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명연장으로 연명하는 노인들

...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2-08-18 20:54:19

의학의 발전으로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살아야 할 만큼의 삶에 덤을 더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약으로 연명하면서 의식이나 기능이 부족한 채로..

저희 엄마는 1년 전까지 좋은 분이셨죠.

그게 엄마의 명이 아니었나 싶어요.

지난 1년 동안 보아온 엄마의 모습은 그전과는 달라요.

오늘도 하고 싶은 욕을 실컷 하기 위해 제게 전화를 하셨죠.

어릴 때부터 쌍욕을 들으면 식은땀이 나고 소름끼치는 제 성정에 엄마의 욕지거리는 늘 힘겨웠는데

신앙을 가진 후 달라진 엄마 모습에 지난 몇 년간 행복했는데..

작년부터 엄마가 다시 원상복귀를 시작하셨어요.

거기에 과대망상까지.

IP : 59.15.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8 11:12 PM (59.15.xxx.61)

    치매나 노인우울증등 정신질환을 앓으며
    온갖 약과 의료기기의 도움으로 연명하는 것...
    현대판 저주라고 생각해요.
    제발 그렇게 살게 되지 않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75 소위 럭셔리블로그라고 하는 여자들 부러운점. 8 .... 2012/08/19 10,758
143674 잘생긴남자랑 사귀는게 이렇게나 행복한일이었군요ㅎㅎ 25 ~~~~ 2012/08/19 14,234
143673 넝쿨당 장용 아저씨 연기 넘 잘해용.. 13 넝쿨 2012/08/19 4,381
143672 라면 맛나게 끊이는 비법 있으신지 13 라면 2012/08/19 4,029
143671 혹시 지금 ebs 보시는분 2 ... 2012/08/19 1,928
143670 요가선생님들이 찬 허리띠는 무슨 용도인가요? 2 ... 2012/08/19 1,836
143669 반지세공 반지 2012/08/19 1,181
143668 아이 진로에 대한 냉정한 말 들으면 어떠세요? 12 서운 2012/08/19 3,698
143667 제가 인격장애가 있는건지요.. 20 ... 2012/08/19 5,366
143666 제가 암이래요...수술전 항암하고 수술하고 또 항암을... .. 64 인생무상 2012/08/19 20,500
143665 82 못하겠네요. 광고 너무 많이 뜨요 7 와... 2012/08/19 1,708
143664 남편이 전업주부인 처형을 무시하는거 같아요 20 속상해요 2012/08/19 6,806
143663 결혼할 때...가정환경, 시부모 인품 이런거 얼마나 중요할까요?.. 18 고민고민 2012/08/19 6,670
143662 혹시 비타민제 잘못먹어도 피부트러블 나나요? 2 - 2012/08/19 1,531
143661 좀전에 만난 고슴도치.. 17 .. 2012/08/19 3,954
143660 토끼는 왜 물만 먹고 왔을까요 25 옹달샘 2012/08/19 5,290
143659 넝쿨당 작가님이 82하시는거 맞나봐요 7 ... 2012/08/19 5,851
143658 산부인과에갔는데 자궁경부가 헐어있다네요 4 트윙클 2012/08/19 9,191
143657 30대 미혼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12/08/19 3,506
143656 가전제품 사려하는데요 톌레비전 2012/08/19 1,245
143655 이명박은 살인은 하지 않았을까 2 과연 2012/08/19 1,912
143654 메일로 페이스북에서 친구하고싶다고 하는건 뭐죠 5 ㅡㅡ 2012/08/19 1,882
143653 목 피부 가려움 ㅠㅠ 2 까르페디엠 2012/08/19 9,871
143652 오일파스타 하면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2 알리오올리오.. 2012/08/19 3,940
143651 나가수 소향 너무 싫어요 53 ... 2012/08/19 1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