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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과 인도에 고추 널어놓는 할머니

이래도되는건가요? 조회수 : 4,550
작성일 : 2012-08-18 14:16:10
우리 아파트 단지가 인도가 한쪽만 있고 경사길 밑에 있어서 특히나 어린 아이들 데리고 다닐 때 인도로 다니라고 신경 바짝 쓰고 있는데
열흘 넘게 인도 시작부터 고추를 널어놓는 거에요
마르기가 무섭게 새고추를 널고
주차장까지 차지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고추를 말립니다
이 할머니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고추를 한보따리 들고있어서 알아봤는데 어휴..나이들면 얼굴에 나타난다더니 고추 넌거 한 마디 했다가는 제 머리채 잡고 뒹굴 각오 해야 겠더라구요
관리실은 휴가 중이고
도대체 어떤 개념을 갖고 살면 주차장 크기 13칸 가량의 고추를 널어놓을 수 있는건가요?
IP : 175.223.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8 2:19 PM (118.219.xxx.124)

    관리실에 얘기해야죠
    애들 차도로 다니다 다치면
    책임질거냐고ᆢ
    옥상에서 말리면 좋을텐데

  • 2. !!
    '12.8.18 2:21 PM (116.124.xxx.81)

    헉!
    저흰 2층인데 냄새가 바람타고 올라와 매운냄새로 재채기해요 애들도 있어서 신경쓰이는데
    주차공간도 하는 할머니가 있네요 정~말 생각이 저랑 다른 사람들이 많네요

  • 3.
    '12.8.18 2:23 PM (112.148.xxx.143)

    저희 아파트도 해마다 고추,깨 이런거 말리는 분이 몇분 계시지만 아주 소량이라 불편할 정도는 아닌데 주차장 13칸 정도면 완전 민폐인데...
    노인이라 대놓고 말씀드리기도 좀 그렇겠네요... 관리사무실에 얘기하세요...
    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같은동 어느분이 돌아가셨는데 주차장에 상펴놓고 삼일장 치르는거 보고 식겁했어요... 내가 이상한건가... 저사람들이 이상한건가...

  • 4. 휴가중이라 월욜날 얘기하려구요
    '12.8.18 2:24 PM (175.223.xxx.106)

    전 올해 이사왔는데 제 생각엔 그 할머니가 올해만 넌게 아닐 거 같아요
    여기 오래살면서 해마다 넌 거 같은데..
    차라리 주차라인에만 널던지..
    진짜 월요일에 관리실가서 제대로 따지려구요
    어린 아이들 키우는데 저러다 사고나면 누가 책임 질 수 있냐구요
    생각같아선 고추위에서 트위스트라도 하고 싶어요

  • 5. ..........
    '12.8.18 2:25 PM (211.179.xxx.90)

    주차 13칸 정도라면 집에서 먹는 수준이 아니라 식당 하시는 분 아닐런지요? 보통 동네에 말리고 있는 고추를 보면 한 칸 정도 ...?/ 은박지매트 큰것 하나 널어놓고 말리죠,,,13칸을 점령하는건 넘 심하네요
    요즘 무서운 할머니들 참 곳곳에 분포하고 계시네요,,,,

  • 6. 저흰
    '12.8.18 2:28 PM (211.216.xxx.172)

    주차장한칸에 너시고 그 옆 잔디밭에 텐트치고 지키세요.50대 아줌마,아저씨가 낮밤에 교대로......
    다른 분들은 아파트단지 곳곳 인도랑 구석탱이에 쭈욱 너시고요...
    요즘 고추 말리는데 목숨거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아주 미추어버리겠어요!

  • 7. 볕 잘드는데 골라 여기저기
    '12.8.18 2:31 PM (175.223.xxx.106)

    널어놓았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터줏대감 식으로 배짱 부리는 분들이 있나봐요
    널어놓은 양을 보니 절대 가정용은 아닌듯 한테 할머니 인상이 막무가내에 도무지 상식이 통할 분 같지 않았어요
    주차금지 시킨 때 쓰는 주황색플라스틱 모형 있잖아요
    고추 밟지 말라고 그걸 세워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었네요

  • 8. 관리실 소장한테
    '12.8.18 2:39 PM (119.64.xxx.91)

    말하는게 좋아요.
    누구인지는 밝히지 말아달라 하시구요.

    괜히 할머니한테 직접얘기하면 싸우기쉬워요.
    모양새도 안좋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어색하고..

    젊은사람만 나쁜사람 됩니다.

  • 9. 텃새
    '12.8.18 2:41 PM (119.64.xxx.91)

    공동공간에서 텃새 부리시네요.
    아파트에 사시면서 마인드는 옛시절마인드네요.

  • 10. 그러고보면
    '12.8.18 3:11 PM (1.250.xxx.39)

    난 참 성격좋아.
    울 아파트에도 주차장에 고추 많이 널던데.
    그냥 그런갚다 했는데..물론 나 차 있고요(지하주차)

  • 11. 고뤠00
    '12.8.18 3:25 PM (1.177.xxx.54)

    살던 아파트에 그런 할머니 계셨는데 그 말리는 행위가 힘들어보여서 암말안했어요.
    내가 좀 참으면 되지 싶어서요.

  • 12. ㅎㅎ
    '12.8.18 3:25 PM (175.223.xxx.106)

    엘리베이터 지하로 내려가서 차몰고 나갔다가
    다시 지하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로 집으로 들어가는 님

    성격 좋은게 아니라 나와 무관하니 관심이 없는거죠

    그에반해 우리 어린 아이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고 늘 인도로 다녀야한다고 교육시키는 엄마
    입장에선 그냥 절대로 못 넘어가겠네요

    이게 성격 좋다고 자화자찬할 사안인가요

    차 몰고 나다니는 님
    아파트 찻길에서 어린애들이 걸어다니면서 돌아다녀도 클라숀 누르거나 짜증내지 말고
    늘 기다려주시는 착한 마음씨
    잊지마세요

  • 13. ㅇㅇ
    '12.8.18 4:29 PM (203.152.xxx.218)

    차라리 널럴한 옥상에 말리던가..
    왜 길바닥에 말리나 모르겠어요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길에;

  • 14. ㅈㅈㅈ
    '12.8.18 4:47 PM (175.125.xxx.63)

    그걸 보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 때문에

    괴물들이 사회 곳곳에서 기생하는 겁니다.

  • 15. 파사현정
    '12.8.18 4:56 PM (114.201.xxx.192)

    나이드신분들 민폐 좀 일으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존중해주고 싶다가도 개념 밥말아먹고 하시는 어르신들 때문에 그런 맘이 싹 사시는 경우 많아요.

  • 16. 긴머리무수리
    '12.8.19 12:02 PM (121.183.xxx.103)

    비오는 날은 집안에서 말려요,, 우리 아랫집은,,,ㅠㅠ
    매운 냄새때문에 재채기 콧물에 얼굴이 따갑고요,,
    우리집은 매운 냄새로 가득차있고요,,아주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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