 짠돌이 스타일.
    결혼해도 사람 안 바뀝니다.

  • 59. ??
    '12.8.19 2:55 PM (112.186.xxx.120)

    회의실 가자고 한건 응큼해서가 아니라 짠돌이여서 그런 겁니다.
    거기다 여자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고요
    요즘 남자들 직장만 괜찮으면 결혼 하는데 큰 문제 없어요
    저 남자가 저 나이까지 남아 있어다는건 딱 저래서 저런 겁니다.
    아무리 짠돌이여도 소개해준 사람 성의 생각해서 저러면 안되는 겁니다.
    글쓴님 몇달후면 40살이고 초조해서 더 그런건 알겠지만..
    저런 사람하고 잘 되서 결혼하면 남은 인생 40년은 지옥에서 보내는 거겠죠

  • 60. -_-
    '12.8.19 3:01 PM (221.141.xxx.179)

    원글님 나이 많다고 해도
    이런 사람은 너무 아니네요 ㅠ ㅠ
    기본적인 배려가 전혀 없는.....

  • 61. 지나가다가
    '12.8.19 3:25 PM (59.7.xxx.243)

    댓글 달아봅니다.

    잠못잘정도까지야... 있을까요?
    건너건너... 소개... 연락처는 줄테니 니들끼리 알아서해라....인것 같은데...
    더 만나볼것도 없으시겠어요. 몸에 베어있지는 않더라도, 사람대하는데 기본이라는게 있지...
    사람 안바뀝니다. 환경이 바뀔뿐이지...
    왠지 원글님이 상대남에 비해 아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 62. 헉...
    '12.8.19 3:52 PM (175.119.xxx.96)

    한번 더라뇨.....만나지마세요....ㅠㅠ

  • 63. mgrey
    '12.8.19 4:22 PM (175.197.xxx.217)

    이적지 로그인안하고 눈팅만했는데 결국 로그인해서 글을 쓰게 만드는 글을 올리셨어요.ㅎㅎ

    댓글 달아봅니다.

    여자에 대한 매너도 매너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을 첨 만났는데 뭐 먹을까요? 이런 메뉴/식당 생각해뒀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는 질문은 초면에, 것도 밥먹을 시간대에 만나면 자연스럽고 해야할 할 질문인 겁니다.

    얼마나 상대를 무시하기에 초면에 지멋대로 그 먼 구석까지 마을버스타고 끌고 가서
    다시 지멋대로 택시타고 또 지멋대로 식당 골라 메뉴도 지멋대로 시키다니...

    어휴....큰일 겪으신 거 같아요.
    저같았으면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아마 저 혼자 그 곱창구이집에서 그냥 택시타고 집에 왔을 거 같네요.
    아니면 당황해서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황태구이집까지는 따라가서 그 사람이 시켜준 구이먹고
    그리고 그냥 집에 왔을 수도...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개념 자체가 상실된 사람같아요.
    자기 세계에 갇혀
    자기 혼자 이 세상 살아가는 사람...
    그 옆에 있으려다가
    괜히 더 외로워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자기 세계에 갇혀있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 쉬울까요???

    오래된 친구도 아닌데
    그냥 버려도 무관할 듯.

  • 64. 두사람다
    '12.8.19 4:47 PM (1.251.xxx.179)

    서로 너무 안맞는듯한데.
    참.....소개팅에서 저러는 남자...흔치 않죠....네...

  • 65. ㄹㅇ
    '12.8.19 4:48 PM (221.162.xxx.44)

    남자가 여자를 만난적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몇 번 더 만나면서 님이 교육을 시켜서 남자가 변하면 된거고, 안변하면 안만나면 되겠네요.

  • 66. ..
    '12.8.19 5:28 PM (117.53.xxx.131)

    뇌구조가 어떻게 생기면 남의 메뉴를 맘대로 시킬 수 있는걸까요.

  • 67. ㅇㅇㅇ
    '12.8.19 5:39 PM (210.117.xxx.96)

    원글 님이 리드하면 따라 올 스타일이던가요? 아니면 마구잡이로 자기식으로 밀고 나가는 스타일인지 관찰해 보세요. 어쩌면... 진국인지도 몰라요.
    여자와의 첫 만남에 지하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걸어서 걸어서 간 곳이 막창집이라...
    그 남자분은 그 막창집 음식이 정말 맛있었나 봅니다.

  • 68. 제 생각은 다릅니다.
    '12.8.19 5:40 PM (211.195.xxx.76)

    여기 대부분의 댓글과 제생각은 다릅니다
    전 40중반 훌쩍 넘긴미혼입니다..

    복잡한 생각 다접고
    몇번 더 만나보세요.
    다른 면을 볼수도 있습니다.

    여기 댓글 대부분 한번에 다 아는거다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 그런식으로 판단해서 이나이까지 먹었습니다.

    어짜피 님나이면 총각 만나는거 쉬운거아니에요..
    자르는건 언제든 가능한거니까요..
    급할게 뭐있나요...
    여유를 가지세요..

  • 69. 저도..
    '12.8.19 8:39 PM (218.234.xxx.76)

    저도 40중반 미혼이지만 윗분과는 생각다릅니다.

    그러면 30대 후반에 총각과 결혼하려면, 그 총각이 찌질하고 저만 아는 놈이라 평생 속썩어도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요?

  • 70. 아니되오
    '12.8.19 9:31 PM (121.88.xxx.32)

    아닙니다!!

  • 71. dma
    '12.8.19 9:47 PM (114.200.xxx.47)

    이상하다..저는 저렇게까지 최악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일단 참 드물게 독특하다는 데는 동의해요.
    일단 자상함은 없는 듯 해요.
    그런데 자꾸 짠돌이 구두쇠라고 하는데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막창구이도 은근히 비싸요.
    정말로 자기가 좋아해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데리고 간거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짠돌이라면 택시 타기전 근처 저렴한 식당에 가자고 해서 갔을 텐데
    황태구이도 그에 비해 비싼 가격일텐데
    생선구이 좋아한다고 해서 일부러 자기가 가 본적이 있는 황태구이집으로 데려간게 아닐지.

    그리고 저도 제 회사의 전망이 좋다면 어두침침하고 시끄러운 음악 나오는 카페보다
    단 둘이 조용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회사의 전망좋은 곳으로 가자고 할 만 할 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는 가끔 애들 없을때 단둘이 밖에서 밥먹고 남편이 분위기 좋은 곳 가서 차마시고 가자고 해도
    제가 일부러 집에 아무도 없으니 음악 들으면서 단 둘이 차마시자고 집으로 끌고 가죠.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셨을 때 무슨 대화를 했을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 대화내용이 어떠했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해요.

  • 72. 음.
    '12.8.19 10:35 PM (61.77.xxx.24)

    저도 dma님과 비슷한 생각이네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셨을 때 무슨 대화를 했을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 대화내용이 어떠했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해요.2222222222222222

  • 73. ...
    '12.8.19 10:57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저 님하고 동갑인데요... 님 까탈스러운거 아니에요. 너무 자책하고나 낮추지 마세요.
    그 남자분... 정말 짜증나네요.

  • 74. 저...공대여자인데요
    '12.8.19 11:10 PM (221.140.xxx.238)

    안 좋게 보자면 배려없는 사람이지만,
    만약,,,다르게 해석하자면.

    남자들은 여자에게 서툴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해요.

    그래서 연애를 해보지 않았다면 본인이 익숙하고 맛있다고 생각한 곳으로 데려갔을거에요.
    남자들은 그냥 밥집보다는 고깃집이 더 좋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해요.

    커피숍도 남자끼리는 잘 안가는 곳이니, 회사에 데려가고 싶어했을거같아요.

    자신의 직장에 자신이 있는 남자들은 은근히 사무실을 보여주면서 능력남인것을 과시하고 싶어해요.

    그리고 먼저 걸어간것은 보조 맞춰 걷는게 어색해서일수 있어요. 실제로 손잡거나 팔짱끼지 않으면 같이 걸으면 답답하다고 많이 말해요.

    그 분이 나쁜 느낌이 아니라면 원하는 것을 단정적으로 정확히 말하세요.

    연애경험이 없을 수록 여자 대하는게 어려워서 오히려 매너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선후배 많이 봤어요.
    원하는 것을 적당히 돌려 말하지 마시고, 먹고 싶고 가고 싶은곳을 정확히 정해서 말씀하시는게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는 길일수 있다는 점~!

  • 75. 첨부터
    '12.8.20 12:03 AM (125.187.xxx.194)

    왠 막창?..ㅠ
    그러니 장가를 못갔지..
    글구 아무리 전망이 좋아도 글치 첫만남에..회사회의실?
    참내..분위기 있는 커피숍 널리고 널렸고만..
    센스가 제로네욤

  • 76. 그냥
    '12.8.20 12:39 AM (115.137.xxx.25)

    답답한 스타일인것 같아요.
    나쁘거나 딱히 구두쇠라기보다는..
    회의실은 본인생각에 전망이 좋았나부죠.
    회사를 구경시켜주고싶은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르구요.
    뭔가.. 자신이 익숙하고 자신있는 ..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스스로는 편하기도하고
    맘에 드는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을 줄 알았을것 같아요.
    센스없는 것 맞지만 , 나쁜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원글님과 맞지 않는 것 같다면
    억지로 더 만나지는 마세요.
    20대 중반에 만나서도 40이 되도록 여태 고치면서 살고 있는데..
    고치면서 살기엔 너무 늦게들 만난 거 아닐까요?

  • 77. ..
    '12.8.20 12:57 AM (59.10.xxx.76)

    매너가 없다기보다도 상식이 많이 부족하네요.
    사실 여자들이 바라는 게 완벽한 매너를 갖춘 남자는 아니잖아요.
    약간의 배려심과 기본적인 사회성, 상식을 갖춘 사람인데..
    딱히 나쁜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이런 사람이 더 피곤합니다.

  • 78. ....
    '12.8.20 1:22 AM (119.201.xxx.154)

    절대 말리고 싶네요...괜찮은 사람인것 같아도 결혼하고 맞추고 살려면 힘든 부분도 생기는데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더 생각할 게 뭐가 있나요...

  • 79. 막창이
    '12.8.20 2:42 AM (72.131.xxx.9)

    싸지 않은 음식이다, 맛있는거 먹여 주려고 그런거다..이렇게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건 아니지요.
    비싼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굳이 소개팅한다고 해서 분위기 잡고 그런 데만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하지만 남자분이 원글님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저런 식으로 행동한건 배려가 없고, 예의가 없는거잖아요.

    남편한테 보여주고 이야기했더니 딱 한 마디로 그러네요.
    남자분이 배려가 없다고. 게다가 회의실 이야기에서 남편이 놀라네요. 왜 저러냐고.
    한 번 정도는 또 만나 보실 수는 있겠어요, 혹시 정말 아닌지 확인차로.

  • 80. 동갑노처녀 1인
    '12.8.22 2:41 PM (203.234.xxx.11)

    사실 선이나 소개팅에 가면 별별 '진상'들이 나오는데요.
    지독한 짠돌이,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차가운 존재, 배려라고는 모르는 인간 등등을 구경했습니다.
    원글님과 같은 경우는 사실 또 보다 처음입니다.

    저도 실은 그렇게 고민되는 상대가 하나 있는데, 너무 자기중심적이예요.
    혼자 일하는 직업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해주는 중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그런데도 바로 '관두세요'라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그만큼 기회가 적다 보니..
    물론 님의 경우라면 안 봐야 하는 사람이 맞긴 맞습니다.
    저렇게 회사생활이 가능한 인간이 있다니 믿기지 않아요.
    님께서 보셨을 때 괜찮은 구석이 하나라도 있다면 한번은.. 더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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